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육아 - “힘 빼고 나만의 룰대로 키운다!”
김진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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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스트레스를 가져다 준다. 육체뿐만 아니라 아이가 커갈수록 종류도 방식도 다양해지는 고민으로인한 정.신.적.스.트.레.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 아래에는 본인의 욕심이 전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같다. 내버려 두는 연습을 하고싶다고 생각했다. 방치가 아닌 자율을 존중해주도록. 스스로 그게 안되니까 내가 이 책을 집어들었겠지...
마음에 너무 힘을 주고 살아가고있는 게 아닌가 고민하던 날들이 많았다. 누군가 괜찮다고 그러지않아도 애는 잘 큰다고. 못해주었다고해서 모자거나 불행해지지않는다고 누군가 말해주면 좋겠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읽는 내내 마음에 있던 족쇄들이 하나씩 풀어져감을 느끼고 내가 키우고싶던 아이들의 모습을 잊지말아야지 다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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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다? 지치지 않는 거예요. 그래야 아이한테 화 안내죠. 쉽게쉽게 가야 합니다.
✅ 칭찬 이면에는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죠? 맞아요. 고래를 춤추게 하려고 칭찬하는거예요. 누군가에게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간접적으로 지시하는 겁니다.
✅ 초침 소리도 거슬리는 주제에 아이 둘을 낳았으니 애 키우기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짜증도 많이 났고요.
✅ 소심한 건 개인의 특성이지 고쳐야 할 질환이 아닙니다.
✅ 시간이 약이라고 아이는 하루하루 더 나아질거에요.
✅ 어쩌면 학교에서 소외되는 것보다 집에서 이해받지 못하는 게 더 외로웠을지도 몰라요.
✅ 어른이 되면 수십 년간 매일 책상에 앉어있어야 할 거예요. 굳이 그 시작을 앞당기려 하지 마세요. 품에 있을 때라도 편히 살게 해줘요, 우리.
✅ 결국 적성이라는 것은 자기가 몸소 겪으면서 찾을 수밖에 없어요. 부모가 그 역할을 대신하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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