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렇게 부족한 블로그를 친구삼아 주신 것 감사드리며...

2. 간단하게 올릴 말씀은...다름이 아니라 요즘 블로그 주인장 부재 사태때문입니다.

3. 신년을 맞이하여 상큼한 새해 인사를 친구분들께 올릴 까 했으나...

4. 일일이 말씀드리는 게 상대분들께는 귀찮은 일이 될까 하여 이렇게 블로그에 올립니다.

5. 요즘 블로그가 거의 포스팅이 안 올라오는 것은 주인장이 게으르기 때문이...

6. 아닙니다. 오히려 요즘 더 부지런하게 움직입니다.

7. 부재 요인은 바로 책때문입니다.

8. 최근에 그동안 사놓았던(평균 한달에 열권 정도 사는 것 같군요...)책탑을 허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안 여기저기 책들의 섬들이 있었더랬죠...

9. 1달전부터 읽고 있는데 지루한 걸 못 견디는 나머지 이 책 봤다 저 책 봤다 하는 통에

진도가 안 나가고 있습니다.

10, 결론.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으냐 하면 그 책탑들을 6개월 안에 다 읽어야 되기 때문에

한동안 블로그는 빈 상태로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뭐, 중간중간에 뻘짓을 하기도 하겠지만.

11. 그 점 참고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 가련한 중생. 언제 죽었나? 궁금증을 표시하시면 저는 미워할 것입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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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1-23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재 중 신고 아이디어가 좋아요 ^^

태인 2016-01-23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또 책탑을 허물러 가야 겠습니다.T.T
그만큼 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오거서 2016-01-23 20:08   좋아요 0 | URL
저도 책탑을 허물어야 하는데 게으름 피고 있네요. 저보다 나은 것 같아요~
 

1월 들어 좀 굵직한 몸들께서 책장에 신규투입되었다.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2권이 두툼한 몸을 자랑하는 사이 얄쌍한 프리젠테이션 젠 시리즈도 한 몫했다. 그 외에도 예전에 잠시 사랑했던 테리 이글턴(이분의 저작은 1권밖에 읽은 적이 없지만 애정한다...셰익스피어? 던가? 아니...그건 다른 평론가였던가...이런...)의 인터뷰집이 또 엄청난 몸매를 자랑하고...나폴레옹 평전에 나폴레옹의 시대(이건 모 게시판에서 펌프받아서...)

그리고 최근에 다량 구매한 모 시리즈에서도 나폴레옹에 대한 묘사가 있다...

전자책으로는 마침 부활하신 나루케 마코토 사장님의 책장정리의 기술이 있으니...

 

하여간 이 몸들께서 왕림하셨으니(특히나 마사장님이 왕림하셨으니...귀얇은 중생 따라할 밖에.)

신선한 책장, 메인 책장...뭐 그런 이야기가 주욱 있었으나 그것은 디테일에 강하신 사장님 스타일이고, 나는 근 8개월간 책장배치를 새로 안 한 상태였다.

읽은 기념으로-그러게, 귀가 얇다니까.- 안 방 책장에서 안 보는 DVD다 내버리고(누구 줄 사람  있으면 좋겠는데...)그동안 인쇄 오류로 내 속을 썩혔던-인쇄가 날아가버렸으니 중고로 팔수도 없고-효게모노 3권짜리도 버리고...(이건 누구한테 항의해야 되는 거냐...사온 지 3개월만에 발견했으니 물릴 수도 없고...그렇다고 뒷편을 사자니 효게모노의 우수성은 알겠으나 만화로서의 재미는 그다지 없고...-이건 요시나가 후미의 요리만화가 덤덤한 거 만큼이나 잘 알겠다.그것도 가끔 생각나면 한두권씩 사는 정도지...-)그동안 자리차지 하던 도자기 만화도 버리고...(일본만화임.)

 

다 버리는 이야기 뿐이네...

하여간 신년을 맞이하여 많이 버리고 메인에 새책들을 다 꽂아넣었다.

사실 버려야 되는 건 다치바나 다카시의 지의 정원 정도일텐데.(이건 너무 많이 읽어서 다 나달나달 해졌다.)이건 볼때마다 새로워서 버리기를 주저하게 된다.

하여간 기존 위치를 고수한 책은...다치바나 다카시의 저서 몇권과 장사의 신, 그리고 요즘은 인기가 예전보다 조금 덜한 것 같은 강신주 박사의 김수영을 위하여 정도려나...

 

하여간 집에 있는 책도 한 200권은 되는데, 이북은 서점마다 한 200~400개 있으니 거의 한 천권은 족히 모은 것 같다...

근데 장서의 괴로움이라는 책도  거의 벼르다시피 해서 나온지 거의 1년 다 되어서 읽었는데

나같은 사람을 가리켜 정보위주의 인간이라고 한다...

책은 앞표지 뒷표지 다 어루만지고 쓰다듬는 맛이 있는데 이북은 그게 없대나...

항의하고 싶은 게, 모든 사람이 다 겉표지 속표지  따지면서 안 읽는다는 거...

오히려 그런 게 있으면 가격 무지막지하게 올라가고, 오히려 표지때문에 안 읽는 사람도 생긴다는 사실이다...(일본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봐서...)

 

막상 집에 200권 정도 있으니, 배치할 때 편해서 좋긴 한데...

이북만 800권이니...이를 어찌하나...

전자책은 따로 배치를 할 수도 없고...

끙...나중에 진짜 데이터베이스들 다 날아가버리면 내 책들도 날아가는 거 아닌지...

장서가의 괴로움만큼은 아니지만 정보 수집가도 곤란하긴 마찬가지다...가격 싼 맛에 읽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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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자면 아이패드용 콩을 심은 거지만.
라디오 콩은 클래식을 주로 틀어주는 케이비에스 인터넷 라디오이다.
그동안 컴퓨터가 계속 말썽을 부리는 통에 콩 라디오도 포기하고, 진짜 라디오도 계속 말썽이라...
한동안 라디오 듣는 걸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동거인꼐서 스마트폰의 세상에 빠지면서 라디오 이것저것 깔아드리다가 꺠달은 것.
내 아이패드에도 라디오를 깔 수 있었잖아...
결국 라디오를 깔았다.
지금 며칠째  듣고 있는데, 아아...이 다정한 느낌.
10년전의 세상으로 돌아간 것 같다...

오늘은 들으면서 그동안 들었던 생각만 하면서 신경줄 긁어내는 곡의 작곡가를 맞추는(어림짐작으로)
-정답은 쇼스타코비치-즐거운 경험을 했다. 곡이 그렇게 날카롭지만 않았어도 그 어림짐작으로 모차르트...이러고나 있었겠지...
어쨌든 참 좋구나...라디오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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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들어서 돌아가신 큰 별들이 많군요...

그저 이렇게 보내드려야 하는 때도 있는 거군요...

큰별님들...부디 편하게 가셨기를...그리고 천국에서는 마냥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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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로 책을 성급하게 마구 샀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책을 좀 냉정하게 사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다.

한 10권 산 것 같은데...

 

책 읽는 속도가 많이 느려져서 예전에는 1시간이면 1권을 읽었지만 요즘은 2권 읽는데 10시간이 걸린다...이런...

 

플레이는 오늘 잡은 책 중 하나다. 나는 게임을 안 하지만 일명 돈슨이라는 넥슨의 악명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왔다. 넥슨 사람들이 싫어하는 말이 저 돈슨이라는 말이던데...

나는 예전 동거인 중 한명이 넥슨에 푹 빠져서 돈을 날리는 것을 지켜봐왔다.

당연히 게임회사에 대해서 인식이 안 좋고...

내 동거인도 마비노기 아니면 넥슨의 다른 게임에는 고개도 안 돌리던 터라...

 

 

그래도 책을 읽으니 넥슨에 대해서 약간의 호감은 느끼게 되었다.

넥슨이라는 회사도 참 여러가지 험난한 길을 걸어왔구나. 게임 회사라고 무시하면 안되겠다.

(예전에는 게임 회사도 회사인가? 돈은 많이 벌지 몰라도...라고 생각했다.)

는 감상이 든다.

적어도 지금 이 길을 걷는 동안 많은 희생을 거쳐왔고, 내부에서 하는 일들도 많았을테니...

 

책의 중심은 창업자 김정주씨인데, 음...책에서는 거의 신급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납득은 안된다.

아무리 그래도 회장도 아닌 창업자가 뭘 그렇게 다 파악할 수 있단 말인가?

책 뒷편에는 김정주씨의 인터뷰가 실려있는데, 어차피 직원들 인터뷰는 다 했겠지만 기왕 하려면 실세라곤 하지만 명칭이 없는사람이 인터뷰하는 것 보다는 직원들 인터뷰를 넣어주는 게 좋지 않았을까?

그 인터뷰를 보면서 아니, 이 사람이 주도해서 책을 만들었나? 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이 말은 하면 안되겠지만 그 정도로 넥슨이 사정이 안 좋은가? 싶기도 하고...

보통 CEO나 회사가 책을 낼 때는 딱 두가지 경우가 있다. 너무 잘 나가서 외부인이 글을 쓰고 싶다던가, 아니면 회사나 CEO가 난항에 부딪쳐 활력을 얻기 위해 책을 낸다던가.

내가 보기에는 후자에 더 가까워보이는데...

 

하여간 만화도 중간중간(난 만화를 보면서 감탄했다. 엄청난 색조조절에 내용을 한번에 갈아넣는 그 절묘한 솜씨...일반 만화보다는 그래픽 노블에 더 가까워보이기도 하고...)들어가 있어서

종합하고 설명하는게 훨씬 더 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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