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 적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썸머 지음 / 스타라잇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사람을 만났습니다.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상관없이 만났는데...

 

뭔가 기가 빨리고 피곤합니다. 아하!!! 이런 이거 또 나르시시스트가 착한 우리에게 접근한겁니다.

 

못된 짓은 안 배워도 잘하고, 배우면 더 잘합니다. 먹잇감을 찾은 능력 또한 아주 본능적입니다.

 

그럼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하죠? 나르시시스트에게 먹이를 주고 무럭무럭 키워주는 코디펜던트가 되면 큰일납니다.

 

단물 다 빨아 먹힐 때까지 탈탈 털리니까, 우리를 계속 정신차리게 해주는 유튜브 동영상이나 책으로 한겹씩 보호막을 다시 정비해야 해요.


 

 

인격장애 중 자기애성 인격장애, 그리고 경계성 인격장애는 치료가 힘들다고 되어있습니다.

 

치료가 힘들다면 주변에서 계속 괴롭힐 수 있다는 뜻이죠.

 

저도 지난 시간을 쭉 돌이켜보니, 거 참 지금도 욕 나오는 인간들이 꽤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치료가 힘든 것도 있지만 지들이 문제인거 인식을 안 하는게 저 그룹 인간들 특징입니다.

 

요즘은 다행히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심리쪽 전문가 분들이나 정신과 의사 쌤들이 저런 사람들을 감별하는 방법과 피하는 방법들을 알려주시고 있어요.

 

그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채널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의 저자 썸머님의 썸머's 사이다힐링입니다.

 


심리 조정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우리를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가?

 

그들은 우리의 착한 마음과 동정심, 그리고 책임감을 이용하기 위해 접근합니다.

 

기생형 심리조정자들은 그래도 피하기 쉽지만, 사회에서 우위관계 및 경제적인 이해 관계가 걸려있는 경우라면 점점 더 피하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관계를 시작할 때 우리는 긍정적인 구조자의 역할로 개입합니다만, 어느 순간 내가 나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자기를 버리려고 하는 나쁜 사람말입니다.

 

어떤 식으로 이들이 차곡차곡 우리를 얽어매는지 가스라이팅 등등 각종 수법에 대한 설명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여왕벌 주위에는 시녀들이 있습니다.

 

하나도 힘든데, 그 주변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여왕벌을 떠 받들어주는 시녀들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저희 아이 반의 역학 관계를 보아도 벌써 여왕벌과 시녀들이 있더라구요.

 

뭐 아이를 데리고 나간 놀이터에도 엄마 사이에서 여왕벌 놀이를 아직까지 하는 여자들도 있으니까요.

 

이 시녀들을 플라이 몽키라고 부르는데요. 이들은 피해자를 염탐하고, 정보를 모아서 여왕벌에게 가져다 주면서 여왕벌의 사랑을 받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여왕벌은 손 안대고 코 풀 수 있는 것이죠.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요?

 

가장 중요한 대처법 중 하나는 그들과의 관계를 로그 아웃 하는 것인데요.

 

아예 얼굴도 보지 않고 살기가 힘든 관계도 꽤 있습니다. 그런경우에는 나는 돌맹이다 라는 전략을 쓰시면 된다고 합니다.

 

심리조종자들은 무반응을 가장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부정적인 반응을 가장 싫어하는 것과는 다른, 역시 머릿속이 확실히 다른 인간들이니 배워야 알 수 있는 내용들이예요.

 

나를 지키고, 비슷한 성향을 지닌 사람들을 나르시시스트로 부터 지키기 위해서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작가분의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도 함께 추천합니다.

 

*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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