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의 심리학 - 냄새는 어떻게 인간 행동을 지배하는가
베티나 파우제 지음, 이은미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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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에 냄새로 좌우되지만 인지하는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에 삶이 코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기란 어렵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도 코에 대해, 후각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거나 생각해본적이 없었던 것같다. 단순히 무언가의 냄새를 맡는 행위로만 생각했지 우리의 몸에서 어떤 상태일 때 어떤 향이 나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또한 인간관계에서도 왜 이유없이 싫은 사람이 있는지 이유없이 좋은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후각때문이란 것을 알게 해주었다. 냄새가 어떻게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지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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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 그림책이 참 좋아 77
서지현 지음 / 책읽는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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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 커버를 한 페이지 넘겼을 때부터 너무나 마음에 쏙 들었었다. 커버에서부터 이미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신선한 충격🤗💜 귤을 닮은 귤이가 제주도 마을에서 적응해나가는 모습과 마을 사람들의 따뜻함이 마음을 뭉클하게 한 책이다. 제주도 방언이 리얼하게 등장해서 읽는재미가 더 쏠쏠했다. 색감이 쨍해서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나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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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에 가기 싫어요
소년사진신문사 지음, 강물결 엮음, 기타하라 아스카 그림, 가와사키 후미히코 감수 / 다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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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정의 주인공인 아이는 늘 혼자 놀이터에 남아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또다른 아이는 엄마와 형은 일을 하러 가거나 자기생활을 하느라 집에 없고 매일 술에 취한 아빠에게는 폭행을 당하곤 한다. 둘은 집에 가는 것이 싫고 두렵다. 하지만 말할 곳도 갈 곳도 없다.
상담사에게도 처음에는 마음을 열지 못해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은...따뜻한 집이 그립다. 외로운 시간이 싫다. 견뎌내기 버거워하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법도 잘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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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에 방치되거나 혼자있는 시간을 견뎌야하는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나 책임이 더 강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이들이 밖에서 방황하지않도록, 집이 돌아가고픈 곳이 되도록 말이다. 아이는 힘이 없다. 어른은 아이들을 돌보고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보호받지 못하는 학대아동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처벌도 더욱 강화시켜 아이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해야한다. 그 작은 몸을 때릴 곳이 어디있다고 아이들에게 감정을 분풀이 하는 걸까...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책임을 묻는 기분이 들었다. 5월은 특히나 어린이를 위한 달인데 이 책을 읽으니 더욱 아동학대에 대해 많은 관심이 필요함을 느낀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밝고 행복한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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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스트레스 좀 풀고 올게요 - 스트레스에 노출된 당신을 위한 5단계 처방전
유혜리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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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면서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작가님은 생활 속 사소한 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신다. 나 또한 굳이 화를 낼 일이 아닌데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건데 문제 자체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던 것같다. 또한 타인의 우울한 감정이 묻어나는 얘기들을 듣다보면 감정전이가 빠르게 되곤 했다. 그럴때 작가님은 잠시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고 했다. 긍정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임에 가거나 그런 에어지를 지닌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고. 책을 읽다보며 드는 생각은 결국 스트레스도 어느정도는 내 선택의 문제인 것같았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나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고 반대로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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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오렐리아 블랑 지음, 허원 옮김 / 브.레드(b.read)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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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아들이 핑크를 좋아한다고 해서 인형을 좋아한다고해서 드레스를 입는다고해서 절대 게이가 되거나 동성애자가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이야기 한다. 남자는 축구를 좋아하고 여자애들은 인형을 좋아한다던지 남자는 울어서는 안되고 여자는 수동적이어야 한다는 등의 고정관념. 청소년기 여자아이에게 전동 드릴 사용법을 알려주어야하듯 남자아이에게도 요리를 가르치고 현실세계에서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뱃속에 아이가 생기게 되자마자 겪게 되는 성 구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했다. 굳이 아들이라 파란색의 물품을 준비해야 할 이유가 없고 딸이라고해서 분홍색을 준비해야 할 이유가 없다. 성별을 미리 알게 됨으로서 무의식적으로 성 구분을 하게 된다는 말에 동감하게 됐다. 특히나 주변에서 그 구분을 따지는데에 혈안이 된다는 사실도. 특히나 아들을 둔 엄마들은 성 문제에 대해 알려줄 때에 절대 여자를 해치거나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고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한다.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페미니즘을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사고해야하는지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이 이렇게나 많았는지 그녀가 왜 페미니스트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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