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계급론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4
소스타인 베블런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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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이 쓴 <유한계급론> 은


 당시 미국의 자본주의와 상류층을 통렬하게 비판한 책으로


현재까지도 많이 읽히는 경제학 고전입니다.


경제학 도서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소비 심리 이론" 을


예리하게 분석해낸 부분이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지점이었어요.


<유한계급론> 이 저의 세상에 들어오게 된 것, 그리고 주목하게 된 계기는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 를 통해서 였습니다.


전부터 읽고 싶었던 <청춘의 독서> 였는데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독서모임에서


연이 닿아서 드디어 읽게 되었지요.


그 책 속에서 유시민 작가가 청춘들이 읽으면 좋을 책들을 여러 권 소개했는데


제게는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이 가장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그래서 <유한계급론> 책을 제대로 만나고 싶었고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로 결국 <유한계급론> 을 만나게 되었네요.^^


현대지성 클래식 책이 이로써 <유한계급론> 까지 보태져서 6권이 되었습니다.

 

 

 

 

이종인 번역인것도 맘에 들었고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인것도 좋았어요.


<유한계급론> 을 만나고 계속 읽고 싶었는데


2월은 개인적으로 제게는 "여행의 달" 이었습니다. ㅎㅎㅎ


명절 끝나자마자 제주도로 혼자서 5박6일 다녀왔고


일주일 후에는 또 가족여행으로 대만 3박4일 다녀오느라


<유한계급론> 에 집중하는 독서 분위기를 잡기가 참 어려웠어요.^^;; 


더이상 늦출 수 없어서 ​대만여행 가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으로 펼쳐 보았습니다.


2시간 30분 비행이어서 기내식 먹고 뭐하고 하다보니


많이는 못 읽었지만 이렇게 시작을 했고 집에 와서 또 짬내서 읽구요.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에바항공 탑승 전.


그 때도 저는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을 펼쳤어요. ㅋㅋ


괜히 시간을 보내기엔 아까운 시간이잖아요 이런 때가.


그래도 <유한계급론> 책이 있어서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아서 좋고


지루하지도 않고 제법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평화적인 원시 단계 vs. 약탈적인 야만 단계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다 보면


평화적인 원시 단계와 약탈적인 야만 단계에 대한 언급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원시 단계에서 야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 속에서


"유한계급" 이 출연하게 되었다는 베블런의 주장이 참 흥미로웠어요.


전쟁을 치르고 나면 승자와 패자가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죠.


그리고 승자는 당당하게 전리품을 챙겨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전리품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물건 이상의 사람까지도 포함되고,


이 때 전리품 중에는 여자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었던 거죠.


여자의 입장에서 이 부분 내용을 읽기가 다소 불편했지만 과거의 역사이니


팩트로서 객관적으로 수용해야겠지요.


여자이든 또 다른 가치가 있는 물건이든 전리품을 챙겨오는 승자들은


그 때 비로소 평화적인 원시 단계를 넘어서서 약탈적인 야만 단계로 이동합니다.


이 시점에서 등장하는 "유한계급" 은 전쟁을 통해 재산을 갖게 되고


더이상 생산적인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계급으로 불리게 되죠.


 요즘은 노동이라는 것은 곧 신성한 것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을 통해서 접하고는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던 시각이 새삼스럽고 흥미로웠어요.


노동을 하지 않아도 자신은 그만큼 금전적 능력이 있음을 과시할 수 있다는 것은


약탈적인 야만 단계부터 있어온 용맹성의 표시이면서 동시에


유한계급들에게는 인간적 위엄의 필수조건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지불능력을 끊임없이 과시하는 유한계급들은 자신의 명성을 알리는 수단으로


초기에는 여가를 이용했었죠.


그것을 소스타인 베블런은 "과시적 여가"라고 표현했습니다.


 노동을 하지 않고도 금전적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여가를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던 유한계급들은


차차 여가를 활용하는 것보다 소비를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믿게 되었죠.


그것을 소스타인 베블런은 "과시적 소비"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을 말할 때는


과시적 여가, 과시적 소비에 대한 키워드는 아주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더라구요.


<청춘의 독서> 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글을 통해서 이해했지만


이번 기회에 비로소 <유한계급론> 책 한권을 통째로 읽다 보니


과시적 여가와 과시적 소비가


얼마나 베블런 효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소스타인 베블런이 살던 당시 미국은 자본주의가 성장통을 겪으면서


많은 단점과 결점을 노출하고 있는 사회였다고 해요.


저자의 생애와 시대배경을 알고 이 책을 보면 더욱더 흥미로운 것이


<유한계급론> 은 당시 미국의 상류층과 자본주의에 대해서 예리한 통찰력으로


비판한 사회비평서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자이면서 사회비평가로서의 저서도 적지 않으니까요.


당시 미국은 독점적인 행태로 재벌이 탄생하기 시작했던 때이고


신흥 벼락부자들이 많아져서 높은 신분에 따라는 의무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기대할 수도 없던 미국의 자본주의 사회 분위기였습니다.


한국의 60-70년대 개발 독재 시대에 재벌이 마구 생겨났던


한국과 비슷했던 양상이었다는 게 재밌죠.


1899년에 발표한 <유한계급론> 을 생각해 볼 때


당시 미국의 모습이 70년이 흘러서 한국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었다는 건


한번 생각해볼만한 지점인듯 합니다.







하나 언급할 것은 현대지성 클래식의 <유한계급론> 은 책의 뒷 부분에 있는


이종인 역자의 해제가 <유한계급론> 을 이해하는데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소스타인 베블런은 노르웨이에서 이주해온 미국인이었습니다.


영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도 완벽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전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유한계급론> 을 읽는 동안 쉽게 이해되는 글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역자의 능력을 얘기하기 전에 <유한계급론> 을 쓴 소스타인 베블런의 영어가


유려하다는 느낌은 잘 모르겠습니다....


경제학 고전인데도 어려운 경제학 용어가 나오는 건 아니어서


또 어떤 사람들은 어렵지 않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독자가 읽기 쉽게 쓰여졌다거나 편하게 읽을 책은 역시 아니었더라구요.^^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내용이 머리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어려움이 사실 적진 않았거든요.


물론 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습니다. ㅋ


아주 명석한 두뇌를 가졌던 베블런의 생애를 보면서도


 27세에 예일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을 정도였고


벨라미의 소설 <뒤를 돌아보기> 한 편으로 인해 경제학자가 되고자 결심하기도 했다죠.




독점자본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유한계급은 노동을 터부시하고


 노동의 가치를 업신여기기 까지 합니다.


한편 자신과 아내, 하인 들까지도 자신의 금전적 능력으로


과시적 여가와 과시적 소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죠.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에서 이런 유한계급의 과시적 경쟁과 소비가


사회의 진보를 담당하는 노동자와 기술자의 경쟁과 진화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한계급으로 인해 산업화에 긍정적인 면도 작용하긴 하지만


사회의 변화를 싫어하고 보수적이며 자신의 세력 유지를 위해


안하무인의 인간성을 보이기까지 하기에


오늘날 유한계급이 퍼트린 갑질문화가 곳곳에서 보이는 것은 못내 씁쓸하기도 해요.


 

 

 

소스타인 베블런이 살았던 당시 미국 사회를 <유한계급론> 에서 냉소적으로 풍자하며


결국 산업계급에 의해 유한계급은 밀려나고


자본주의가 망하면서 공산주의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자본주의는 굳건하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1899년에 발표한 <유한계급론> 에서 미국의 자본주의를 비판하며 써낸 책이


10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그의 주장들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 정말 놀랍지요.


경제학 이면서 인간의 소리 심리 이론도 적잖이 예리하게 분석해서 주장하고 있고


의복, 종교학, 교육 등등 다방면에 있어서 소스타인 베블런의 명석함을 엿볼 수도 있었습니다.


원서에는 소제목들이 없었지만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 <유한계급론> 은


한장 내지 두세장 사이마다 소제목들이 붙어 있어서


쉽지 않았던 <유한계급론> 을 읽어내기가 한결 수월했어요.^^





가격이 오르면 상식적으로 수요가 줄어들거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의 심리를 꿰뚫어 본 바 일부 계층 (유한계급) 만은 그들의 과시욕 때문에

과시적 소비를 멈추지 않음으로써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을 "베블런 효과" 라고 말하지요.

 <유한계급론> 을 통해 한 걸음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읽은 것으로 전체를 다 알았다고는 못하겠어요.

나중에 또 한번 더 읽으면 지금보다는 더 넓은 시야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보고 싶었던 책 이렇게 만나서 읽고 나니 뿌듯함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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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이웃 - 박완서 짧은 소설
박완서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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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고 8주기를 기념하며 작가정신에서 출간한 두 개의 짧은 소설 모음집이 있죠.


후배작가들이 그녀에게 바치는 헌사 <멜랑콜리 해피엔딩>,


그리고 박완서 작가가 남긴 짧은 소설 모음 <나의 아름다운 이웃>.

 

<나의 아름다운 이웃> 을 나중에 읽게 된 것이 오히려 잘됐다 싶은건


후배작가들의 작품은 따라올 수 없는 반전의 기술이 너무나 노련했고


무엇보다도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데


그 속에서 전해지는 묵직한 감동이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 깊은 여운을 남겨주었어요.


역시!!!


이 한마디로 다했습니다.^^








5박 6일 나혼자 제주도여행을 지금도 진행중이예요.


<나의 아름다운 이웃> 을 읽고 남기는 이 기록 역시


제주도 동부 조용하고 작은 마을 종달리의 어느 게스트하우스에서


노트북으로 쓰고 있어요.


오늘 여행을 모두 마치고 6시 남짓한 시간부터 10시 넘어서까지


남은 부분을 완독하고 이제서야 기록을 남깁니다.


여행 때문에 피곤해서 늦어지면 어쩌나 했는데 오늘 읽다 보니


끝까지 안 읽을수가 없게 짧은 소설 하나하나가 다 재밌어요!!


어떻게 이렇게 소설을 잘 쓰실수가 있을까요.


너무 늦게 알아봐서 죄송할 정도입니다.^^;; 


제주도에도 박완서 문학은 중심에 있더라구요.


너무 반가워서 찍은 사진들 함께 합니다.

 

 

 

 

제가 지금 있는 종달리에 유명한 "소심한 책방" 이라고 있어요.


 어딜 가나 그 지역의 책방투어를 하는 탐서가입니다. ㅎㅎㅎ


당연히 제주도에서도 책과 관련된 공간을 찾아 다니고 있고


바로 오늘 다녀온 "소심한 책방" 에서도 박완서 문학을 만나고 왔어요.

 

 

이곳은 종달리로 넘어오기 전 어제 서귀포의 카페 인터뷰에서 발견한


박완서 문학들입니다.


아예 박완서를 기리는 섹션이 마련되어 있어서


산문집까지 소개되고 있더라구요.

 

 

 

 

 

 


사람 사는 집은 다 비슷하단 사실이 놀랍고 유쾌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몰랐던 수많은 것들이 안개가 걷히듯


드러나는 몇가지 중에 하나.... 이 사실에 요즘 저도 격하게 동의합니다.^^


 

 

이번에 박완서 오마주 작품을 출간한 작가정신.


이번 책 두권 모두 겉커버를 벗기면 이렇게 또 한권의 책이 드러나는데


너무 멋진 커버예요.


그래서 자꾸 커버를 벗기곤 합니다. ㅋㅋㅋ


디자인적으로 멋진 책들은 그냥 소장하고픈 욕구가 생기죠.


하루키에 열광하는 분들이 <노르웨이의 숲> 리커버를 무조건 사듯이 말이죠~~~




 

박완서 문학을 문장 하나만 보고 평가하기에는


하나의 작품이 보여주는 짜임새가 훌륭하지만


이런 문장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또한 울림을 주는 작품이 되기도 하니까요.


때로는 문장 하나가 그 작품 전체, 그리고 등장인물을 대변하기도 하듯이요.


"후남이는 결혼하길 원했으나 예속되길 원하진 않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음모 3- 중에서


이렇게 박완서 짧은 소설이 많이 담긴 이 책 속에서


읽다가 중간중간 나중에 다시 한번 곱씹고 싶어서 남겨두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지요. ㅎㅎ

 

 

 

 

 

 

제주도여행 오기 전에는 필사하면 읽었는데


아무래도 여행중이라 글씨를 쓸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후반부는 느낌으로만 간직합니다.


사실 <멜랑콜리 해피엔딩> 은 작가들이 다 다르고 작품 스타일도 달라서


하나의 중심이 없다보니 기억이 몇개만 나지만


<나의 아름다운 이웃> 은 개인적으로 제게는 박완서 문학의 정수를 느끼게 해줘서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아요.


박완서 문학을 추천하기 보다는


"문학작품이란 이런 것" 이라며 앞으로 추천하는 책이 될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멜랑콜리 해피엔딩> 도 그 나름의 매력이 분명 있어요.


지금 제가 너무 박완서 문학을 늦게 알아본 것에 대해 죄송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받아서 그렇다 생각하셔도 됩니다. ㅋㅋ

 

작품마다 갖는 내용적인 재미와 더불어 콩트, 짧은 소설이 주는 위트와 반전까지


<나의 아름다운 이웃> 은 정말 문학작품을 읽는 재미까지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요.


흐름이 장편처럼 길지 않으니 소설을 읽고 싶을 때


박완서 짧은 소설 <나의 아름다운 이웃> 이 딱입니다.



​제주도의 귤피차 마시면서 뜨끈한 방바닥에 몸을 누이고


화장실 갈 때 빼고 계속 몰입해서 읽었던 <나의 아름다운 이웃>.


제목도 어쩜 박완서의 문학세계가 전해지는지요. ㅎㅎㅎ

개개인의 인생에는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의 사연이 있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이제서야 알아갑니다.


삐딱한 시선이 아니라 박완서 작가처럼 사랑과 연민이 담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편안해지고 행복해질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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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노멀 - 역경을 인생의 기회로 바꾼 우리 이웃의 슈퍼맨들
멕 제이 지음, 김진주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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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부분 누구에게나 있는 이런 너무나 평범한 일상이 있지만

한편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삶을 또한 대부분 살아가고 있습니다.


크고 작게, 때로는 인지하거나 인지하지 못한 채


사람들은 산을 넘어가듯 숱한 역경을 헤쳐가고 있어요.

누군가에게는 트라우마 정도의 큰 역경을 마주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이렇게 평화로워도 되나 싶게 편안한 일상을 누리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굴곡의 타이밍은 다르지만

 역경을 인생의 기회로 바꾼 우리 이웃의 슈퍼맨들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너무나 많아요.

​역경과 실패를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평범함을 넘어서며 회복탄력성이 뛰어난 사람들을


우리는 슈퍼노멀 이라고 부릅니다!!


임상심리학자이자 교육학 교수인 저자 멕 제이는


TED 강사로도 유명하지요.


상담자의 내면의 이야기를 밖으로 표출하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삶의 고비를 주체적,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와이즈베리의 신간 <슈퍼노멀> 에서도 누구나 인생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고,


수많은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전달함으로써


실패를 정리하고 자신의 삶을 되찾는 실전 팁들을 여러분 앞에 내려놓아준 책이죠.

 

 

 

 

 

 

 

 


"누구나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능력이 있다.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힘,


당신도 내면에 잠들어 있는 "슈퍼노멀" 을 만났는가?"



<슈퍼노멀> 속 목차들만 봐도 수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겪은 고통의 순간들,


신체적 학대, 정신질환, 방치, 가난, 성적학대, 방임, 이혼, 가정폭력 들을 마주했을 때


저자 멕 제이는 오히려 그 위기의 순간들을 새로운 삶의 생존전략으로 삼을 수 있게


발상의 전환을 마련해 줍니다.


자칫 "회복탄력성" 이라는 단어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의미로


오뚝이, 재빨리 제 자리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길 수도 있을거 같아요.


삶의 흐름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완전히 전복시키는


그런 슈퍼맨의 소양? 쯤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오해입니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고 생각보다 우리 삶 속에 너무나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어서


시련이나 트라우마, 비극적인 사건 또는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 앞에서도 잘 적응하는 것이 회복탄력성이 좋은 것이예요.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도 많습니다.^^


자기 삶을 훌륭하게 제각각 살아가고 있는 능력자들.


멕 제이의 내담자들의 에피소드가 워낙 다양해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고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님을 느끼면서 한번 힘을 얻고,


그들이 역경을 기회로 바꾼 모습을 보면서 또 한번 용기를 내보는 걸루요.







유년기의 시련은 평생 영향을 미친다 / 우리 주변의 슈퍼노멀 / 시련이 닥치면서 삶이 뒤바뀐다


우리 몸은 기억한다 / 아이들이 입는 마음의 상처 / 숨기고 싶은 마음


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투쟁-도피 반응 / 시련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때로 공상이 생존에 도움이 된다 / 형제자매 간의 다툼을 어떻게 볼 것인가


뇌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적응한다 / 탁월해지세요!


자제력이라는 강력한 무기 / 슬픈 일이 좋은 일을 낳는 모순


진심으로 돌봐줄 한 사람만 있어도 / 누구에게나 있는 거짓 자아


나답게 살기 / 시련에는 경중이 없다 / 때로 비행은 구조 요청일 수 있다


내 인생을 리부팅하다.......리부팅........

 



지금까지의 내 삶을 리부팅 할 수 없음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힘들다, 버겁다 느껴지는 이 순간을 기회로 삼을 수 있게


실천하는 용기를 주는 <슈퍼노멀>!!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미리 경험해본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기 자신의 심리적인 각성을 느꼈을 때


덜 놀라게 되고 문제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 즉 시련이 실제로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고


오히려 적절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것보다 더 이롭다는 생각까지 하게 해주죠.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유명인들의 사례들도 들어있다는 것이


<슈퍼노멀> 을 접하는 독자들로 하여금 더욱더 흥미롭게 합니다.


미국의 저명한 뇌신경학자 올리버 색스, 오프라 윈프리, 테니스 선수 안드레 애거시 등등


그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표출했던 흔적들을 마주하면서


유명인들 또한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지 않고 그들도 역경의 고비를


기회 삼아 새로운 삶으로 유도하는 슈퍼노멀들이었음을 확인합니다.

 

 

 

 

각자 지금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 모두는 해결해야 할 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나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 주변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함을 알리세요.^^


참으로 신기한 것이 <슈퍼노멀> 을 읽는 요즘 혼자서 해결하려고


아등바등 힘들어하지 말자 하고 있는데 이 책을 만났습니다.


삶은 참 이렇게도 버라이어티하고 극적입니다!!!


부정이 긍정으로 바뀌는 경험을 많이 하면서


그것이 전하는 가치를 삶 속에 뿌리내리면서 살고 싶어요.


평범한 슈퍼노멀들 모두에게 이런 경험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최고의 복수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누구에게나 내 안의 회복탄력성은 있습니다.


그것을 믿고 온갖 시련을 견뎌 내며 내 삶의 진짜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기를!!!


"누구나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능력이 있다.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힘,


당신도 내면에 잠들어 있는 "슈퍼노멀" 을 만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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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초당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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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또 다른 철학서들과 뭐가 다를까?"  라는 의심에서부터 시작하고


만나게 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야마구치 슈는 철학을 전공한 전략 컨설턴트로서


일과 삶에 철학적 사고법을 적용해서 변화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의 강연을 들었던 기업인들이 인문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무기가 되는 철학> 이라는 원제로 일본에서 책이 출간하면서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는 한국까지 철학적 사고법의 적용을 넓히고 있어요.


그런 맥락에서 지금 한국에 있는 리더들, 그리고 일과 삶 속에서 고민하며 사는 현대인들에게


불확실한 삶을 돌파할 수 있는 철학적 사고법 50가지를 제시한 이 책은


철학 입문서로 삼으면서 동시에 실제 내 삶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감을 갖고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이 책을 펼쳐볼만 합니다. 

 

 

철학, 그리고 문화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근시안적인 생각 때문에


대학에서도 철학관련 학부가 없어지는 추세인게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참 안타까웠습니다.


돈이 대부분의 가치를 뛰어넘는 요즘,


철학을 배우지 않고 사회적 지위만 얻으면


충분히 문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존재가 된 일부 리더들은


아무렇지 않게 위법행위를 하기도 하지요.


이것은 그릇된 가치관을 축으로 인간의 오만이 불러오는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철학적 소양, 교양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의 리더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위치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수많은 개인들에게도


일정부분 영향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해요.


일과 삶의 문제를 지혜롭게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는


깨달음의 계기도 심어줄 거라 믿습니다.




 

제안하고 비판하고 다시 제안하는 과정을 거친 지금까지 철학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나열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식상함을 덜어낸 부분도


여느 철학서와는 조금은 다르게 보였던 지점이었어요.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부터 시작되지 않고


주제별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사람 / 조직 / 사회 / 사고


크게 네 가지의 컨셉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철학적 사고법들과


철학자들의 말과 사상을 풀어주고 있어요.

 

 

​철학에라도 기대보고 싶게 하는 지점.


스스로 변화하고 싶은데, 그 무엇인가를 바꾸고 싶은데 참 쉽지 않은 이것!!!


인간은 비극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철학을 배울 필요가 있다는


저자의 말에 저도 적극 동의합니다.


안다고 하고 이해했다고 하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아는 것이 아니고 이해한 것이 아니라는 말도


제게는 뼈가 있는 말로 다가왔어요~~!!


알면서도 실천이 안된다고....


생활 속에서 고민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무수히 말하지만 


사실은 아는 게 아니니까  안다고 말하면 안되는 거였어요.


개인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우리는 철학에 주목해야 하고


일과 삶에 쓸모있는 인문학으로서의 철학적 사고법을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를 통해서 궁금증을 해소해 봐도 좋을듯 해요.


최소한 변화하고자 한다면 행동해야 하고 노력은 해봐야


자신에게도 떳떳하겠죠. ㅎㅎㅎ


자신에게 핑계가 많아지면 나중에 꼭 후회하게 됩니다!!




​소통이 안되는 사람,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타자로 본다는


프랑스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사상도 눈여겨본 대목이었어요.


'타인' 이라는 용어보다 좀 더 냉정하게 느껴지는 '타자'.


하지만 이런 타자로 인해 우리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점이


레비나스의 사상에서 제가 꽂힌 지점입니다.


자신은 옳고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타자는


틀렸다고 단정해버리는 지점에서 인간의 비극은 시작된다고 보았던 부분도!!!


일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인간관계가 힘든 분들에게는


레비나스의 사상이 그냥 넘겨지진 않을거 같아요.^^




 

 

 

 철학적 소양을 갖추고 싶은 개인적인 소망을 갖고


이건 읽어야 한다며 샀던 책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었어요.


'악의 평범성' 을 세상에 주장했던 한나 아렌트의 명저입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에서 역시 빠지지 않고 그녀의 철학적 사상이 등장하고 있어서


좀 더 집중해서 읽었어요. 그리고 역시나 빠져들게 됩니다.


인간의 본성을 아주 예리하게 꿰뚫은 그녀의 통찰력에 다시 한번 놀랐어요.


저자 야마구치 슈가 흥미롭게 풀어 써서 그렇기도 할테구요.^^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사회의 시스템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때,


자신의 역할에만 매몰되어 악의가 없어도 악인이 될 수 있다는 악의 평범성.


아이히만이 원래 타고난 악인이 아니라


아이히만이 맡은 역할에 다른 누군가를 대입시켰을 때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시스템 속에서 수동적으로 행동한다면


누구든 악인이 될 수 있다는 것.


무섭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판적인 사고를 하면서 능동적이면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내 삶의 방향을 살아갈 때 생의 의미가 있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인간과 악마의 차이는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에 있다는 것을.


필사했던 마키아벨리에 대한 이야기도 제가 역시 좋아하는 인물이어서


재밌게 읽었던 대목이었어요.


마키아벨리와 조조를 예로 들어


시대 상황이나 배경에 따라 요구되는 리더십의 모습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고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내면서 오해받는 부분들도 있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책임감을 갖고 있는 리더일수록


합리성과 도덕성이 부딪히게 될 때는 어떻게 과감한 결단과 행동을 해야할지


먼저 살다간 철학자들의 사상과 삶을 통해서 판단해 볼 수 있겠죠.


 

 

 

 

실제로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자들도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생소하고 관심이 덜해서 그냥 스킵한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헤겔의 변증법 같은 철학적인 사상들은 물론 깊이있게 알 수는 없으나


저자가 비교적 사회에 적용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쓴 것 인정해요.


이런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저자 야마구치 슈가 정리한 50가지의 철학적 생각 도구들이


개개인들에게 모두 현실속에서 적용할 수 있기란 어렵겠죠.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고 관심이 가는 철학적 사고법들만 골라서 읽어보는 것도 좋아요.


모두를 다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책을 보려고 하면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습니다.^^


철학은 어려운 것이라고 스스로 명제를 내리고 단절해 버리기 보다는


골라서 읽어보는 것으로 철학서에 접근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철학적인 소양을 갖추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때때로 익힌다면


내 눈앞의 현상을 깊이있게 통찰하고 해석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는 리더뿐 아니라 개개인들도 욕심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을 의심함으로써 혁신을 꾀하려는 기업의 창조적 목표를 성취하는 데에도


인문 지식, 철학의 중요성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비극적인 삶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어리석음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철학을 배우고 가까이 하는 것,


모든 인간에게도, 그리고 제게도 철학을 배워야 하는 의미는 이로써 이미 충분했지만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를 읽으면서 더 명확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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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 해피엔딩
강화길 외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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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의 작품은 2013년에 출간된 <노란집> 을 만난 인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글이 왠지 읽기 편안했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졌던 기억이 나요.


이번에 작가정신에서 출간된 <멜랑콜리 해피엔딩> 은 박완서 작가의 8주기를 기념하여


그녀의 문학정신을 늘 따라가고자 하는 중견&신진 작가들이


박완서 작가에게 바치는 콩트들을 모은 책입니다.


책도 넘나 예쁘게, 심지어 아름답게~~ 나왔어요.

 

 

한국대표작가 29인이 모여서 한 명의 작가를 생각하며 쓴 콩트가 모여


이렇게 책 한권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에서부터


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품고 있던 그녀가 마치 부활한듯한 기분마저 들죠.


선배작가에 대한 존경의 뜻은 <멜랑콜리 해피엔딩> 의 출간 자체에서


이미 다 널리 퍼진듯 합니다. ♡

 

 

 

 

 

 

겉표지를 걷어내고 양장본만을 구경해보니


또 이렇게 순백의 바탕에 다른 느낌이네요.^^


강화길, 권지예, 김사과, 김성중, 김숨, 김종광, 박민정, 백가흠, 백민석,


백수린, 손보미, 오한기, 윤고은, 윤이형, 이기호, 이장욱, 임현, 전성태,


정세랑, 정용준, 정지돈, 조경란, 조남주, 조해진,


천운영, 최수철, 한유주, 한창훈, 함정임.


<멜랑콜리 해피엔딩> 을 만나면서 우선 '콩트' 에 대해서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두번째로는 처음 접해본 소설가의 콩트를 만날 수 있었다는 행운이 반가웠어요.


인연은 우연한 계기로 찾아오는 법이니까요.^^


소설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소설가들이


이번에는 박완서 작가 한 사람에게 존경의 뜻을 전하는 의미로


참여한 이 책에서 기꺼이 자신의 존재를 내려놓은 모습마저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29인의 소설가, 29개의 콩트가 있는 이 책에서


워낙 다 글을 잘 쓰는 소설가들이 모이다 보니


독보적으로 돋보이는 것이 어려울 법도 하지만


또 달리 생각해 보면 각자의 독자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올 작가들이 또 분명 제각각일거라고 생각해요.


제게도 그러했듯이~~~!!


이러한 이유로 여러모로 <멜랑콜리 해피엔딩> 에 참여한 작가들에게는 여러모로


이 책에 참여한 것이 분명 의미있고 행복한 작업이었을거라 추측해 봅니다.^^


 

 

 

 

겉표지를 걷어내고 양장본만을 구경해보니


또 이렇게 순백의 바탕에 다른 느낌이네요.^^


강화길, 권지예, 김사과, 김성중, 김숨, 김종광, 박민정, 백가흠, 백민석,


백수린, 손보미, 오한기, 윤고은, 윤이형, 이기호, 이장욱, 임현, 전성태,


정세랑, 정용준, 정지돈, 조경란, 조남주, 조해진,


천운영, 최수철, 한유주, 한창훈, 함정임.


<멜랑콜리 해피엔딩> 을 만나면서 우선 '콩트' 에 대해서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두번째로는 처음 접해본 소설가의 콩트를 만날 수 있었다는 행운이 반가웠어요.


인연은 우연한 계기로 찾아오는 법이니까요.^^


소설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소설가들이


이번에는 박완서 작가 한 사람에게 존경의 뜻을 전하는 의미로


참여한 이 책에서 기꺼이 자신의 존재를 내려놓은 모습마저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29인의 소설가, 29개의 콩트가 있는 이 책에서


워낙 다 글을 잘 쓰는 소설가들이 모이다 보니


독보적으로 돋보이는 것이 어려울 법도 하지만


또 달리 생각해 보면 각자의 독자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올 작가들이 또 분명 제각각일거라고 생각해요.


제게도 그러했듯이~~~!!


이러한 이유로 여러모로 <멜랑콜리 해피엔딩> 에 참여한 작가들에게는 여러모로


이 책에 참여한 것이 분명 의미있고 행복한 작업이었을거라 추측해 봅니다.^^


 

 

세상에 엄연히 존재하는 불공평함에서 시작된 성난 마음을 딛고


언제가 되든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서로를 조금 더 좋아하는 법을 배우기를 바라며......


.......


그래도 보늬밤 한 병은 만들었다.


불가능해 보였지만 할 수 있었다.




살아가면서 각자 불가능하다고 느꼈던 것들이 있다 하더라도


끝을 단정하지 말고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을 수용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극복했을 때 개인의 삶은 찬란할 것임을......^^


윤이형 작가의 콩트가 제게 이런 영감을 주는군요!!

 

 

 

 

 

 

 

 

장편소설이 부담되는 분들, 단편소설보다 더 짧고 위트와 반전이 있는 콩트 장르를


<멜랑콜리 해피엔딩> 을 통해 만나보세요~~^^


저는 이제 오마주 콩트집의 주인공 박완서 작가의 짧은 소설을 모은


<나의 아름다운 이웃> 으로 넘어갑니다.


사실 <멜랑콜리 해피엔딩> 을 읽으면서 순서를 잘못 잡았다 싶었어요.


2013년에 읽었던 박완서 작가의 <노란집> 과는 또 다를


그녀의 콩트를 먼저 만났어야 하는데 하구요.....%EB%B0%95%EC%9E%A5%EB%8C%80%EC%86%8C%20%EB%B6%84%ED%99%8D%EB%8F%99%EA%B8%80


순서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없진 않지만 뭐 원래부터 정해진 것은 없으니까요.


이렇게 된 이상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입니다.^^


(노자의 무위자연 사상에 빠져있는 요즘..... %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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