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실험실 - 위대한 《종의 기원》의 시작
제임스 코스타 지음, 박선영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다윈의 실험실>


자그마치 632페이지.


찰스 다윈이 쓴 위대한 저서 <종의 기원> 이 탄생하기까지


위대한 실험가 찰스 다윈의 사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이런 책 지금까지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거 같아서 기대하던 책이었습니다.


과학은 어려운 학문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동안 관련 책들을 멀리 했던 제가


왠지 찰스 다윈은 좀 더 알고 싶어지더라구요.


세상에 겉도는 이야기들 말고 제가 직접 그의 삶과 그가 남겨둔 진화론에 대한


흔적들을 직접 들여다 보고 싶은 욕심 말이죠.


타이밍도 적절하게 <다윈의 실험실> 을 만난거랍니다.


찰스 다윈이 밝혀낸 진화의 신비를 파헤치기 위해서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의 가족들, 주변 인물들로부타 받은 영향력들이


어디까지 미쳤는지도 들려주는 책이어서


과학의 어렵고 딱딱함보다는 에세이 느낌을 많이 갖고 있는 책이예요.


그래서 좀 덜~~ 어렵게 진화론과 찰스 다윈을 만난듯 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쓰고 있는 "과학자" 라는 용어를

처음 쓰기 시작한 때가 1840년.

​그 전에는 자연철학자로 불렸던 그들.

관찰, 연구, 실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던 과학자들 중에서

특히 찰스 다윈은 위대한 실험가였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게 말이 돼? 라고 반응하게 되는 것들 조차도

모두 실험을 통해서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인물이었죠.

역시 위대한 사람들은 끈기와 집념,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탁월했던거 같아요.


 

 

 

 

찰스 다윈이 살았던 당시 영국에서는 박물학자가 목사를 겸직하기도 했을 정도로


현재와 다르게 당시의 상황에 따라 찰스 다윈이 새롭게 발견하고

 

집요하게 추적하는 이야기들도 흥미롭습니다.


찰스 다윈이 학창시절 케임브리지에서 했던 것 중에서


딱정벌레 수집하기를 가장 즐거워했고


가장 열정적으로 했던 일이라고도 말할 정도로


생물의 특징과 행동, 구조와 기능에 주목하며 그 대상에 대하여 의문이 생기면


관찰과 연구, 실험을 끊임없이 했다고 해요.


그렇게 연구하면서 알게 된 생물들의 뛰어난 적응력에 감탄했다는 내용은


저도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입니다.


생물을 포함해서 당연히 인간도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신의 주변에 주어진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능력들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거 같아요.


찰스 다윈이 관찰하고 연구했던 생물들과 식물들의 생태를 통해


생물학이 한단계 진보하게 되었고


그의 주장에 탄탄한 근거를 바탕으로 진화론을 주장하기까지의 과정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다윈의 실험실> 을 쓴 저자 제임스 코스타는 생물학 교수인데요.

위대하고 유명한 진화론이지만 이것을 곧이 곧대로 과학적인 접근을 했을 때

과연 흥미롭게 읽을 독자가 얼마나 될까 싶은 생각을 했나 봅니다.

물론 전문 용어들이 나오기는 하나

찰스 다윈의 위대한 지적 탐구의 여정을 제임스 코스타는

찰스 다윈이 실제로 40년간 살았던 다운하우스의

시골집 뒷마당을 실험실이라 칭하며

찰스 다윈이 실제로 했던 수많은 실험들을 직접 소개하는 부분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어요.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비둘기를 키우면서 생물의 특징을 연구하기도 하고,

온실에서 덩굴식물을 기르며

아이들과 함께 벌들도 쫓아다녔던 찰스 다윈.

파리지옥에 손톱과 머리카락을 먹이로 주고

지렁이를 위한 합주곡을 들려주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진화론이라는 아이디어를 실험했던 그의 과학자로서의 삶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찰스 다윈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엿볼 수 있어서 에세이 읽듯 가볍게 읽을 수 있었어요.

물론 페이지수는 가볍지 않습니다만....^^;;

과학에 정말 흥미를 많이 느끼는 아이들의 경우

이 책은 찰스 다윈이 했던 그 실험들을 직접 따라해볼 수 있게

아주 자세히 설명이 나와 있어서 꽤나 도움이 될거 같기도 해요.




찰스 다윈이 이렇듯 위대한 실험가이자 과학자로 이름을 날리게 된 원인은

그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보면 알 수 있었습니다.

5년간 영국 해군함정 비글호를 타고 항해하면서 지질을 조사했던 경험이 아주 컸다고 하죠.

"젊은 박물학자가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렇게 먼 나라를 돌아보는 것이다." 라고도 말했으니까요.

"비교하는 습관은 일반화 작업을 도와준다." 는 말도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과학적 통찰력의 한마디입니다.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현상을 연결하고,

자연법칙이 만들어낸 퍼즐 조각을 끼워 맞출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시간과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서

찰스 다윈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를 입증하게 된 것이죠!!!

교류하던 지식인들의 영향과 적지 않은 도움으로

새우, 게, 바닷가재와 가까운 친족 관계인 따개비를 연구한 내용도 재밌더라구요.^^

1830년대 전까지는 연체동물로 분류되었는데

찰스 다윈의 관찰과 연구, 실험을 통해서 절지동물로 변경했다고.

따개비가 글쎄 변태를 거치는 동물이었더라구요..... ㅎㅎㅎ

수컷은 암컷 몸 안에 기생충처럼 붙어 있는 따개비를

장장 8년간 연구했다고 하니 과학자 찰스 다윈이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삶에

미친 영향력과 그 성과가 역시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우리를 둘러싼 번식, 성장, 변이, 생존경쟁, 자연선택이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왔다는 것을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통해서 현대인들은 자연에 대해


너무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모든 동물과 식물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자신을 적응시키고 있고

물론 인간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자신을 적응시키면서 끊임없는 선택에 의해 삶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곧 우리의 삶은 선택의 결과들이 모여서 흘러가고 있는 것.

찰스 다윈이 찾아낸 이 위대한 결론이 어쩌면

과학적인 이론뿐만이 아니라

우리 삶을 꿰뚫는 진리까지도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윈의 실험실> 에서는 찰스 다윈의 다양한 연구와 실험들을 구체적으로 들어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흥미로운 읽기가 되도록 해 주었지요.

그 실험들이 갖는 교육적 가치와 영감까지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1830년대 후반 생명체를 대상으로 다윈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성문제.

물론 이 책 속에서는 찰스 다윈의 일반적인 "자연선택" 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생명체의 진화에 있어서 찰스 다윈이 알아낸 "자연선택" 만큼이나

성의 진화를 설명할 때 얘기되는 "성선택" 역시 아주 중요한 개념인데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해요.

저 역시 최근에 찰스 다윈의 "성선택" 이론을 알게 되고 꽤나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871년에 <인간의 유래> 라는 책을 통해 찰스 다윈은 "성선택" 이론을 제시했다고 해요.

"자연선택" 에서 부족한 부분을 "성선택" 으로 보충 설명할 수 있다는 찰스 다윈.

생존과 번식에 유리할 경우 진화에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화려한 공작새를 예로 들어 "성선택" 에 대해 많이 얘기하곤 합니다.​


환경에 의한 생존을 말하는 "자연선택" 과

번식을 통해 개체수를 늘려가는 "성선택" 둘 다

진화론의 핵심이라는 것도 이 참에 한번 더 짚어봤어요.

우연히 TV프로그램에서 봤던 찰스 다윈의 "성선택" 에 대해

 저는 <다윈의 실험실> 을 읽고 나서 좀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찰스 다윈과 진화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

<다윈의 실험실> 에 대한 한줄평, 깔끔하게 나오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늦가을 무민 골짜기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8
토베 얀손 지음, 최정근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민 골짜기의 11월" 이라는 원제를 갖고 있지만


작가정신에서는 <늦가을 무민 골짜로> 로 출간된 어른들을 위한 동화 한 편을 읽었어요.


북유럽 전반에서도 유명하지만 핀란드의 국민작가로 불리는 1914년생 토베 얀손이


1945년 <무민 가족과 대홍수> 를 출간하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죠.


저는 무민을 캐릭터 굿즈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만화도 있고 이번에 나온 책처럼 만화가 아닌 소설로서 나온 책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늦가을 무민 골짜기> 는 사실 1970년에 발표한 책이고


토베 얀손이 무민 연작소설로는 마지막 8번째 소설로 나온 책이예요.


이 소설을 다 읽고 났을 때는 잔잔한 동화 한 편 잘 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아이들이 보는 동화와는 결이 약간은 다르달까요.....


성인이 되어 고민하게 되는 내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함께 있음에도 느껴지는 외로움,


계절이 주는 스산함 등등 일단멈춤을 하게 만드는,


어른들의 동화로 다가오는 소설이었습니다.


토베 얀손의 무민 연작소설들 중 무민 가족이 나오지 않는 유일한 소설인데도


외로움을 느끼며 무민 가족의 빈 집을 찾은 


스너프킨, 밈블, 홈퍼 토프트, 필리용크, 헤물렌, 그리고 그럼블 할아버지 때문인지


무민 가족의 잔상이 소설 내내 계속 남기도 했어요.^^


 

 

 

 


 

거친 질감이 연상되는 그림들이 사이사이 들어가 있고


등장인물들의 외로움이 느껴지는 대사들과 분위기 묘사가 시종일관 이어지는 이 소설.


무민 가족이 모두 떠나고 없는 적막하고 쓸쓸한 늦가을 무민 골짜기를


낯선 이들의 대화가 점점 채워가고


마지막까지 무민 가족을 그리워하며 이곳을 따뜻함의 공간으로 바꿔 버리죠.


주변 상황을 아주 자세하게 묘사하는 지점이 제게는 특별히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읽어온 요즘 소설과 비교해 볼 때,


이렇게 친절한 소설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온갖 상상과 추측을 통해 소설가가 짜놓은 뼈대와 스토리의 살들을 찾아내려고 촉을 곤두세우다가


<늦가을 무민 골짜기> 처럼 있는 그대로 음성지원 받아 환경이 그려질 정도로


순수하게 읽혀지는 소설 오랜만이었어요.


복잡한 소설을 읽다가 비교적 단순하고 명료하게 이미지가 그려지는 소설을 읽어서 좋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깊이가 얕은 소설로 느껴지진 않아요.


캐릭터 각각 개성이 있지만 서로 충돌한다 해도 그 정도가


독자가 읽기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도 아닌 소프트한 수준? ㅎㅎ


각자의 존재가 다 다른데 충돌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되죠.


토베 얀손이 표현하고자 하는 정도가 이럴 뿐인 것이니까요.


각자 다름에도 모두들 무민 가족의 집에 모여서 무민 가족을 추억하는 지점들로


글의 구성이 모여지는 <늦가을 무민 골짜기>.


인상깊은 문장들도 몇 군데 보여서 필사를 해 봅니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머무르는 이와 떠나는 이가 있게 마련이었다.


어떻게 할지는 누구나 스스로 선택할 수 있지만,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었고 포기할 방법은 없었다."

 


무민 가족의 빈 집에 모두 모이게 된 소설 속 주인공들.


계획된 만남이 아니었지만 무민 가족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그리워 하고


그들을 추억하는 이들이 이런 의식도 살포시 미소짓게 해요.^^



<늦가을 무민 골짜기> 는 토베 얀손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직후


 그 빈자리를 견딜 수 없어 쓰게 된 작품이라고 해요.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8권은


혜성이 다가온다 /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 / 무민파파의 회고록 / 위험한 여름


무민의 겨울 / 보이지 않는 아이 : 아홉 가지 무민 골짜기 이야기 / 무민파파와 바다 / 늦가을 무민 골짜기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민 가족에 대해서 늘 한결 같고, 나무와 같이 그 자리에 영원히 있어줄 것 같다고 말하는


무민 가족 빈 집 방문자들은


지금도 여전히 무민 가족을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이풀 Joyful -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
잉그리드 페텔 리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렉터 출신 저자의 TED 강연이 화제가 되었고


자기계발서로 나온 <조이풀> 을 만났습니다.


모두가 행복을 추구하는 이 세상을 살면서 혹시나 행복의 강력한 원천인


"즐거움" 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모두의 의식을 환기시켜주는 저자의 질문은 이렇습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어떻게


눈으로 볼 수 없는 즐거움이라는 기분을 만들어 내는 걸까?"


우리가 미쳐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동안


우리 주변에 있는 물건과 환경들은 곳곳에서 유쾌함을 노출하고 있죠.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게 될 때 인간은 행복함을 느낍니다.


자연스럽게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즐거움의 원천을 쫓게 마련이지만


우리는 행복을 특별한 곳에서 찾으려고만 하죠.


저자는 평범한 삶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고, 심지어는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서양 사회의 고대 철학적 전통은


진정한 즐거움이란 물지리 아니라 정신에 있으며,


우리의 주변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있다고 말해 왔어요.


하지만 저자는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통해서 


즐거움이란 찾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우리 주변에 있는 물질들로 인해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고 말하죠.


심리학과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근거를 들어 즐거움의 힘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조이풀> 책띠를 벗겨내니 이 책의 핵심문장이 까꿍놀이를 합니다.^^


책에서 언급했던 즐거움의 원천이 되는 여러 가지 중에서 하나, 까꿍놀이. ㅋㅋㅋ


이걸 발견했을 때 저 역시 생각지 못함에서 오는 즐거움을 느꼈거든요.


"즐거움은 찾기 어렵지 않다 주변 어디에나 있다!"


 

 

 

<조이풀> 에서는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즐거움의 미학 10가지" 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차근차근 소개합니다.





에너지 - 색과 빛은 언제나 마음을 흔든다


풍요 - 좋은 건 너무 많아도 좋다


자유 - 자연 속에서는 누구나 온전히 즐겁다


조화 - 마음에는 어느 정도의 질서가 필요하다


놀이 - 우리 안엔 늘 놀고 싶은 아이가 있다


놀라움 - 즐거움은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온다


초월 - 일상의 흐름 위로 가볍게 들어올려지다


마법 - 세상은 생각보다 더 크고 신비롭다


축하 -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진다


재생 - 즐거운 순간은 언제나 다시 찾아온다



색의 힘으로 시작하는 책이기에 즐거움의 미학 10가지 키워드도


해당되는 색으로 칠해 봅니다.^^


즐거움의 미학마다 기분을 나타내는 표현들을 저렇게 내놓은 것도 흥미롭더라구요.




​우리 주변에 늘 함께 하던 자연의 일부로부터 시작해서


물질, 공간, 환경들이 인간에게 즐거움의 미학으로 다가와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자세한 예들이


이해를 쉽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여러분에게 영감, 경외감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물질은 무엇인가요?


저는 말하나마나 책!!!


나라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즐거움을 주는 물질로

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ㅋㅋㅋ


책을 통해서 에너지, 풍요, 자유, 조화, 놀이, 놀라움, 초월,


마법, 축하, 재생 모든 즐거움의 미학을 끌어 올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우리는 놀이를 통해서 남들과 상호작용하는 연습을 하고,


그런 연습을 통해 공감과 공정성을 배운다.


또한 놀이는 유연한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높이는데


그 두가지는 회복탄력성을 증가시켜 주고


변화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쉽지만 격하게 공감 가는 문장이 바로 따라오더라구요.


목표를 중시하는 우리 사회의 특성이 놀이에 대한 자연스러운 충동을 억누르고 있다고~~~!


이 부분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 이입되어


아이들에게 놀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하며 읽혀지기도 하고,


어른과 아이 구분없이 인간의 내면에 놀이를 추구하는 아이가 들어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놀이를 즐기는 아이의 모습을 내면으로부터 끄집어내지 못하고 억제하는


우리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즐거움과 창의성을 훼손시키면서 효율성을 중시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 말이죠.


 

​우리의 감정이 세로축을 따르는 이유는 뭘까?


인간은 오랫동안 중력의 제약에서 벗어나려 애써왔다.


높이 올라가면 큰 그림에 더 집중하게 되고


세세한 부분에는 덜 집중하게 된다.


복잡한 결정을 내릴 때 가치관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며


장기적 목표를 방해하는 유혹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지고,


즐거운 순간은 언제나 다시 찾아온다는 희망으로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일이 우리 주변에 차고 넘쳐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즐거움을 느끼고 있을 때


우리 모두는 안전함을 인식하게 되고


안전함이 이어져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게 하기 때문이겠죠.


결국 즐거움의 힘이 우리 삶에 이렇게 크고 넓게 낙천적인 파장을 일으킨다는 것.


바로 이 책이 지닌 가치라고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드 블러드 - 테라노스의 비밀과 거짓말
존 캐리루 지음, 박아린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경제경영서는 없었다!


이 책은 경제경영서인가 소설인가....!!



배드 블러드 글자색이랑 비슷한가요?^^


왠만해선 이런 유행어로 서평을 시작하지 않는데


이 책은 이 문구를 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영화 <극한 직업> 나름 재밌게 봤지만 그 중에서


이 대사가 가장 인상깊게 남아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많이 써서 더 재밌고 머리속에 맴도는지라... ㅎㅎㅎ





그런데 정말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배드 블러드> 이 책


경제경영서인데 또한 소설 한 권을 읽은 느낌입니다!


<배드 블러드> 속 요주의 인물 엘리자베스 홈즈를 주인공이라 치고 볼 때


그녀의 어린시절부터 그녀의 가정환경, 그녀의 꿈과 욕망들 모두


구성과 줄거리가 짜임새있게 돌아가는 한 편의 소설 같거든요.


'제2의 스티브잡스' 로 불리는 것을 좋아했던 엘리자베스 홈즈는


실제로 월터 아이작슨이 쓴 스티브 잡스 전기를 읽고


잡스와 애플을 숭배하기에 이릅니다.


그녀가 개발한 '에디슨' 을 또한 보건계의 아이팟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니까요.


스티브 잡스의 패션까지 따라하면서 영화배우처럼 대중의 사랑을 즐기기까지 했던


아주 당돌하고 매혹적이고 카리스마도 넘쳤던 스탠퍼드 대학 출신의 엘리자베스 홈즈였어요.


게다가 실리콘밸리의 남성 지배적인 기술 세계에서


최초의 여성 억만장자 기술 기업 창업자였으니


그녀가 그토록 원했던 부와 명예, 그녀가 제시하는 사업의 비전까지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습니다.


미국의 의료 생태계를 바꿀 천재라고 말하기도 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사실 같았던 이 모든 것들이 다 거짓이었다니.... !!


수년간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했던 엘리자베스 홈즈의 사기행각들과


 그녀의 기업 테라노스의 두 얼굴을


월스트리트저널 탐사전문기자 존 캐리루가 낱낱이 고발하고 드러낸 사건을 중심으로


소설처럼 흥미롭게 책 한권을 출간한 것입니다.


사실 저는 <배드 블러드> 이 책을 이번에 한국에서 만나기 전에


대만에서 먼저 접했어요~~!!

  


 

 

2월 중순이었는데 <배드 블러드>가 한국보다 대만에서 먼저 출간되었더군요.


 

경제경영서라면 이렇게 후루룩~~ 읽었을까 싶어요.


아.... 아니다... 분명 경제경영서 카테고리에 있는 책인데? %EB%B0%95%EC%9E%A5%EB%8C%80%EC%86%8C%20%EB%B6%84%ED%99%8D%EB%8F%99%EA%B8%80


저도 순간 또 착각을 ㅋㅋㅋ


소설같은 경제경영서 확실합니다.


책 자체가 재밌어요.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이 책이 왜 재밌지?


주인공 엘리자베스 홈즈의 캐릭터가 참 평범하지 않아요.


확실한 꿈과 야망이 있는 이 여자에게서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봤기 때문인가 봅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목적 있는 삶을 살라고 배운 엘리자베스 홈즈.


물론 목적 있는 삶 좋지만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과정 속에서 어떤 윤리의식도 없이


마치 이중사고를 하듯, 모든 것이 밝혀져 소송중인 지금도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에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어떻게라도 피해보려는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 것이죠.


실제 있었던 일인데 마치 소설처럼 느껴지는 이유도 또 생각해 봤어요.


소설에서 그려지는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에 의해 촘촘하게 그물처럼 짜여있는 구조가 있는데


엘리자베스 홈즈의 주변에도 그런 인물들이 드나듭니다.


테라노스라는 그녀의 기업부터 알아야 겠네요.


치료 Therapy 와 진단 Diagnosis 를 합해서 Theranos 기업을 설립합니다.


Theranos 에서 개발한 '에디슨' 이라고 불리는 의료기기는


한마디로 손가락 채혈 시스템이예요.


질병을 진단해야 할 때 우리는 복잡하고 때로는 두렵기까지 한 채혈을 하는데요.


그 과정을 아주 간편하게 만들어준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가히 혁명적인 발명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자신의 손가락을 찔러 피 몇 방울을 채취한 후에


혈액을 신용카드 크기의 흰색 플라스틱 카트리지에 옮깁니다.


카트리지를 토스터기 크기의 직사각형 상자에 삽입하는데 이것이 판독기예요.


판독기는 카트리지에서 데이터 신호를 추출해 서버에 무선으로


테라노스 본사에 전송하고 서버가 그 데이터를 분석한 뒤에


다시 결과를 판독기로 되돌려 보냅니다.


이거이 테라노스 기술의 작동 원리였어요.


이 혁신적인 '에디슨' 은 200여가지 질병 발병률을 계산해주는


질병진단키트 였던 것입니다.


편의점과 약국에서 일반적인 채혈비용보다 아주 저렴하고 간편하게 구입해서


스스로 할 수 있었던 것이니 얼마나 편리해지고 부담도 덜겠어요.....!!!


매년 임상실험에 수많은 돈을 투자하는 제약 회사들의


약간의 지출을 테라노스가 맡기만 해도


테라노스의 수입은 엄청나게 많아질거라는 계산을 했던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홈즈는 성장배경 속에서 명예로운 직업보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되겠다고


공공연하게 포부를 밝혀왔다고 하죠.


더불어 돈도 많이 벌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일을 한다면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이런 거대한 사기 행각도 시작되었던 거 같아요.


그 희망이 비뚤어진 희망인 것이 문제였습니다.


사람들을 편리하게 해주는 사업은 한마디로 큰 돈이 되었고


일반 사람들도, 투자자들도 모두 엘리자베스 홈즈가 제시하는 이 비전에 현혹되었죠.


그녀의 사기행각이 드러나게 된 계기는 혈액검사 시스템이 늘 성공적으로 작동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뒀다가는 테라노스의 잘못된 혈액 검사로 인해


실제로 피해를 입을 환자들이 생겨날 것이라는 우려를 직원들이 하나둘 하기 시작한 것이죠.


'에디슨' 의 극도의 불안정성과 더불어 테라노스 기업의 운영방식에서도


직원들의 반감을 사기 시작하면서 점점 직원들을 통제하고


기술력을 투명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감추기에 급급한 엘리자베스 홈즈였습니다.


 엘리자베스 홈즈와 테라노스의 이 거대 사기행각을 멈추게 했던건


위협을 받으면서도 진실을 고발했던 테라노스의 직원을 포함한 많은 정보원들과


3년 반동안을 테라노스의 비밀과 거짓말에 대해서 끝까지 추적하고


책으로 출간해낸 월스트리스저널 탐사전문기자 존 캐리루 덕분이었습니다.


엘리자베스 홈즈와 달리 그들의 윤리의식이 올바르게 작동했었기에


거대 사기행각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었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었고


연대의 힘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정말 소설처럼 써내려간 저자의 필력도 대단해요.


뉴욕타임스  48주 베스트셀러 / 아마존 논픽션 베스트셀러는


아무나 하는건 아니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마치 영화같은 실제 이야기예요!!


그래서 그럴까요?


벌써 제니퍼 로랜스 주연으로 영화화가 결정됐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로서 영화 정말 천만배는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피 한 방울로 수백 가지 질병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내세우던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즈의 초대형 의료 사기극


 

이 사실을 고발하고자 하는 정보원들과 존 캐리루 기자를 감시하고


다른 이들을 회유하며 위협하기도 했을 정도로


엘리자베스 홈즈는 자비를 베풀기조차 어려웠던 인물이더라구요.


1984년생입니다.


테라노스는 이렇게 어리고 젊은 스탠퍼드 중퇴 학생이 야심차게 시작했던 스타트업 기업이었고


몇 년에 걸쳐서 지적이고 카리스마있게 세상에 권위있고 돈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면서


자신만만하게 실리콘밸리의 중심에 있던 엘리자베스 홈즈와 테라노스는


한 순간에 기업의 가치가 0원이 되면서 그녀의 삶도, 테라노스도 몰락하게 되었어요.


테라노스의 비밀과 거짓말을 밝히는 초반에는


여전히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진정성 가득찬 사람으로


엘리자베스 홈즈를 평가하는 권위자들도 많았다고 해요.


그리고 사람들 역시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저 사람들의 판단이 틀릴리가 없다고


테라노스와 엘리자베스 홈즈의 말을 의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사기행각을 사람들은 처음에는 꿰뚫어보지 못했던 것이죠.


하지만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오래 걸릴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밝혀지게 되어 있나 봅니다.


용기를 낸 몇몇 사람들, 그리고 위험을 감지하고 견제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에 의해서


다행히도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세상에 진실이 폭로된 것이죠.


 

기사를 보도할 때까지 준비도 철저하게 하고 적절한 시기를 염두해 두며 진행했던


그 당시 긴박하고 중요했던 상황도 전해집니다.


정보원들의 자료 덕분인지 실제로 지난 시간들의 사람들간 대화 까지도


자세하게 전해줘서, 경제경영서 라기 보다는 소설에 가깝게 느껴진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구요.







결국 테라노스는 2018년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테라노스, 엘리자베스 홈즈, 발와니를 장기간의 정교한 사기행각을 저지른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릅니다.


그녀의 독단적인 성격과 절차나 원칙을 무시한 채 목적만을 쫓다 보니


속임수를 숨겨가며 초대형 사기극을 벌였던 건데요.


자신의 기술이 세상을 놀라게 한다고 믿었던 엘리자베스 홈즈를 보면서


조지 오웰의 <1984> 에 나왔던 이중사고 까지도 생각나게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비뚤어진 믿음을 할 수가 있는지.... 제 정신이 맞는지.....


똑똑하기만 한거 다 필요없어요.


올바른 윤리의식이 없는 사람들은 절대 창업을 해서는 안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해로운 존재일 뿐이예요.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는 것에서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 건강하고 옳다는 시각을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이들이 더 제대로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뭣이 중헌지 정말 알았으면 좋겠어요.


돈과 명예, 성공에만 눈이 멀게 되면 도덕적 나침반이 비뚤어지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엘리자베스 홈즈와 테라노스 사건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퓰리처상 2회 수상한 존 캐리루의 필력에


소설 같은 스토리 자체가 너무나 흥미로웠던 <배드 블러드> 였어요.


이 책 재밌습니다,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 소중한 너라서
김지훈 지음 / 진심의꽃한송이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몰랐던 책인데 2년이 넘도록 베스트셀러였던 에세이를 만났어요.


김지훈 작가의 <참 소중한 너라서>.


이번에 전면 개정판이 나왔는데 에세이 치고는 꽤 두께감이 있습니다.


419페이지의 에세이라니~~^^


굉장히 섬세하게 사람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서


어루만져 주는 듯한 글로 가득차 있는 에세이예요.


에세이라고 말하고 시라고 써도 될 정도로


시처럼 쓰여진 짧고 감성적인 페이지들을 계속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후루룩~~~ 다음 챕터로 넘어가고 있더라구요.


옆에서 말로 치유해주는 듯한 편안하고 나긋나긋한 어조로


읽는 이로 하여금 무장해제.... ㅎㅎㅎ


김지훈 작가가 진심으로 독자들의 고민과 힘든 지점들을 다독여주는 것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뒷 부분은 독자들이 보낸 질문들에 대해서


답변해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내 고민과 같은 그런 질문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연애를 하거나 이별을 했거나, 사랑을 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주는 글들이


김지훈 작가가 독자들을 대하는 태도까지 엿보입니다.


진심을 다해서 독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려하고 마음으로 대하는 태도 말이죠~~~!


인간은 사랑을 하면서 성장하고 성숙해 진다고 하죠.


김지훈 작가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독자들의 사연,


누군가에게는 내 얘기라며 심하게 공감할 분들도 많이 계실 거 같습니다.


사랑도 자존감이 지탱해 줄 때 그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이죠.


느끼면서 동시에 베풀 수 있을 때 그 사랑은 완전해 지는 게 아닐까요?^^


김지훈 작가가 좋아하는 소설가가 이런 말을 했다는데


저도 삶의 나침반 삼아 새기고 싶더라구요.


"타인보다 우수하다고 해서 고귀한 것은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고귀한 것이다."


저도 고귀하고 고결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유진 초이가 그렇게 얘기했던 것처럼요. ㅎㅎㅎ


어쩌다 본 드라마 중에 <미스터 션샤인> 이 문득 생각나는군요.


참..... 김지훈 작가가 좋아하는 소설가는 바로 헤밍웨이.


헤밍웨이가 저런 말을 했다는군요.





 

각자 자존감이 서고 나다움을 지켜 낼 때 고통을 겪으면서 변화해 갑니다.


아픔은 편하지 않지만 아픔으로 인한 그 변화가 또한


한 개인을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지렛대가 되지요.


사랑의 가치를 완성하기 위해 스스로의 가치를 먼저 지켜내고


또 완성하는 당신이 되기를.


저도 김지훈 작가처럼 성장통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참 소중한 너라서> 김지훈 작가의 책 처음 만나봤는데

 

오랜만에 저 깊은 곳에 있는 저의 감성을 건드려 주네요.^^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기억해요!!!

 

요즘 읽는 책마다 제게 오는 메시지가 겹치는군요.

 

예상치 못한 이런 우연 재밌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