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높게, 자신감은 크게, 배려심은 깊게
이자벨 필리오자 지음, 김은혜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육아서를 너무 많이 읽다보면 되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때가 찾아오곤 한다. 무력감과 죄책감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순간들이 있었다.내용들은 비슷한데 제목만 다른 책들을 몇권이고 읽어내려가다보면 고개를 끄덕이는 것조차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근본적인 해결에 관한 답이 필요했던 차에 각 개월수에 해당하는 행동관련 책을 읽으니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가 될락말락한다. 뇌의 문제구나. 싶어서 아이도 나도 문제가 아니었다는 안도감은 마음 한켠에 작은 여유를 내어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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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취학하기 전까지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잘 이야기해주고있고 아이들 속마음과 생각이 어떤지도 엿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내가 더 정신차려야지 싶어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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