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몹시도 지치고ᆢ출구가 보이지 않았음에도ᆢ나는 주저않기보다ᆢ차라리 누워버렸다.어쩌면 회피일지도 모른다는 무책임에 대한최소한의 자기변명을 통한 책임.나를 모두 이용해도, 나를 속여 소비해도책은 내게 이용한다고, 소비한다고 탓하지않는다.난 그저 여러사람들 손에 닿아 닳아가는 도서관의 책이다. 그것도 인기없는.사지는 않지만 ᆢᆢ무언가의 참고를 위해 매번 대여횟수만 늘려가는.그래서ᆢb.o.b( book of book)책을 읽은이들의 책리뷰(일기, 또는 수필)가 한것 담긴 책들을빌린다.그중에도 이 책은 따뜻한 시선이 머물고 있어 좋다.같이 빌렸던[우리를 읽은 책들] 은 젠체하며 고지식함을 괜한 풍류처럼(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ᆢ이라는 류의) 포장했지만ᆢ그저 어려운 책 읽으며 있어보이는 이들을 위한 어려운 서평으로 면박주는 그런 책.그런데ᆢ내 속마음과 왜 비슷한거같지?
케테 콜비츠 평전.꼭 봐야겠다.아니 그의 작품을 먼저ᆢ본다면 더 좋을텐데지니 너 없는 동안.이건 도서관에서 봐야겠다.
그나마 추천도서라도 있어 다행.제목에기적의~ 최고의~ 완벽한~00일이면 저절로~ 완성되는~단어가 있으면 우리는 무언가 있기를 기대하며책장을 넘긴다.하지만, 이미 알고있듯이정공(?)법인경우가 대다수고,유형별 대책은검증까지는 아니더라도(논문이 아니니까)일반화(?)스럽다.첫 도입부는 매력적이지만 신경학, 뇌과학분야의 설명이나 근거가 있으면 좋으련만(그렇다고 사실관계가 틀렸다는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