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오렐리아 블랑 지음, 허원 옮김 / 브.레드(b.read)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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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아들이 핑크를 좋아한다고 해서 인형을 좋아한다고해서 드레스를 입는다고해서 절대 게이가 되거나 동성애자가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이야기 한다. 남자는 축구를 좋아하고 여자애들은 인형을 좋아한다던지 남자는 울어서는 안되고 여자는 수동적이어야 한다는 등의 고정관념. 청소년기 여자아이에게 전동 드릴 사용법을 알려주어야하듯 남자아이에게도 요리를 가르치고 현실세계에서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뱃속에 아이가 생기게 되자마자 겪게 되는 성 구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했다. 굳이 아들이라 파란색의 물품을 준비해야 할 이유가 없고 딸이라고해서 분홍색을 준비해야 할 이유가 없다. 성별을 미리 알게 됨으로서 무의식적으로 성 구분을 하게 된다는 말에 동감하게 됐다. 특히나 주변에서 그 구분을 따지는데에 혈안이 된다는 사실도. 특히나 아들을 둔 엄마들은 성 문제에 대해 알려줄 때에 절대 여자를 해치거나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고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한다.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페미니즘을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사고해야하는지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이 이렇게나 많았는지 그녀가 왜 페미니스트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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