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 -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고대 페르시아의 왕국의 이야기를 다룬 원작 게임에서 시작한 영화는 꽤나 오랜시간을 기다리게 했었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구현되었던 게임을 영화로 옮겨 놓은 것도 어느 정도의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줄거리는 페르시아의 영광의 시대에 강력한 국왕과 그의 동생 나짐에 의한 통치가 이루어지던 어느날.

임금의 행차길에 임금은 용기 있는 소년을 보게 되고...

그 소년을 양자로 들이는 것이 그 시작이다.

그 소년의 이름은 다스탄.

국왕의 첫째 아들 터스와 둘째 아들 가시브에 이은 3번째 왕자가 된다. 단, 왕좌를 물려받을 권리는 없다.

 



원래 길거리에서 자라온 터라 길거리 싸움에 능한데다가 그의 소속 부대도 대부분 이러한 시정잡배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지만, 그런 시정잡배들이 알라무트 침공의 열쇠를 제공했고, 그 와중에 다스탄은 시간의 모래가 담긴 단검을 얻게 된다.

 



 

알라무트에 입성하는 터스 왕세자.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것은 큰 사건을 위한 하나의 서두에 불과했다.

 



국왕의 시해범으로 몰려서 알라무트의 타미나 공주와 쫓기게 된 다스탄.

 

쫓기는 와중에 시간의 모래를 사용하게 된 다스탄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게임에서도 구현되었던 그 그래픽이 영화로 구현되니 뭔가 신기했었다. 게임에서도 이 시간의 모래를 사용할 때가 가장 멋졌던 것 같다.

 

어쨌든, 한가지 좀 다른 것은 게임에서는 거대한 모래 시계가 부서지면서 그 안에서 나온 모래괴물들에 의해서 성의 시간이 전부 멈춰버린 그런 스토리였고, 영화의 경우에는 시간의 모래를 갖기 위한 나짐의 욕망으로 모래괴물 대신 어쌔신들이 등장한다.

 



나짐을 만난 뒤 병사들에게 쫓기는 동안.



다스탄이 쫓기는 장면이나 알라무트 침공시에 보여준 곡예에 가까운 몸놀림은 마치 야마카시나 파크루를 연상하게 했다.

그리고 게임에서도 어느 정도 구현되었던 그러한 동작들이기에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다.

 





성지에서 어쌔신들과 마주쳤을 때 다스탄의 전투씬.

이부분에서 가시브는 사망하게 된다.

 





시간의 모래가 담긴 단검을 봉인하러 가는 길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한가지 흠이 있었다면, 이 시간의 모래가 담긴 단검을 봉인하러 가는 장소가 좀 허접했다고 해야되나?

무슨 오두막 집에서 이어지는 길을 통해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좀 없어보인다고 해야되겠다.

 

그래도 마지막에 인상 깊었던 장면은 바로....저 누미디아의 잉바카족의 전사가 보여준 전투씬이었다.

 

어쌔신중에서 표창을 발사하는 기구를 이용하는 자객과 대결할때 그는 어쌔신을 쓰러뜨리고 탑의 꼭대기에서부터 지상의 나무에 시간의 모래가 담긴 단검을 던져서 다스탄일행에게 전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꽤나 인상 깊었다.

 

어쨌든. 대량의 시간의 모래를 통해 알라무트 침공 직후로 시간을 돌린 다스탄은 나짐의 음모를 파훼하고 타미나 공주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처음에도 나왔던 문구가 나오게된다.

 

'시간을 뛰어넘는 인연이 있다고 한다. 그러한 것은 태고적부터 정해진 운명이다.'

 

중간에 다스탄도 말하지만, 운명은 스스로가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물론 큰 가이드 라인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가이드라인마저도 바꿀 수 있는 것이 자신의 능력이다.








가타카

감독 앤드류 니콜

출연 에단 호크,우마 서먼

개봉 1998.05.02 미국, 1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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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가이드라인마저 바꿔버린 영화가 바로 가타카이다.

유전적으로 열성하여 절대로 우주선에 탑승할 수 있는 적격자가 아닌 빈세트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가타카.

태어났을 때 측정 수명 30살. 그리고 운동능력 0, 근시확률 90%이상.

이러한 핸디캡을 안고도 마지막에는 우주선에 탑승하는 그의 모습이 바로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바꾼 운명의 개척자가 아닌가 싶다.

 








트로이

감독 볼프강 페터젠

출연 세프론 버로우스,브렌단 글리슨,숀 빈,브라이언 콕스,다이앤 크루거,올랜도 블룸...

개봉 2004.05.21 미국, 16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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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관한 언급이 나오는 영화가 또 이 트로이다.

브리세이스를 자신의 막사로 데려온 뒤 아킬레스가 하는 말이 나는 참으로 인상 깊었었다.

 

신들이 인간을 질투하며 그 이유는 우리가 필멸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순간의 너는 가장 아름답다. 왜냐하면 지금 이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어찌보면 맞는 말이다. 지금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분명 영화는 흥행을 목적으로 말해주었지만....

어쩌면 이러한 안에 숨겨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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