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혁 전 서울시 중구 의회 의장의 회고록바이올린 연주자가 되고 싶었으나 대학 실기에서 떨어진 후 군에 갔다. 제대 후 선임병과 서울에서 사업을 하기로 했으나 선임병은 오지 않고 서울역에서 노숙했다. 명동에 있는 다방에 취직을 했고 노동력을 착취당했다. 동료들은 시기로 폭력을 행사했고 낮에는 업무에 시달리고 주말에는 다방 주인의 농장에서 일을 했다. 죽고 싶었다. 이후 그의 인생은 뚜레주르와 핀란디아 사장으로, 향군 의장으로, 중구 의원으로,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로 확대되어 간다ㅡ"모든 것은 연결된다"는 말이 떠올랐다. 비록 그가 꿈꾸던 바이올린 연주자는 되지 못했지만, 악기를 다루는 사람의 마음이 정성으로, 그것이 사람으로, 때로 공연으로, 무료 봉사로 연결되었고, 결국 그것이 사람들을 모쓰고 힘이 되고 그가 정치하는 뒷받침이 되었다. 그의 적극적인 태도는 본받을만하다.P.S 책을 읽다보니 생각나는대로 글이 흘러가는 부분들이 있다(인생 전반을 돌아보면 당연한가 싶기도 하지만..) 그리고 마지막 부분을 읽다보니 곧 다시 정치에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페이퍼로드 #명동파랑새 #임용혁
제우스는 신들에게 벌을 내려 쫓아내고 7년에 한 번씩 일주일 동안 아곤이라는 경합을 치르게 한다. 신들은 7년 동안 세를 과시하며 살다가 아곤 동안 인간과 똑같은 몸으로 헌터들과 싸워 살아남아야 한다. 싸움에서 이긴 인간은 신의 힘을 흡수할 수 있다페르세우스 가문의 생존자인 로어는 부모와 여동생이 카드모스 가문(래스)에 처참하게 살해당한 후 아곤을 떠난다. 이번에는 뉴욕에서 아곤이 시작되고 로아는 아테나 신이 동생 아르미테스에게 당해 쓰러져 있는 것을 구해준다. 아테나는 로아에게 운명을 결속할 것을 요청하고 대신 래스에게 복수를 해주기로 한다. 어린 시절 함께 한 카스토르 아킬레우스도 신(뉴아폴론)이 되어 나타난다. 이들은 래스가 제우스가 페르세우스에 준 방패 아이기스에 쓰여진 시를 읽어내기 위해 로어를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테나와 카스트로, 헤라클레스는 힘을 규합하여 래스를 죽이려고 하는데...ㅡ그리스 신화와 헝거게임, 어쩌면 어벤져스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죽거나 죽이거나 하는 생존 게임, 신들이 가지는 폭력성과 어둠, 절대악을 위해 서로 힘을 규합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그려진다#로어1 #알렉산드라브라켄 #비전비엔피 #이덴슬리벨
기초학력 진단평가:매년 3월 학기 초에 새로운 학년의 교육 내용을 이수하는 데 필수적인 교과별 기본 학습 내용을 학생들이 갖추고 있는지를 진단하는 평가이다. 즉, 지난 학년에 배운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6학년의 경우는 5학년 때 배운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를 평가한다.교재:기초학력진단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선택한 교재는 지학사가 선보이는 "14일 완성 기초학력진단 평가"! 2월 들어 늦게 시작하다보니 좀더 빠른 시간 내에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보면 좋겠다 싶었다. 예비 6학년으로서 어느 정도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교재 첫인상:학습계획표를 활용해 정해진 일정과 학습 분량에 따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핵심정리를 통해 주요 개념을 익힌 이후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되어 있다보니 좀더 짧은 시간에 전체를 정리하는데 좋은 것 같았다학습과정:겨울방학 이후 2월부터 시작했다. 좀 늦은 시작이라서 14일 완성으로 학습계획표대로 하면 끝낼 수 있겠다는 작은 목표를 가졌다. 5학년 배운 내용 중 취약한 부분을 포함해 5과목을 단시간에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느낀점:2주 완성이라는 목표에 부합했다문제집 형태가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불편해했다. 하지만 하다보니 익숙해졌고 오히려 실제 시험 문제를 푸는 느낌이 들었다. OMR 답안지까지 써보니 금상첨화!'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예비초등 #예비6학년 #초등예비 #기초학력진단평가 #기초학력대비 #진단평가대비 #초등평가문제집 #초등시험 #시험대비 #진단평가문제집추천 #2주완성 #14일완성
몸통이 풍선처럼 부풀고 팔뚝에서 발톱이 돋기도 하고 팔다리가 뒤틀리고 스무개 넘는 촉수를 갖고 있지만 때로는 여자, 때로는 남자인 괴물. 15년전 지구에 불시착했다. 처음에는 풀, 나무 같은 것을 먹었으나 이후 인간을 먹는다. 데이팅앱에서 목표물을 찾아 섹스를 하고 관계를 끝낸 사마귀 암놈처럼 상대의 머리를 물어뜯고 한방울의 피도 흘리지않게 피를 빨아 먹고 사체를 요리하듯이 깔끔하게 썰어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한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토한다. 사냥이 쉬울 때도 있지만 겁없이 도망가는 놈도 있다. 그는 그저 지구에서 살기 위해 인간처럼 행동하고 인간을 먹는다그의 사냥을 보면서 이렇게 살고 있는 외계인이 또 있을까봐, 똑같은 외계인들이 마주칠까봐 걱정된다. 또한 데이팅앱에서 만난 당사자가 그런 외계인이라면 어떨까 싶다. 인간을 사냥하는 장면, 힘들게 이족보행하는 모습,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어렵게 변신하는 모습을 영상이나 만화로 묘사하면 어떨까도 상상하게 된다띄어쓰기가 엉망이고 때로는 언어마저 등장하지 않을 때 나와 외계인 간의 거리감이 배가가 된다. 생존이라는 면은 같지만 방식은 다르다는 극명하게 보여주고 거부감을 유발하는 듯 하다#보행연습 #돌기민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소설추천 #은행나무 #지구에불시착한식인외계인을위한안내서
저자는 'critical eleven'이라는 표현을 통해 직원이 10명 안팎의 규모인 경우 운영 방식이 크게 변해야 하고 큰 회사로 성장할 분기점이라고 말한다작은 기업은 혁신보다 우직함, 치밀함과 능숙함보다는 끈기, 숫자보다 사람, 매출보다 절세가 중요하다작은 회사의 사장이 신경 쓸 대목 중 공감하는 부분은,-작은 회사는 직원에게 공을 들여야 하고 임금을 올려주고 휴일을 늘려주며 위로해야 한다-회사뿐만 아니라 직원도 성장해야 한다-사장이 모든 책임을 진다-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일을 찾아 돌아다녀라-직원에게 일을 맡겨라-복지제도를 잘 갖추어라-직원의 눈은 예리하다. 행동으로 보여라내가 작은 회사의 직원으로 힘들 것 같은 주장은,-독재자형 보스-언행일치는 사장의 덕목이 아니다. 조령모개해야 한다(상황 변화에 바로 대응해야 한다는 뜻은 알겠으나 실무진은 힘들 듯 하다)-직원에게 지시할 때는 적어도 세번은 반복하라-경영을 잘 하려면 일단 일을 벌려놓고 보라저자의 특이한 주장은,-사장의 월급은 반드시 많아야 하고 은행에 개인 예금을 많이 해야 한다(개인 예금이 많다는 것은 소득이 많다는 반증이고 은행은 회사 이익보다 개인 예금이 많은 쪽을 선호하며 이러한 개인 예금은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운전자금이 될 수 있다?)1941년생 저자의 글은 때로 잔소리같지만 작은 회사는 대기업과 다르고, 빠른 결정과 성실함, 행동력이 관건임을 강조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음을 역설한다#10인이하회사를경영하는법 #이시노세이이치 #페이퍼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