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냐르의 [세상의 모든 아침] 완독.
그러나...좀 깊게 알기 위해선 이 책을 몇 번 더 정독해야겠다.
조승연씨의 [그물망 공부법]에도 나온 책인데...거기서는 책보다는 영화내용으로 주로 다루어졌다.
영화도 작가의 시나리오라 하니 그리 다르지는 않겠지. 영화의 문법에 맞춰져서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
소설쪽은 간단하면서도 끝이 깔끔해서 좋았다.


2. 
알라딘의 통계는 좀 고쳐질 필요가 있는 듯.
왜 이리 오락가락하는가?
그것도 의문을 제기한 사람에게 답도 주지 않고...

3.

영화 주제가 페임을 들었다. 리메이크 작의 오에스티인데, 동승자는 옛날 페임을 안다고 하셨다.
순간적으로 구 페임과 헷갈리신 듯, 페임이다! 라는 반응을 보이셨는데...
실제로 어땠는지는 잘 안 들어봐서 모르겠다. 다만, 페임의 주제가는 가사가 동일하다.
개인적으로는 구 페임보다는 신 페임 곡들을 선호하지만...
구 페임 주제가와 신 페임 주제가는 정말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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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요일...

근데 왜 수요일 방문자 통계가 없는거지..'''''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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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놈 잡아!"

소리가 높아졌지만 한두는 포위망을 쉽게 뚫었다. 그가 달아다는 모습을 본 대장은 이내 설에게 다가와 따귀를 때렸다.

"친일파 년이!"

"그거 보십쇼. 죽이는 게 낫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정의 말에 대장이 대꾸했다.

"자네도 입을 잘못 놀리면 안되네. 우선 자네 부대부터 찾고 할 일이지..."

그 말에는 우정과 설을 한데 묶어서 처리하겠다는 뜻이 들어있었다.
대장은 부하들을 뒤로 물리고 우정에게 밀수 담배를 물린후-고급담배를 즐겨 피웠던 우정에게는 지옥같은 맛이었다.-천천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름이 김한두랬나?"

"....."

우정은 잠시 침묵했다. 그 말끝에 담긴 의미가 뭔가 다른 것 같아서였다.

"한두...김한두라...내가 아는 분의 자제분 중에 그런 이름을 가진 친구가 하나 있었지...본 적은 없지만."

"......"

어쩌면 정체가 들통날지도 몰랐다. 우정은 김한두의 아버지인 김진좌가 아들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은 몰랐다.

"아버님 성함이 김진좌였던가?아버님을 만나 뵌지가 꽤 오래 되었지? 이번이 세번째인가?"

은근히 던져보는 말인지, 아니면 그저 흘리는 말인지는 알 수 없었다.

"...네."

하지만 우정은 도박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말을 하기가 무섭게 대장이 말했다.
잠시 한 부하를 부르더니 얼음같이 차가운 어투로 말했다.

"이 놈 묶어. 간첩이다."


"....?"

패잔병 취급에 잠시 화를 냈다가, 갑자기 김진좌의 아들 행세를 했다가 정신이 없었던 우정은 처분에 깜짝 놀랐다.

"에?"

"네놈은 김한두가 아니야."

대장은 그렇게 잘라 말했다.

"김한두가 그렇게 나이가 많을리가 없어. 아까 전에 도망친 그 친구 나이쯤일테니까...그리고 아마 아까 전에 도망친 그 놈이 김한두겠지. 이 눈보라를 뚫고 달려가는 무모함은 그 애비하고 무척 닮았어. 흥! 놓쳤다고 뭐 달라질 거 있나. 그 놈이나 이 놈이나 다 얼어죽어버리면 돼. 김진좌 놈이야 애초에 아들이 온 것도 모를테니. 다 얼어죽어버리라지..."

설은 독립군의 그 냉엄한 태도에 얼굴이 굳어졌다.
잠시 착각했는지도 몰랐다. 독립군들은 다 나라를 위해 싸우고, 그 정의를 위해서라면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하지만 그건 다 착각이었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위해서 독립군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었다.

펄럭!

대장은 눈발을 맞으면서 우글우글 해져가는 우정의 비밀책자를 설의 얼굴에 집어던졌다.

"여기에다 묶어놓고 가자. 이거나 실컷 보면서 둘이서 재미보라고 하지. 그게 독립을 막는 해충들을 죽이는 가장 좋은 방법일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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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워서 자다가 깸.
한번 깨면 못 자는데...

그저께부터 읽고 있는 책은 반 룬의 [예술의 역사].
부르크하르트의 서적에 필적하는 굉장한 책이다.
이것을 읽어 나가면서 생각한다.

"아니, 내가 이렇게 무식했었다니!"

그리고 또 생각한다.

"학교 세계사 교과서보다 이게 훨씬 더 나아!"


생각하기를...국정 역사 교과서도 좋지만, 다양한 시각의 교과서 아닌 서적을 읽히는 것이 훨씬 더 국사나 세계사 공부하기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내가 소싯적에 국사와 세계사 우등생이었지만, 한번도 교과서에서 이런 감동을 느낀 적이 없어서...

2.

안녕 피아노 소나타 3권을 헌책방에서 구매한 후 잠시 멘붕에 빠지다...
1권은 재미있었는데...왜 이리 재미가 없다냐.
물론 내가 원하는 전개였던 건 맞지만...재미가 없구나.
잔잔하고 음악도 나오고 하니 다 좋은데 왜 재미가 없니...
차라리 뒤로 갈수록 막장드라마 같았던 비블리아 고서당 수첩이 더 재미있었다. 
그러고보니 비블리아 고서당 작가가 쓴 니시우라 사진관...도 사야 되는데...으...
그건 나중에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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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이쿠, 아이스크림 좋아하세요? 를 쓰려고 나무 위키에 들어갔다가 엄청난 양의 트리비아에 그만 파묻혀 버리고 말았음. 그리고 그 내용들을 보면서 내가 조사하려는 것보다 폭이 더 넓잖아. 이걸 요약해서 올리는 게 차라리 낫겠다!
라고 퍼무질러버림.
우째우째 써서 올리긴 했는데...2시간동안 투자한 것치고는 내용물이 빈약.
하긴 저 내용 다 제대로 써서 올리려면 레스토랑이나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발이 트도록 돌아다녀야겠지.
안 그래도 덩치가 있는데...

2.

사토 마사루의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를 이틀만에 완독.
내용이 복잡한 것치고는 간단하고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역시 외교부 출신은 다른가...
도시샤 대학에 신학부에 있어서 그런가, 종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뒷받침되어 사상사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허학에 대한 이야기는 지의 정원에서도 한번 간략하게 다룬 적 있기에, 이 사람의 책을 뒤따라가는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일 듯.
중간에 집어던지고 싶었던 것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지나친 자기옹호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부분이 사실 일본에 대한 엄청난 비판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일본인이 이 정도까지 나가는 것도 엄청난 일이라 하겠지.


3. 

세종 솔로이스츠의 사계,  오페라 안나 볼레나를 듣고 있음.(디비디는 아님. 부담스런 안나 네트렙코나 가랑차가 아니어서 다행임...둘다 외모는 받쳐주는 데 보고 있으면 다소 불편하다...)
지금 확인해보니 조안 서덜랜드군. 확실히 그래서 듣는데 부담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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