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자면 아이패드용 콩을 심은 거지만.
라디오 콩은 클래식을 주로 틀어주는 케이비에스 인터넷 라디오이다.
그동안 컴퓨터가 계속 말썽을 부리는 통에 콩 라디오도 포기하고, 진짜 라디오도 계속 말썽이라...
한동안 라디오 듣는 걸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동거인꼐서 스마트폰의 세상에 빠지면서 라디오 이것저것 깔아드리다가 꺠달은 것.
내 아이패드에도 라디오를 깔 수 있었잖아...
결국 라디오를 깔았다.
지금 며칠째 듣고 있는데, 아아...이 다정한 느낌.
10년전의 세상으로 돌아간 것 같다...
오늘은 들으면서 그동안 들었던 생각만 하면서 신경줄 긁어내는 곡의 작곡가를 맞추는(어림짐작으로)
-정답은 쇼스타코비치-즐거운 경험을 했다. 곡이 그렇게 날카롭지만 않았어도 그 어림짐작으로 모차르트...이러고나 있었겠지...
어쨌든 참 좋구나...라디오라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