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인생 강의 - 논어, 인간의 길을 묻다
신정근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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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문학특강 예전에 정말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요즘은 "통찰" 로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는 비슷하지만 포맷이 조금 바뀌었지요.

 

논어와 같은 동양철학, 동양고전에 관해서라면 신정근 교수는 방송을 통해 접한바 있기에

 

이 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전혀 고민이 없었습니다.

 

인문학이라는 것은 즉, 자아성찰의 계기로 삼기에 너무나 좋은 통로이지요.

 

그래서 제가 인문학책들을 참 좋아하고

 

이런 인문학특강도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만나면 그냥 그 자리에서 스톱입니다!!!

 

공자와 그 제자들이 스승의 이야기를 전했던 <논어> 를 통해서

 

인간이 가고자 하는 그 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 가질 수 있는 좋은 책 만났어요.^^

 

 

 

총 7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내용들이구요.

 

일단 이 책은 가독성이 너무 좋습니다.

 

마침 제 앞에서 얘기하듯이 쓰여지는 스타일인데요.

 

앞서 얘기했듯이 EBS 인문학특강이라는 프로그램이 신정근 교수가 출연해서

 

말로 풀었던 내용을 책으로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책 속에 내용중에는 그냥 말하듯 살짝 농담 같은 것도 섞여 있습니다.^^

 

읽기에 재밌고 그냥 술술 읽히는 스타일이어서

 

인문학 어려워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 추천하기에 무리가 없을거 같아요.

 

 

 

 

 

 

목차에 있는 내용들 중에서 제가 가장 궁금한 대목은

 

"다른 이를 받아들이다",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다" 이 부분입니다.

 

恕 '용서할 서' 자이지만 이건 용서하라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관용" 이었어요.

 

"용서""관용"의 의미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ㄴ다.

 

"용서"란 다른 사람이 한 잘못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거나 처벌하지 않는 것이죠.

 

이와 다르게 "관용"은 나와 다를지라도 그것이 도덕적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서로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자세인데요.

 

공자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논어의 대목들을 소개하면서

 

인간의 길을 묻고 그에 대한 현명한 대답이 무엇인지

 

신정근 교수님이 그 길을 조금씩 비춰주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인생강의에 있어서 저는 위에 언급한 두 가지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쩌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꼭 저 내용과 일맥상통한 거 같아서

 

좀 더 집중해서 읽었던 챕터이기도 해요.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나면 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쉬워지고

 

너그럽게 품을 줄도 알텐데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혼자서 문을 닫아버리면

 

불통이 되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든 노릇입니까!!!

 

이 책좀 국민들이 다같이 읽었으면 싶네요.... ㅎㅎㅎ

 

 

 

춘추전국시대를 살았던 공자는 군자의 모습을 강조하기도 했지요.

인상적인 문장이 있어요.

억지로 법으로 다스리려 한들 백성들이 움직이지 않는다...군자의 움직임이 더 영향력이 크다는 걸 얘기하는데요.

 

 

"군자의 특성은 바람과 같고, 소인의 특성은 풀과 같습니다.

풀 위로 바람이 지나가면, 풀은 반드시 따라 눕게 됩니다."​

 

이 얼마나 군자의 모습이 멋집니까!!!

힘으로 제압하려 하지 않고 덕으로 아우르려 하는 포용력, 관용....

 

이런 것들이 모여서 성인이 되는 것이고 그 본보기가 바로 공자이겠지요.

논어의 첫구절은 다들 아시다시피 學 으로 시작됩니다.

"배우고 때에 맞춰 몸에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배움을 강조했던 공자의 가르침은 정말 제게는 마음 깊히 공감하는 부분인데요.

새로운 것들을 앎에 있어서 늘 즐겁기에 몸이 고단해도 여기저기 다니며 보고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도 함께 다니면서 이런 앎의 즐거움, 배움의 욕구는 마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이 외에도 공자의 많은 가르침을 통해서 인문학책이 추구하는 자아성찰... 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으시길 바래요.

그러기에 아주 좋은 책입니다. ㅎㅎㅎ​

 

많은 사람들이 따르려 했고 대화라도 하고 싶어 공자를 찾아오면

 

무조건 따뜻하게 맞이하는 공자는 아니었다고 하지요.

 

무언가 그 사람, 또는 제자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바로잡고 올바른 길에 대해서

 

아주 단호하게 일깨워줬다고 해요.

남들의 시선으로 자신의 높은 위치를 신경써서 진심이 아닌 거짓으로 대하지 않고

모르면 물어서라도 예를 갖추려고 했던 성인, 공자.

그의 가르침을 논어를 통해 일화를 통해 접해보고 인생에 대해, 그리고 사람들을 대함에 있어서

좀 더 현명하고 힘들지 않게 대처하는 방법까지도 팁을 얻을수 있으실 거예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소장하기만 해도 든든해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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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4
맹자 원작, 신창호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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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작아서 한 손으로 가볍게 들고 보기 편한 판형이구요.

 

맹자 책에 대해서 얘길 하자면 내용이 결코 적지만도 않을텐데

 

핵심만 뽑아서 전달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보이는거 같기도 했어요.

 

책을 읽고 난 후 독자의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군더더기 많은 책들은 싫어하는 편이라

 

저는 이렇게 받아들였으니 다양성으로 존중해 주시길요.^^

 

 

 

이 책이 맘에 들어서 자세히 책의 곳곳을 보니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중에 한권.

그렇다면 다른 고전은 또 어떤 책들이 세상에 빛을 봤을까 궁금해서 봤습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 플라톤의 국가

장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 / 장자크 루소의 에밀 은 출간 예정이기도 하네요.

​공자의 제자로 유명한 맹자책이 공자보다 더 먼저 출간했다는 것에 저는 호기심이 동하더라구요.

여기저기서 많이 언급되어지는 동양 최고, 나아가서는 세계 최고의 성인 공자를 제치고

맹자가 먼저 발간된데는 출판사와 저자의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니 더더욱 펼치기 전부터 이 책이 궁금했습니다.

어떤 책이든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시작되면 그 책을 읽는 순간순간이 너무나 재밌는 법이죠.​

 

맹자 책을 접하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 들이 있답니다.

 

왕도와 패도, 인간의 본성, 양심, 인의(仁義), 효도 ....!!!

 

인간의 양심은 본래 착하기 때문에 가끔 욕망을 다스리지 못할 때

 

악한 본성이 표출되긴 하지만

 

다시 양심을 회복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맹자입니다.

 

그렇게 양심을 회복함으로써 정의로운 사회, 그리고 혼란스러웠던 나라에서 인의에 기초한

 

왕도정치를 할 수 있는 군주들이 나오기를 바랬던

 

한 지식인이기도 했지요.

 

 

 

 

 

 

왕도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 반대의 패도정치를 항상 경계하고

 

그 잘못을 본보기 삼아서 결국은 왕도정치로 가야한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달합니다.

 

그렇다고 나라 전체를 볼 때 훌륭한 위정자만을 찾았던 것도 아니었지요.

 

가족내에서도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는 자식의 모습을 통해서

 

인간의 착한 본성을 또 한번 강조합니다.

 

효도를 다하는 자식이 되어야 비로소 나라를 위해 왕도정치를 해낼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것에 더 큰 의미가 있음을 얘기하고 있지요. 

 

그래서 역시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대충 어깨너머로 들어서 알고 있었던 맹자 책은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위정자들이 읽어야 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나라를 위해, 공익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함에 보람을 느끼고 그 속에 의미를 찾으며

 

희생정신을 갖고 있는 위정자들이 그야말로 바람직한데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서 맹자의 말대로라면

 

 인간의 착한 본성이 길을 잃고 양심을 회복하지 못하는 면면을 참 많이 보게 되거든요.

 

이 안타까움을 맹자 책을 늘 옆에 끼고 있으면서 위정자들이 날로날로 깨우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위정자가 아닌 저와 같은 여러 독자들이 이 맹자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그 나라의 민주주의와 정치를 대하는 국민들의 태도가 변해야 정치가 변합니다.

 

정치를 변화시키려면 정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민심을

 

현명하게 끌고 가야 하는 것이구요.

 

현명하게 위정자들을 걸러내기 위해서는 이런 맹자 책을 많이 읽어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위정자들의 바른 모습을 잘 분간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가장 무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 아직은 그런 단계로 성숙한 국민의 모습은 아닌가 봅니다.

 

자체 정화, 자체 감리가 가능한 대한민국이 되어야 할텐데요.

 

물론 곳곳에서 너무나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 힘이 더 깊고 폭넓게 퍼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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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레드 에디션, 양장) -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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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 스타일 책을 만났어요.^^

저와 같은 공감대를 갖고 있는 여자아이들이 어린시절 마음에 품었던 그 빨강머리 앤이 나와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것 말고도 빨강머리 앤이 삶을 대하는 긍정적이고 매사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그 태도 때문에

누구라도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행복해질거라고 장담합니다!!! ​

거기에 부제도 빨강머리 앤처럼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어서 아주 멋져요.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요즘같이 바쁜 현대인들은 돈, 자신의 목표, 명예, 성공.... 이와 같은 키워드에 쫓기듯 사는거 같아요.

여유도 없고 딱히 희망도 없는 듯한, 막다른 골목에만 늘 있는 거 같은 사람들이라면

이 한마디가 참으로 힘이 되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누구나 자신만의 만족에 의해서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에

행복의 기준은 다 제각각이니까 일반적인 기준이나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세워진 기준에

자신의 행복을 맞추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백영옥 작가와 더불어 빨강머리 앤이 만화영화 속에서 늘 말했던

그 메시지들을 수시로 던져주고 있으니까 힘내시구요.^^​

 

 

"내일은, 아직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은 하루라고 생각하면 기쁘지 않아요?"

 

빨강머리 앤이 어딘가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는 거 같지 않나요? ㅎㅎㅎ

 

이 책을 읽는 내내 이와 같은 말을 계속 듣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많은 위안이 될거예요.

 

그래서 빨강머리 앤에 대한 추억이 없는 남자사람들도

 

한번뿐인 내 인생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 될겁니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빨강머리 앤의 만화에 나오는 노래 가사중 일부인데요.

 

생활환경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닌 앤이 초록지붕집에 입양되지만

 

너무나 밝게 잘 성장하게 되는 앤에게도 아킬레스 건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빨강머리 라는 거죠.

 

하지만 단지 외모인듯 해도 앤에게는 세상 고민 다 짊어지는 아이처럼

 

그것에 대한 슬픔을 표현하는 앤이 너무나 순수하고 사랑스럽기 그지 없답니다.

 

그런 앤을 보면 세상에 뭣이 중헌지 그게 뭐가 중요할까 싶어요. ㅋㅋㅋ

 

 

빨강머리 앤을 보며 자란 백영옥 작가를 통해 이런 책을 만날 수 있음에

 

출판사와 작가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냥 이 책은 에세이를 떠나서 제게는 인생의 책이 되었으니까요!!!

 

어느 한 사람에게 인생의 책이 되었다면 궁금하지 않나요?

 

공감하는 지점이 다를 순 있지만 이 책 역시 베스트셀러가 될만한 가치 있어요!!!

 

예스24에서도 에세이부문 2위더라구요.

 

오프라인에서는 얼마전에 우연히 들렀던 광화문 교보문고에 베스트셀러로 역시 책이 올라가 있던것도 봤답니다.

 

선선해지는 가을이 되는 지금, 푸른 하늘 보면서 이 책 읽으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을거예요.

 

물놀이 갔다가 이 책 들고 가서 봤는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

 

 

 

초록 지붕집에 앤의 모습.... 이 프레임 자체가 감동이예요!!!

 

어린시절 참 잘 봤던 만화로서 추억 돋게 하는 것도 있겠지만

 

제가 만약 앤이라면 저 순간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렇게 꿈꾸던 초록 지붕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된 것이 말이지요.

 

이 책 이런 추억돋는 그림들도 힐링이 되게 해줍니다.

 

 

 

 

곳곳에 공감가는 대목들이 너무 너무 많아요!!!

 

이렇게 책을 접게 만드는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하는 삶보다는 현재를 즐겼으면 하는 것이 바로 제 마음인데요.

 

가장 행복해지는 방법은 "큰 행복" 이 아니라 "작은 행복" 을 "자주" 느끼는 것이다....

 

​이것이 그야말로 현명한 삶이죠.

한번 살았다가 다시 또 살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우리는 신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에 한계이면서 동시에 축복인겁니다.

한번 태어난 이 삶에 최선을 다할 수 있으니까요.​

작가님, 제 맘속에 다녀가셨어요? ㅋㅋㅋ

 

 

 

 

이 책 한권으로 인해서 내 아이에게 꿈과 직업에 대한 갈림길에 섰을 때

 

먼저 살아본 인생선배로서 엄마의 욕심을 버리고 

 

지혜롭게 조언해 줄 수 있는 중심을 잡을 수 있었어요.

 

더불어 나의 삶 속에서 나의 꿈은 무엇이었나... 그리고 나의 직업과의 관계는 어땠는지 돌아볼수도 있었는데요.

 

영어강사라는 저의 직업과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이 크게 배치되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비슷하게 맞물려 있었고 그래서 별다른 불만 없이 나의 직업에 만족하며 열심히 살았던 거 같구요.

 

지금도 여전히 아이들을 키우는 전업주부이지만 나의 일을 통해 얻었던 경험들이

 

육아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꿈이라는 것!!! 꼭 직업과 일치해야 행복하지는 않다는 걸요~~~~

 

내 꿈이 직업과 교집합을 이뤘다고 한들 그게 평생 나를 행복하게 할까요?

 

그랬을 때 생각과 다르게 행복하지 않다면 그때의 좌절감은 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엄청나게 크게 다가오는 사람들 적지 않을 거거든요.

 

꼭 직업과 꿈을 연결시키지 않아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 나의 직업은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 그리고 그 일을 통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그것을 발견하고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더 중요한 거라는 소중한 가치를 알게 되어서

 

이 책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꿈은 꿈대로, 나의 의미있는 직업을 가지면서 동시에 실현하면 되거든요.

 

물론 노력을 해야겠지만 좋아한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노력하지 않겠어요? ㅎㅎㅎ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즉 꿈과 이 사회에 아이의 능력을 의미있게 펼칠 수 있는 것, 즉 직업을

꼭 일치시키지 않아도 되니까 자유롭게 '아이가 하고 싶은 것''해야 하는 것'

편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이 되어 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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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 앞뒤로 읽으면서 입장을 바꿔 보는 책 그래 책이야 4
서지원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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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루쯤은 자신이 원하는 대상으로 살아보고픈 판타지, 비현실적인 꿈을 꾸곤 합니다.

그런 소망을 책이라는 매개체가 때로는 충족시켜 주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읽으면 좋을 성장동화 한편을 만났는데요.

잇츠북어린이에서 나온 성장동화 <어느 날 갑자기> 에서

바로 애완견과 여자아이가 서로 딱 하루씩만

 

 

 

바뀐 상태로 살아본 흥미로운 창작동화랍니다. ㅎㅎㅎ​

 

​앞뒤로 읽으면서 입장을 바꿔 보는 책, 잇츠북어린이의 그래책이야 시리즈의 네번째는

뭐든지 잘하지만 특히 국어와 달리기를 잘하는 짱공주 오현지와

현지네 집에서 함께 사는 애완견 밀키가

서로의 소망을 담아 빌었더니만 딱 하루 몸이 바뀌어서 살아본 이야기인데요.

각자 경험한 그 소중한 하루로 인해서

남의 것이 더 좋아보이는 착각이 사실은

현재 나의 모습이 가장 소중한 것이고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엄마,아빠로 인해 알게 모르게 1등을 해야 할거 같은 생각으로 살아가는 현지.

​부모님, 선생님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고

친구들에게 인기 끌고 싶은 마음에 1등을 늘 욕심내지만

그런 현지의 몸속에 밀키가 딱 하루 들어가 살면서

현재 나의 상태에 만족하고 행복함을 느낄 줄 아는것이 중요한 것임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학교가지 않아도 되서 현지는 애완견 밀키로 하루라도 살고 싶어하고

밀키는 반대로 손가락으로 자기 이름이라도 쓰고 싶어서 인간이 되고픈 애완견인데요.

그렇게 소망한 둘이서 딱 하루 몸이 바뀌게 되고

밀키는 현지몸을 빌려서 학교에 가고 현지의 선생님과 친구들을 직접 만나게 되지요.

그러면서 현지가 평소에 했던 행동과 다르게 밀키는 아주 똑똑한 강아지로서

친구들에게 어떤 것이 옳고 바른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반대로 현지는 밀키의 몸을 빌려서 개 사냥꾼에 잡혀서 유기견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입장에서 한발짝 가까이 다가가고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생기게 되지요.

 

 

 

 

 

직접 겪어보지 못해서 잘 몰랐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가까이에 행복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성장동화,

 

 

 

창작동화 한편 만나서 넘 기분이 좋네요.

 

초5 큰딸도 너무 재밌다며 잇츠북어린이 책들은 다 좋다고 만족해 하구요.^^

 

 

 

 

결국은 책의 가운데 페이지에서 각자의 입장에서

 

 

 

진행되었던 스토리가 딱 만나는 지점이 있어서 재밌답니다.^^

혼자 1등 하려고 하기 보다는

다함께 1등해서 행복해지는 세상이 더 좋은 거라고

 

 

 

오히려 똑똑한 밀키가 현지에게 알려주고 있네요.​

 

​그러면서 동시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꿈꾸게 하지요.

너의 꿈이 뭔지, 그리고 꿈만큼이나 무엇이 중요한지,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도 말해 주구요!!!

 

 

 

이 책을 읽고 난 초5 딸아이는 자신도 주변 사람들로 바뀐다면 어떨까 상상해 봤다고 해요.

 

그러면서 재밌었다고 마무리소감을 간단히 남겨주었습니다. ㅎㅎㅎ

 

큰딸에게 엄마는 요리 잘하는 엄마로 굉장히 크게 자리잡고 있나봐요.

 

사실 주부 11년차 치고는 이것저것 다양하게 음식을 만들어주는 거 같지는 않은데

 

엄마가 해주는 요리는 다 맛있다고 잘 먹어주는 딸입니다.

 

 

 

 

 

아이들이 이런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창작동화, 성장동화는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도 계속 읽게 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어른들의 잣대로 어린이들의 순수함을 최소한 깨뜨리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같은 어른으로서 그러지 말아야지 늘 새기고 있지만

 

또 다시 다짐하게 되었어요.

 

이 세상을 살면서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에

 

뭣이 중헌지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올바르게 알려줘야겠다는 소명도 생깁니다.

 

정말 좋은 단행본들 많지만 새로운 출판사 잇츠북어린이의 창작동화들을 알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다음 신간이 기대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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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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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고대 이스라엘인들 사이에서 전해오던 교훈격언을 편집한 것이 잠언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도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후손들이 두고두고 읽으면 좋을만한 잠언 하나쯤

대표적으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물론 훌륭한 인물들이 쓴 글을 통해서 잠언처럼 교훈과 격언으로 삼고 되새기는 말들이 많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동시대인으로서 감히

새기고 새길만한 글귀들이 너무나 많아서 밑줄을 치다치다 포기한 책,

바로 이 책 <심연> 이예요.

 

스스로에게 몰입해 있을 때 아름답다.....

 

내 안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나가 보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행위다.....

 

 

 

 

 

이 밖에도 한번 쓱~~ 읽고 그냥 지나칠만한 글들이 수두룩하게 들어 있는 책을 제가 만난거죠.

 

배철현 교수의 책은 "낮은 인문학" 에서 먼저 만나봤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우리가 늘 중요하게 여기는 그 키워드들을 명쾌하게 정의를 내려주는데

 

곱씹어가며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다는 수긍이 매번 가게끔

 

표현이 기막혀요.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 피서를 하기에 가장 좋은 카페를 찾게 될 때마다

 

이 책은 늘 제 가방 안에 넣어서 갖고 다니면서 짬짬이 읽었던 책인데요.

 

그렇게 짬나는 시간마다 들춰보기 좋게 이어지는 스토리책이 아니어서 좋구요.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이 표현이 정확한거 같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나 바쁜 나머지 '생각' 이라는 것을 하지 않아요.

 

너무 하지 않아서 안하려고 하기까지 하죠.

 

늘 그것이 안타까웠는데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심연> 입니다.

 

그리고 가만히 그 키워드들에 집중해가며 읽다보면

 

세상 살아가면서 내가 힘들어했던 일들, 그 순간들이

 

내게 전에 크게 와닿아서 힘들었던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져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거대한 우주의 법칙 속에서

 

돌아가고 있고 그 안에서 아주 미미한 존재임을 인정하게 되지만,

 

그러면서 동시에 지금 이 삶이 또한 소중하게 느껴지게끔 하기도 하거든요.

 

어찌 생각하면 이건 마법과도 같은.... ㅎㅎㅎ

 

세상 살아가면서 날 힘들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 실체가 아니라 나의 생각에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영원할 거 같지만

 

나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순간' 이기에

 

그 순간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귀하게 써야 할거 같다는 생각에 미치게 될 때

 

이 책이 저에게도 그랬고 읽게 되는 분들에게도

 

굉장히 소중한 잠언집이 될거예요.

 

생각이 복잡하고 중심을 잡기가 힘들 때 이 책을 또 꺼내볼거 같습니다.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대상은???

 

따로 없어요.

 

번민하고 고뇌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때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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