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로봇 가게 - 로봇공학자 반가워요, 공학자 3
정재은 지음, 김중석 그림, 오준호 멘토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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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겉표지의 그림에서부터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되실거예요.

 

로봇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단순한 로봇이야기보다는

 

로봇을 연구하는 로봇공학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로봇에 관련된 흥미로운 배경지식들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여자아이여서 로봇, 그닥 흥미 안 느낄 거 같았는데

 

주인공 진진의 이야기에 몰입해서 재밌다고 잘 보더라구요.

 

동시에 미래에 로봇도우미들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상상하며 보게 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챕터가 끝날 때마다 로봇공학자가 들려주는 로봇이야기도 꽤 흥미로워요.

 

어른도 알 수 없었던 로봇에 대한 정보들과

 

미래에 로봇이 있다면 이런 세상이겠구나 상상하면서

 

읽으시면 더더욱 흥미로울 책입니다.

 

독자대상과 핵심주제를 제시해주는 주니어김영사

 

책의 구성중에서 참 맘에 들어요~~!!!

 

주제별로 책 검색하기 어려운 엄마들에게 좋은 소스가 되지요.

 

 

 

 

 

로봇 도우미들이 요즘은 앵무새 로봇이라는 설정부터

 

먼 미래로 시간여행을 간듯한 시작부분입니다.

 

바로 몰입해서 미래세상을 엿보는 듯한 기분으로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어요.

 

어린이들이라면 이 책 누구나 잘 볼 걸요. ㅎㅎㅎ

로봇의 말은 볼드체로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속으로 읽을 때도 무미건조한 로봇의 말투로 읽고 있는 것을 발견....ㅋㅋㅋ

 

 

 

 

로봇공학자 엄마,아빠를 둔 진진이라는 아이.

 

로봇도우미 봇맘과의 우정도 있고,

 

앞으로 로봇이 지금보다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대가 왔을 때

 

문득 드는 생각으로 편할 거 같지만 못지 않게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는

 

모습들을 책 속에서 미리 보여줌으로써

 

과학의 발달이 무조건 좋은것만은 아니고

 

그만큼 대비를 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좋은 쪽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

 

유익한 책입니다.

 

저는 더불어 이 책을 보면서 영화 아이언맨이 떠오르더라구요.

 

훌륭한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 어떻게 그 지식들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질 수 있는걸 영화를 통해서 보면서

 

과학기술 유저들의 인식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 했습니다.

 

결국은 아무리 좋은 것도 사용자들의 인성과 인식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제가 좋아하는 아이언맨도 로봇이라기 보다는 사이보그였어요.^^

 

뇌를 제외한 몸의 일부를 기계로 바꾼 사람을 사이보그라고 한다는 것.

 

대충 알거 같았는데 정확히 제시해주니 궁금증 해결입니다. ㅎㅎ

 

로봇의 조건도 명확하게 설명해주니 알겠어요.

 

책이 참 쉽게 전달되도록 쓰여져 있어서 술술 넘어가요.

 

 

 

초3 큰딸의 독서록에서 진진에게 편지를 쓴 내용을 보니

 

천진난만하고 순수함도 느껴지고 책 속의 캐릭터인데

 

몇번 만나본 친구인것처럼 이렇게 친근감을 표시한다는건

 

그만큼 책 속에 빠져들었고 몰입했다는 걸 증명하는 거 같아요.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독서록입니다.^^

 

호기심 충만한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참 재밌어할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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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 P단계 1 (유아~초1) - 독서+사고+통합교과 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 P단계 1
지에밥 창작연구소 엮음 / 사피엔스어린이(사피엔스21)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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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서정가제 가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미리 사둬야 하는 책이 뭐가 있지? 생각하는 분들 안 계세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집에 책이 충분히 많다고 생각하기에

 

있는책이라도 잘 읽고 활용하자며 초연해지고 있었는데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공구가 마침 필요한 책들이 뜨니까

 

연속으로 미리 쟁여두기 들어가고 있어요....ㅋㅋㅋ

 

 

 

 

도서정가제 시작되면 신간, 구간 상관없이 15%이상 할인을 받을 수 없어서

 

이번 세토독 41%할인이 마지막이 아닐까 ....^^;;

 

그래서 이번에 첫째는 A단계 1학년때부터 시작하고 있었고

 

천천히 하다보니 초3인 지금 B단계 하고 있구요.

 

C단계는 앞으로도 할거라서 전에 역시 우아페 공구로 사뒀었어요.

 

이번에는 슬슬 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가니를 위해

 

P단계부터 A, B까지 구입했습니다.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저녁에 왔네요.^^

 

 

 

원래 하던 시니는 알고 있어서 일단 가니보다 더 반겨요....ㅎㅎㅎ

 

자기 처음 했던 A단계 책이라며 들춰보더니 이 이야기 재밌었다며

 

1학년때 봤던 걸 기억하고 이렇게 좋아라합니다.

 

아직 공감못하는 가니는 언니 수학문제집을 푼다며....ㅋㅋㅋ

 

 

이렇게 단계별로 5권씩 구성되어 있구요.

 

P는 Preschool 이어서 예비초등이나 1학년아이도 충분히 가능해요.

 

대신 초반에는 많이 쉬울 수 있어서 1학년도 1학기에는 부담없이 술술 할테고

 

2학기에는 쉽다 느낄수도 있을거 같아요.

 

여튼 지금 가니에게는 P단계가 딱~~~ ㅎㅎ

 

A단계는 1학년과 2학년 다 해도 좋은게 내용이 일단 재밌어서

 

아이들이 책읽기에 흥미 붙이기 너무 좋은 세토독이랍니다.

 

지금 시니가 책을 좋아하게 된 것도 세토독이 한몫 했다고 생각해요.

 

이런거 막 추천하는 성격아닌데 제가 써보고 시니 반응이 넘 좋아서

 

요건 공구 나온거 지인들에게도 간만에 톡으로 추천도 해줬네요~~!!

 

B단계는 2학년과 3학년이 하면 좋은데

 

시니가 한참 시간 없을 때는 빼먹고 계속 못해서 진도를 못 나가서 그렇지

 

부담없이 재밌어하며 한번 풀기 시작하면 반권 분량을 뽑곤 합니다.

 

그만큼 이야기들이 다양해서 배경지식을 쌓을만한 사회과학 이야기도 있고

 

말그대로 아이들이 재밌어할 만한 이야기도 있어서

 

책읽기에 흥미 붙이기 넘 좋아요.

 

 

 

 

 

 

brown_and_cony-95

 

어떤 책이든 담고 있는 내용과 전체적인 개요를 보시면 선택하시기 수월하시죠.

 

 

 

 

 

가니가 할 P단계 1권 맨 처음 이야기입니다.

 

확실히 예비초등 아이들 꺼라 글씨가 크네요.

 

시니하던거 보다가 가니꺼 P단계는 이번에 첨 봤는데 부담없어 해서 더 맘에 들어요.

 

 

 

 

바로 오늘 자기 전에 언니랑 나란히 각자 공부할 거 하고 잔다고 이리

 

책상에서 잠자리로 옮겨왔는데

 

시니는 좋아하는 세토독 하는걸 보더니

 

가니한테 알려주는데 더 흥미느끼며 알려주더라구요.^^

 

 

 

 

세토독은 권당 4주차의 커리큘럼을 갖고 있고,

 

매주 하나씩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벌써 오늘 저녁에 자기 전에 1주차를 모두 다 풀었어요. ㅎㅎㅎ

 

재밌다고 팍팍 진도도 잘 빠지네요.^^

 

매일같이 제가 옆에서 봐주면 금새 A단계 들어갈 것도 같고

 

요즘 가니의 공부 페이스가 심상치 않습니다.

 

 

moon_and_james-8

 

 

요즘 가니의 공부에 대한 흥미가 부쩍 올라가 있어요.

 

제가 옆에서 가끔씩 막힐 때 조금만 코칭해주면

 

또 알아서 혼자 잘 풀어가는 가니를 보면서

 

그전까지 혼자 하라고만 했던 게

 

역시 가니가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실패의 요인이었구나 싶더라구요.

 

아이들은 엄마의 관심열매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말 한마디에 로봇처럼 움직이길 바라는건 엄마의 부질없는 욕심이었어요.

 

이렇게 흥미 느낄 때 옆에서 지켜봐주면서 조금만 도움을 주면

 

앞으로 내내 스스로 잘하는 아이가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니랑 다르게 가니는 공부가 참 싫다고 말하던 아이였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거예요.

 

조금만 관심갖고 지켜봐주고 코칭해주면 이렇게 똘똘하게 잘하는 아이인것을

 

역시 이번에 또 한번 엄마는 배우고 성장합니다~~!!!

 

 

 

 

지금까지 말해온 공부에 대한 흥미는 학습에 국한되는 건 결코 아니예요.

 

책도 읽고 경험하며 앎에 대해 즐길 줄 아는 것을

 

저는 늘 아이들에게 공부라고 말합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즐겨하는 언니를 보면서

 

가니가 알게 모르게 자극이 되었던 거 같아요.

 

지금 한창 흥미 붙었을 때 잘 끌어주면 미래 몇년이 편하겠지요? ㅎㅎ

 

세토독과 함께 예비초등의 아주 중요한 시기인 요즘

 

스트레스로 다가가지 않게 잘 조절해가면서 해보렵니다.^^

 

 

 

 

P,A,B 단계 들이고 나서 가니는 C단계까지는 하자는 생각에 C단계 주문하고

 

C단계까지 갖고 있는 시니에게 5-6학년용 D단계까지 주문한건 안 비밀....ㅋㅋㅋ

 

고로 이번 공구에 P~D단계까지 한세트씩 모두 주문....ㅎㅎㅎ

 

세토독 가격대비 제겐 최고의 독서논술 교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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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 1 - 선사시대 ~ 고조선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 1
구완회 지음, 이희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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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때는 학교 생활 잘 적응하길 바라고 태도와 습관이 잘 잡히길 바란다면

 

2학년부터는 슬슬 학습적인 부분을 준비해야 할 거 같은

 

막연한 불안감이 모든 엄마들에게 오는 때인거 같아요.

 

그 중에 필수적으로 대비해야 할 과목중에 사회....그리고 좀 더 학년이 올라가면 한국사~~

 

 

 

그런데 사회와 한국사는 또 맥락이 비슷한지라

 

3학년에 사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사도 덩달아 쉬운 책으로 보여주려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한국사를 처음 큰 딸에게 접하게 했던 게 2학년 겨울방학이랍니다.^^

 

전집으로 들여서 재밌게 겨울방학 동안 모든 구성을 읽고 나서

 

3학년 올라가니 뿌듯하기도 하더라구요.

 

혹시나 2학년때 나는 한국사를 좀 더 쉽게 먼저 접하게 하고 싶다 하신다면

 

이 책이 딱 적당할 거 같아요.

 

책이란게 일찍 들여준다고 아이들이 보는 게 아니더라구요.

 

첫째를 경험해보니 둘째는 그런 시행착오는 겪지 않고 있는데요.

 

그래서 좀 더 쉽고, 아이에게 적기라도 여겨지는 책을 고르는 눈도 생기게 되네요.

 

이런게 바로 선배맘들의 노하우~~~

 독후활동지가 책 속에 가득 들어있고, 스티커와 그리기 활동들이

 

한국사를 참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 주니어김영사에서 이번에 나왔네요.

 

"우리 역사를 내 손으로 만들어요" 라는 컨셉하에

 

우선 첫번째 책으로 <선사시대~고조선> 에 해당하는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 1권이 나왔습니다.

 

 

 

역사는 어려운 것! 이라고 생각했던 틀을 깨주는 그림들과

 

친근한 말투가 읽다 보면 재밌게 느껴지게끔 하는 매력이 있어요.

 

책을 읽는 우리가 책속의 그 시대와 그 장소에 가서 모험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주 재밌는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한국사 엿보기 책이예요~~

 

 

 

스토리가 끝나면 <조물조물 역사활동>, <스티커로 꾸미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마을>

 

활동들이 이어져서 책 한권은 뭐 우습게 단숨에 보더라구요.

 

조용히 뭐하고 있나 봤더니 이 활동들 혼자서 집중하면서 하고 있더라니까요.^^

 

 

 

 

 

특히 <조물조물 역사활동> 은 정말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내용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런 한국사 책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예요.

 

아이가 2권도 나오면 사달라는 말을 책이 다 끝나기도 전에

 

몇번을 했는지 몰라요.

 

 

 

 

저녁먹고 나서 한가한 시간에 이 책 한권에 푹 빠져서

 

혼자서 읽고 독후활동도 알아서 척척~~ 재밌게 즐기면서 잘 갖고 놀았습니다.^^

 

한국사를 이런 식으로 만나면 아이들 흥미 갖는건 일도 아니겠어요.

 

5학년 1학기 한국사에도 나오는 선사시대부터 발해까지 범위와 함께

 

초등 2~3학년에게 권장할만한 책이랍니다.

 

책을 많이 읽은 아이라면 2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재밌게 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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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 나를 만든 세계문학고전 독법
구본형.박미옥.정재엽 지음 / 생각정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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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구본형님의 책을 만났어요~~!!!

 

그 누군가의 책이 어떤 사람에겐 바로 앞에 있어도 눈에 띄지 않겠지만

 

또 다른 어떤 이에게는 멀리 있어도 기가 막히게 눈에 띈다는 거죠.

 

이 책이 제게 그렇습니다.

 

3주에 한번씩 큰딸 1학년때 친구 엄마들과 독서모임을 시작한지

 

벌써 2년째예요....ㅎㅎㅎ

 

그 모임중에 구본형님의 이름이 가끔 거론되었었고

 

인문학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꼭 한번 읽어봐야지 했던 분이었거든요.

 

 

 

 

20년간 경영혁신 총괄전문가로 활동했고 변화경영사상가이며

 

고인이 되기 직전까지는 EBS FM 라디오 <고전읽기> 를 진행했던 DJ 이기도 했답니다.

 

이 책은바로 그때의 17편의 <고전읽기>와 604편의 <구본형 칼럼>,

 

375편의 <마음편지>에서 해당 고전의 내용을 편집한 것이예요.

 

 

 

 

목차에 들어서기도 전에

 

역시 구본형님의 책이어서 그럴까요? 고전 속 글귀로 잠시 쉬어가게 합니다.

 

 

 

 

20년후, 당신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인해 실망할 것이다.

 

돛줄을 풀어라. 안전한 항구를 떠나 항해하라.

 

당신의 돛에 무역풍을 가득 담아라.

 

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마크 트웨인-

 

 

 

 

-나를 만든 세계문학고전 독법- 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주어진 삶을 살고 자기 몫의 삶을 살면 그것으로 족한, 비교할 수 없이

 

각각의 인생은 너무나 위대한 것을 말하고 싶은 듯 해요.

 

개개인이 좋아하고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 그 가치를 찾아가는

 

삶의 길잡이와 이정표가 고전인 것이죠~~!!!

 

그래서 저는 신앙도 없지만 저를 믿고, 제 안에 가치관을 올바르게 설정할 수 있게

 

때때로 가르침을 주는 고전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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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로 유명한 릴케, 릴케가 존경하는 스승으로 로댕이 나오고

 

우리가 유명하다고 잘 알고 있는 이 예술가들이 실제 삶속에서

 

서로 얽혀있다는 것도 참 신기하고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거 같아요.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카르페 디엠"

 

정신없이 정해둔 목표를 향해 달리기만 할 뿐,

 

현재의 내 상황에 여유가 없고 모든 과정에서 즐거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릴케가 전합니다.

 

"행복하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다산 정약용이 꿈꾼 삶, 다산처럼 인간답기를 바라는 구본형님의 생각이

 

가득 담겨있는 <다산문선> 에 대한 이야기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독서모임에서 <다산의 마음> 이라는 책을 함께 읽기도 했었는데요.

 

그 안에 들어있던 내용들을 아주 중요한 것들만 뽑아서 잘 정리하셨더라구요.

 

학문적 스펙트럼이 엄청났고 다산이 그 당시 했던 고민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으며 설득력 있는 통찰까지

 

우러러보지 않을 수 없는 큰 사람이었지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아무리 읽어도 신들의 이름이 왜그리 헷갈릴까요....

 

구본형님이 쓴 그리스인 이야기 책도 아주 유명하지요.

 

그래서인지 푹 빠져서 재밌게 읽었답니다.

 

그리고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책이 쓰여진 당시 죄악시되던 자살을 다뤄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는데요.

 

괴테는 자신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재구성되어

 

베르테르가 또한 괴테는 아니랍니다.

 

이성적으로 계산하지 않고 감성에 의해 끝없이 사랑했던 젊은 베르테르.

 

베르테르를 통해서 격정과 고뇌를 거쳐 성숙하는

 

청춘을 보여주고 있어서 젊은이들은 특히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예요.

 

제가 젊었을 때 읽었으면 또 어떤 생각을 했으며,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지금에 와서 궁금해지네요. 타임캡슐을 탈 수도 없고.....

 

 

 

 

"교육은 모르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행동하지 않을 때

 

행동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라고 말했던 마크 트웨인.

 

미국 소설계에 대단한 작품을 하나 썼지요.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학교도 못가고 미시시피 강가에서 살던 허클베리 핀인데

 

삶은 비록 보잘것 없어 보여도 끟임없이 질문하고 삶에 대한 답을 찾았던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

 

이것이 미국을 개척했던 선구자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고,

 

미국인들을 키운 소설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한나라의 국민을 키운 책인 것입니다.

 

 

 

 

제가 너무나 아끼는 책과 작가를 소개하고 싶어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던 자유인.

 

조르바처럼 자유롭게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을 살라 고 말하는 구본형님의 말 속에

 

정말 강력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바로 조르바 이지요.

 

제 삶의 가치관에 영향력을 미쳤던 넘 좋은 책이예요!!!

 

 

 

 

이렇게 훌륭한 책들이 구본형님의 입을 통해 책으로 전달된 이 책은

 

어떤 페이지도 대충 읽고 넘어갈 수 없이 진지하고 사색적인 글도 있고

 

작품의 부분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죄와 벌 / 데카메론 / 향연 / 오디세이아 / 탈무드 / 삼국유사 / 동방견문록

 

오이디푸스 왕 / 안티코네 까지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면서 동시에 구본형님이 라디오에서 DJ로서

 

들려준 세계문학고전 독법이 또 그리워질 거 같습니다.

 

훌륭한 고전 가이드의 책을 더이상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슬픈 요즘이예요.

 

 

moon_and_james-12

 

 

 

세계문학고전 속 캐릭터들이 모두 우리 인간의 모습이고

 

삶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고 거역할 수 없다면

 

내가 주인이 되어서 즐기면서 살아가야 건강한 거 같아요.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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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톡! 서술형 전과목 3-2 (2016년용) - 국어.수학.사회.과학
디딤돌 초등전과목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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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점수는 중학교랑 고등학교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엄마들이 왜 이리 극성처럼 문제집을 많이 풀고 조급함까지 보일까.......
 
뭐 알아서 잘 하는 아이들은 극히 소수이고 다들 엄마들의 케어(^^) 속에서
 
초등시기에 습관 잡고 기초 잡고 개념 잡기 위해 어찌보면 고군분투 하고 있는 거죠~~^^
 
 
 
 
저도 초등학생 때 점수 큰 의미 두지 않으려고 했어요.
 
원래 중학생, 고등학생들을 가르쳐보니 그때 스스로 잘 하는 아이들이 대성하는 거니까요~
 
근데 그때 잘 하려면 어쨌거나 초등 시기에 습관을 잘 잡아둬야겠더라구요.
 
그 습관이라면 아무래도 기본 개념이 튼튼하게 잡혀있으면서
 
자기주도학습이 되도록 해야 할거 같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그러면 기본 개념 잘 잡힌 교재가 뭘까? 에 관심이 가는 게 엄마 마음~~!!!
 
 
 
 
초등 문제집들이 크게 보면 기본서와 시험대비교재로 구분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마다 맞는 교재가 있고 그건 직접 풀어보고 겪어봐서
 
자기에게 맞는 교재를 찾으면 될거 같은데요.
 
교과 진도와 자기주도 학습이 되도록 끌어주는 기본서들로 개념 잘 잡아주고
 
그 잘 잡힌 개념들을 실전에서 잘 응용할 수 있도록
 
또 한번 더 다지기 위해 시험대비교재를 풀어봐야 할 필요성을 3학년되면서 느끼고 있답니다.
 
사실 저는 2학년까지는 따로 시험대비교재를 할거 없이
 
기본서를 반복적으로 보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3학년이 되면서 과목도 4과목으로 늘어나고
 
수학이 아무래도 1-2학년군의 문제들과는 난이도가 올라가다보니
 
시험대비교재 필요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구요.
 
3-4학년군 교재에서 또 5-6학년군의 교과서로 넘어가면
 
초등 5학년 수학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험대비교재로 만난게 디딤돌 톡! 서술형 이예요.
 
학교시험(단원평가, 중간*기말고사) 을 대비해주는 학교 기출 문제집도 있지만
 
서술형이나 논술형 평가가 문제 개수는 많지 않아도
 
배점이 커서 아이들이 이 부분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게 요즘 현실이잖아요.
 
국,수,사,과 4과목의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디딤돌 톡! 서술형 문제집으로 1학기 중간고사 대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단원평가를 보는지라 전날 단원평가 준비할 때는
 
통합본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그래서 중간고사 때는 같은 부분을 또 한번 복습해야 하는거라서
 
간단히 정리된 내용들 보고 문제를 풀어보는 걸로 진행합니다.
 
아이가 그래도 평소에 책을 많이 봤고 수업시간에 딴짓은 안하고 나름 잘 듣는 편이어서
 
문제를 풀면서 유형대비 하고 있거든요.
 
긴 지문을 읽어내고 핵심내용을 뽑아내는 훈련은
 
여러번 해보지 않으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어서
 
이런 서술형 예상문제들 접해볼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서술형*논술형 평가 여서 답이 딱 떨어지는게 아니잖아요.
 
정답풀이집이 그래서 이 문제집은 특히나 중요한거 같아요.
 
그래서 들춰봤습니다. 어떨지 기대감을 갖고~ ㅎㅎ
 
인정답안이 있고 부분답안이 있어서 엄마가 채점을 해주기도 어렵지 않고
 
선생님이 해주는 것과 비슷하게 엄마도 할 수 있겠더라구요~~~!!!
 
집에서도 이렇게만 잘 나와준다면 내 아이 공부시키는 거 부담 안가져도 될 거 같아요.^^
 

 

 

 

 

서술형*논술형 평가 의 뜨거운 감자는 아무래도 수학이겠지요.
 
가장 부담도 느끼고 어려워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 많이 계실거 같아요.
 
첫째는 책읽기를 어릴 때부터 충분히 해서 그냥저냥 잘 따라가는데
 
저도 책을 많이 안보는 둘째때문에 미리 조금은 걱정도 됩니다~~~
 
정말 책읽기가 기본바탕이 되기 때문에 입학하기 전에도 둘째는 책읽기에 몰두하려구요.
 
그래야 이런 지문들도 읽어내는 능력이 생길거라는 생각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이 기본에 충실해야 목표하는 것에 가까워질 거 같아요.
 
 
 
 
단원마다 첫 페이지에 서술형 연습문제 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아래에 두 문제 정도 따라쓰는 문제라고 나오는데요.
 
이게 저는 아주 맘에 들더라구요.
 
아이도 이렇게 그대로 숫자만 다르고 지문이 같아서 같은 유형의 문제를 그대로
 
따라써서 답을 정리해보니 훨씬 이해가 쉽고 도움이 되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단순한 아이들에게 반복훈련이 진리임을 다들 알고는 있지만
 
직접 써가면서 공부를 하기가 잘 안되는데
 
문제집만 따라서 가면 되니까 아주 맘에 들었어요~~!!!

 

또한 인정답안부분답안으로 상세하게 정답풀이집에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엄마가 채점을 해주다가 막힐 일은 없답니다.
 
인정답안으로 맞은 문제도 있어요.^^

 

교육청 평가문제가 많이 어렵지는 않은가 봅니다.
 
아이가 이렇게 잘 풀어낸걸 보면요....ㅋㅋㅋ
 
단순히 글자를 눈으로 읽는것이 아니라 그 문제가 물어보는 요지를 파악하는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한데 서술형*논술형 평가 문제들을
 
디딤돌 톡! 서술형에서 만나보고 파악해가며
 
적응하는 훈련 꾸준히 해줄 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사회나 과학은 단원평가를 물론 봤지만 기본서로 준비를 했던터라
 
아직 디딤돌 톡! 서술형  으로는 풀어보지 못했어요.
 
중간고사도 국어와 수학만 봤는데
 
디딤돌 톡! 서술형 과 꼭 나오는 학교기출 두가지로 준비했고
 
수학만 부분 점수 받아서 국어 100 수학 96 점으로 잘 마무리했습니다.
 
하나라도 백점 받으면 선물 사달라고 해서
 
원하는 파스넷 36색으로 쐈지요~~ ㅎㅎㅎ
 
기말고사에는 사회와 과학까지 모두 디딤돌 톡! 서술형 으로 대비 잘 해줘야겠어요.
 
배점이 워낙 커서 서술형 정말 대충 볼게 아니더라구요.
 
주요과목들 모두 초등 서술형 평가는 디딤돌 톡! 서술형 으로 준비해보세요~~!!!
 
디딤돌 문제집으로 올 하반기는 초등 시험들 다 잘 나고 있습니다.
 
수학이 특히 재밌어졌다고 말하는 아이를 보면서
 
문제집마다 아이들과의 궁합이 있는건데
 
디딤돌이 내 아이와 잘 맞는구나 싶더라구요.
 
내 아이가 넘 좋아하니까 여기저기 마구 디딤돌 문제집도 추천하고 있답니다.
 
다들 중고생들의 문제집으로 아직도 알고 있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역시 중학생들 가르치면서 교과서와 문제집을 만드는 출판사로 여겼었는데
 
이번에 만나면서 초등생들 문제집으로도 너무 좋다는 걸 알게 됐지요.
 
특히 수학은 디딤돌이 재밌으면서 가장 좋았어요.
 
4학년 1학기도 쭉~ 디딤돌로 가고 싶네요.
 
우선 가까운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도 잘 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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