이 책에서는 형이 물을 무서워하는 동생을 위해 동작에 관한 퀴즈를 내며 수영하는 법을 알려주고있다. 지금 뭘 하고 있는건지 무슨 동작을 하는 것인지 유추함으로써 수영이 어려운게 아님을 은연중에 알려주고 있다 😀 마지막엔 결국 그럼에도 물을 무서워하는 동생을 위해 수영복, 구명조끼,오리발,물안경,튜브 등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장비를 동원해 도와주어서 동생이랑 즐겁게 수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방식은 달라도 함께 할 수 있고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못할 게 없다는 교훈을 주는듯했던 그림책💜 우리 둘째도 용기를 낼 수 있길! 바래본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어떤 죄책감같은 것이 들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 때에 살아있다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기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이 바이러스로인해 죽었고 제때에 치료받지 못하고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한 이들이 너무 많았다. 우한이 폐쇄 되면서 겪어야했던 일들이 과연 마냥 남의 나라 일이기만할까? 앞으로 점점 이름 모를 바이러스들이 인간을 공격해올 것이고, 지구는 바이러스로인해 멸망하리라는 예견들도 많다. 나와 당신이라고 피해갈수있을것이라는 장담을 할 수 없다. 봉쇄 된 도시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책이다. 소외된 계층에게 얼마나 잔인했는지 얼마나 절망스러웠는지가 적혀있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다. 무엇이든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 변화가 일어난다. 다시는 이런 재앙이 일어나지않기를 바라며 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일기로 남겨준 작가에게 감사하다:)
육아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스트레스를 가져다 준다. 육체뿐만 아니라 아이가 커갈수록 종류도 방식도 다양해지는 고민으로인한 정.신.적.스.트.레.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 아래에는 본인의 욕심이 전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같다. 내버려 두는 연습을 하고싶다고 생각했다. 방치가 아닌 자율을 존중해주도록. 스스로 그게 안되니까 내가 이 책을 집어들었겠지...마음에 너무 힘을 주고 살아가고있는 게 아닌가 고민하던 날들이 많았다. 누군가 괜찮다고 그러지않아도 애는 잘 큰다고. 못해주었다고해서 모자거나 불행해지지않는다고 누군가 말해주면 좋겠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읽는 내내 마음에 있던 족쇄들이 하나씩 풀어져감을 느끼고 내가 키우고싶던 아이들의 모습을 잊지말아야지 다짐하게 했다....✅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다? 지치지 않는 거예요. 그래야 아이한테 화 안내죠. 쉽게쉽게 가야 합니다.✅ 칭찬 이면에는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죠? 맞아요. 고래를 춤추게 하려고 칭찬하는거예요. 누군가에게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간접적으로 지시하는 겁니다.✅ 초침 소리도 거슬리는 주제에 아이 둘을 낳았으니 애 키우기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짜증도 많이 났고요.✅ 소심한 건 개인의 특성이지 고쳐야 할 질환이 아닙니다. ✅ 시간이 약이라고 아이는 하루하루 더 나아질거에요.✅ 어쩌면 학교에서 소외되는 것보다 집에서 이해받지 못하는 게 더 외로웠을지도 몰라요.✅ 어른이 되면 수십 년간 매일 책상에 앉어있어야 할 거예요. 굳이 그 시작을 앞당기려 하지 마세요. 품에 있을 때라도 편히 살게 해줘요, 우리.✅ 결국 적성이라는 것은 자기가 몸소 겪으면서 찾을 수밖에 없어요. 부모가 그 역할을 대신하진 못합니다.
part1 부터 part6까지 어느부분 하나 대충 읽을 수 있는 부분이 없었어요.곱씹듯 천천히 오래 읽어내려간 책이에요. 개인적으로는 파트2와 파트 5,6이 가장 흥미롭고 열심히 본 듯해요. 공감지능과 정서지능은 시대가 변해갈수록필수로 갖추어야하는 요건이 되어가고있어요. 자신만 아는 이기심에서 벗어나 타인과 깊이 공감하고 나눌 줄 아는 인성을 필요로하는 사회니까요. 정서지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에 따라 높아질 수 있다고 해요. 엄마의 스킨쉽과 자신의 감정 조절이 중요해요.자연스럽게 생활에 스며든 인성 그리고 예의와 매너를 갖춘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로부터의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디지털 기술을 가르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토론을 통한 사고력과 소통력을 키워야 어떠한 디지털 교육을 배우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해요. 저자는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의 행복도 중요하다고 해요. 엄마가 일을하면서도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노동의 가치를 알려주며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는 모습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라고 했어요.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지 않아도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는 공부하는 습관을 따라하게 되고결국 엄마의 책읽기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 도움될 뿐 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되어요. 읽기 전엔 아이 교육이나 양육에 대해 답답한 점이 많았ㄴ.든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저처럼 아이 교육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젓가락은 항상 둘이 붙어다녀요. 둘도 없는 단짝이라 떼려야 뗄 수 없었어요. 어디든 같이 가고 무엇이든 같이 해서 한 마음 한몸으로 꼭 붙어있어요. 좀 더 멋지고 새로운 젓가락 묘기를 배우기 위해 연습하다 큰일이 벌어지고 말아요. 젓가락 한짝의 다리가 부러졌지요. 다리가 붙을 때까지 쉬어야 한댔어요. 다친 친구는 짝꿍 젓가락에게 혼다라도 밖에 나가서 혼자 힘으러 할 수 있는 걸 찾아보라고 권유했지요. 처음에는 멀뚱멀뚱 서 있기만 했어요. 그러다가 아주 조금씩 천천히 새롭고 기발한 생각들이 떠올라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혼자서 할 수 있눈 일들이 정말로 많았고 세상도 달라 보였지요. 혼자서도 잘하고 힘을 합치면 더 잘하는 최고의 젓가락 짝꿍이에요 😊 함께 잘 지내기 위해서는 홀로서는 연습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