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이라는 6년차 미림서점MD와 여형사 강아람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법한 사건들을 함께 추리해가며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인데 현실인 것같은 착각을 들게 만드는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책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쓰기라던가 거리두기 등등 지금 내가 살고있는 세계를 반영하다보니 몰입도가 좋게 느껴졌다. 추리 사건 속 로맨스는 이야기의 흐름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 한번 읽으면 손을 놓기 어려울만큼 전개감도 좋고 유대리님과 강형사님의 러브라인도 볼수록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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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다이컷 동화 시리즈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발렌티나 보나구로 엮음, 루나 스콜테가나 그림, 김지연 옮 / 반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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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눈에 반해버린 책!!!
레이저 커팅 페이지가 중간 중간 들어 있는데 너무나 예쁘다! 진짜 아이도 어른도 너무너무 좋아할 소장각 1000000%인 책♡.♡
아이들이 손으로 만져보며 읽으니 더 재미있어하고 찢어질까봐 소중히 다루는 귀여운 녀석들:) 특히 7세 딸램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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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모든 사물을 흉측하게 비추는 거울을 깨뜨리는 바람에 그 조각들이 사람들의 눈과 심장에 들어가게 된다.
불행하게도 카이의 눈과 심장에도
거울 조각이 들어가게 되고 엎친데 덥친격으로
학교 가는 길에 눈의 여왕을 만나 모든 기억을 잃고
그녀의 성으로 잡혀간다.
단짝 친구였던 게르마가 그를 찾아 여행을 나선다.
마녀할머니에게 잡혀 기억을 잃기도 하고
도적떼를 만나기도 하지만
그녀가 가진 순수함과 용기로 마침내 카이를 만나 진실하고 따뜻한 눈물로 친구를 구해낸다는 이야기이다.
원작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가 있겠지만
이 동화에서는 핵심 내용들만 간략히 적혀있다.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읽기에 너무나 좋았던 책 ㅎㅎㅎ
감수성을 건드리는 일러스트와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진 동화책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런 예쁜 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아이들이 책을 좀 더 좋아하고 소중하게 다룰 수 있게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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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 행복한 공부의 신 프로젝트 - 현명한 유.초등 부모되기 4탄
정용호 지음 / 행공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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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가는 수업, 화상수업이 일반화 되어가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어야하는 공부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같다.
라떼는 말이야 🐴 라고 할 수 없을만큼
시대가 정말 빠르게 변해감을 느낀다.
5년 전의 경험으로는 꼰대같은 충고일뿐이게 되었다.
세상이 겉잡을 수 없이 빠르게 변해 간다.
자신만의 칸텐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 컨텐츠를 꾸준하게 발전시켜서 살아남아야 한다.
무조건 교대 의대 경찰 이 되는게 더이상 중요하지않은
세상이 시작되려는 것이다.
모두 로봇이 대체 할 수도 있게 될 것이고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가장 먼저 사라질 것으로 지목한다.
가지고있는 자원이 풍부하지 못해 대외 수입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4차산업, 아이들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은 학년별로 아이들 공부법이 나와있다.
물론 엄청 나게 자세하진 않지만 기본적인 틀이 있어서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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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도 지지 않고 시 그림이 되다 1
미야자와 겐지 지음, 곽수진 그림, 이지은 옮김 / 언제나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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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진 작가의 그림이 너무 따뜻한 책이다. 장면 장면마다 무엇을 고민하며 그렸을지 흔적이 보인다. 가뭄이 들면 이라는 대목에서는 갈라진 밭 위에 놓인 밀짚 모자. 그 안에 고인 물속의 애벌레라던지 좀 더 따뜻하면서도 기발하게 시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시의 첫 줄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나는 무엇에 지고싶지않은걸까. 내가 지고싶지않은 대상은 무엇이었나 고민하게 한다. 자신보다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았던 미야자와 겐지 작가의 성향이 참 잘 드러나는 시라고 생각된다. 결코 화내지 않고 평온해지는 일... 나이가 늘어갈수록 나 또한 지향하고싶어지는 모습이기도 하다.
따뜻한 글에 더 따뜻한 그림이 합쳐지니 시너지가 참 좋은 책이 되었다. 눈이 편안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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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높게, 자신감은 크게, 배려심은 깊게
이자벨 필리오자 지음, 김은혜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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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육아서를 너무 많이 읽다보면 되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때가 찾아오곤 한다. 무력감과 죄책감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순간들이 있었다.내용들은 비슷한데 제목만 다른 책들을 몇권이고 읽어내려가다보면 고개를 끄덕이는 것조차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근본적인 해결에 관한 답이 필요했던 차에 각 개월수에 해당하는 행동관련 책을 읽으니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가 될락말락한다. 뇌의 문제구나. 싶어서 아이도 나도 문제가 아니었다는 안도감은 마음 한켠에 작은 여유를 내어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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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취학하기 전까지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잘 이야기해주고있고 아이들 속마음과 생각이 어떤지도 엿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내가 더 정신차려야지 싶어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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