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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미니게임 만들기 - 레드스톤&커맨드 블록으로 시작하는 게임 코딩
우마공 운영진(박상우, 박재온 외 2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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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우리 아이를 위해서 골라본 도서이다.

마인크래프트라니,

생전 해 본적 없는 분야이고 관심을 갖아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점점 우리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자연스럽게 내 앞엔 이런 분야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겸사 겸사

아이에겐 게임의 꿀팁을 주고 나에겐 어떤 세상인지를 알려줄거라 믿고 서평 신청을 했다.

그런데 내 예상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아이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읽고 있는데, 나는 도통 진도를 못 나갔었다.

그도 그럴것이 마인크래프트(이하 마크라 하겠음)라는 게임을 해 본적도 없기에

낯선 건 뭐 자연스러운 거 같다.



이 책은 게임을 시작할 때 내 상황을 마음대로 만들고 건설을 하는데

조금 더 유용하게 만들고, 몬스터를 더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레드스톤이고

건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커맨드블록이다.



아이의 의견을 들어보니 차근차근 단계별로 사진과 정확한 문장으로 적어놨기에 책을 보면서 수행을 하면 어려움 없이 된다고 했다.



그리고 글쓴이이신 우마공 운영진의 얘기가 부모인 나에게 많은 위로를 해주신다. 우리 아이가 얼마나 몰입할지는 모르지만,

단순히 게임만 한다가 아니라 마크라는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성장 할 수도 있단 것에서 오래도록 눈길이 갔었다. 안도감이 크게 들면서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직접 제작자가 되는 법을 배워나간다는 게 멋진 거 같다.
세 파트로 나뉘었는데

우선은 레드스톤의 개념을 알며 직접 회로를 만들어 보고

게임 코딩을 위해 커맨드 블록을 활용하는 법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에선 실전처럼 해서 하나의 미니게임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제일 고개를 끄덕이며 보던 파트가 레드스톤이었다.

아무래도 현실의 전자 회로나 기계 장치같은 역할을 하다보니 없어서는 안될 부분인지 한 단계씩 볼 때마다 아~ 이러면서 읽었다.



다음 파트에선 커맨드블록으로 명령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가 잘 설명되있다.

아이는 이 부분은 직접 하나씩 해보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그러니 더 쉽게 이해가 가고 무난히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보니 미니게임의 대략적인 만듬새가 예상이 됬다.

어떻게 접근을 해서 어떤 방식으로 설계를 하는지가 이해는 됐다. 그런데 나보고 실습을 하라하면 많이 헤맬거 같다.

아이가 이 책을 이용해 미니게임을 만든다면 기꺼이 즐겁게 그 게임을 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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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메타인지 공부력 - 하브루타로 쌓아가는 상위 1%의 힘
김금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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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하브루타라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녀 교육에선 빠지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제대로 읽어보고 경험한 적이 없기에 늘 궁금함의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이 책으로 메타인지는 무엇인지 하브루타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배울 수 있게 되었고 나의 노트에 적을만한 다짐, 방법들이 매우 많았다. 오랜만에 공부하듯 독서를 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메타인지와 관련한 연구가 오랫동안 이어져왔다. 베인만 네덜란드 교수는 IQ는 성적을 25%정도만 설명한 반면, 메타인지는 40%정도를 설명하여 메타인지가 성적을 더 잘 예측하는 변수라고 결론을 내렸다. 메타인지는 한마디로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학습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삶에도 다양하게 적용되며 실패를 겪으며 키워지는 일종의 내공이다. 메타인지는 점차 발달하는 인지능력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누구나 훈련으로 메타인지를 발달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그 훈련을 모두 포함하면서 능가하는 것이 바로 '하브루타'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이 3천 년 이상 실천하고 있는 대화법이자 독서법이고 공부법이다. 짝과 함께 대화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며, 논쟁한다. 사실 공부법이라기보나는 독서 토론법에 가깝다.
하브루타를 실천하는 방법들이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나는 '하루 10분 밥상머리'가 인상적이었다. 무겁지 않은 주제로 아이와 식사를 하며 주고 받는 대화가 이루어지는거다. 여기서 주의할 건 교육이라는 딱딱한 일방적 학습의 모습이면 안된다는 거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주제로 서로 주고 받고의 질문과 답이 이어진다면 큰 힘을 든이지 않고도 행할 수 있는 우리들의 하브루타인 것이다.
다양한 예시를 들어주며 이 상황에선 어떤질문을 하면 되는 것인지를 친절히 안내해주는 책이다. 나와는 먼 것이고 전문가의 교육으로써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부모와의 친밀한 유대관계로도 훌륭한 하브루타가 되고 아이의 메타인지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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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영문법 5.6학년용 1 -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바빠 영문법
이정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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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4년 12월에 출간된 책의 개정 증보판입니다.

아직 우리집의 아이들은 사교육으로 배우는 영어는 해본적이 없다. 엄마표라는 말을 넣기에는 부족함이 많지만 마땅한 단어가 없으니 엄마표라고 표현하겠다. 그래서 우리집은 인터넷 무료강의, 영어학습관련 서적, 그리고 영어문제집이 최고의 영어 학습 도구이다.
이번 겨울 방학에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란 걸 시작해 봤다.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면 아이들이 금방 지칠듯 해서 집에 있는 영어 학습 책이나 문제집들 위주로 하고 있다. 문법을 병행하며 하고 있는데 - 사교육도 해보지 않았으니 아이들에겐 영어 문법 배우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그 때 마침 영문법관련 서평책이 있어서 기회다싶어 신청하게 됬다. 검색을 해보니 이미 인지도가 높아 있는 교재이더라. 여태껏 내가 알지를 못했던 거다. 서평책을 받고 찬찬히 살펴보니 첫 이미지는 속도감이 빠르지 않다였다. 문법 문제집이 1권, 2권정도 세트로 해나가면 그 두 권에 기본 문법이 다 들어가야하니 풀다보면 조금 급한 느낌이 있는데 이 문제집은 3권세트로 되어 있어 조금은 여유가 느껴진다.
이 책은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들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시각적인 효과가 좋다. 글자를 쓰는 칸도 넓어서 아이들이 써내려갈 때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그리고 영어의 헷갈리는 부분을 적재적소에 꿀팁으로 넣어서 한번 더 기억할 수 있게 설계했다.
첫번째로 개념을 이해하는 부분이 나오고 그 다음엔 훈련 문장으로 문법을 공략한다. 개념을 익히고 풀기도 하지만 흐름을 파악하면서도 써내려 갈 수 있게 디자인했다. 그리고 시험대비 문제들도 있어서 조금은 긴장을 하며 풀 수도 있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단어체크를 하는 부분이다. 부분 알파벳들을 지워서 조금은 덜 지루하게 단어를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1권만 가지고 있지만 얼른 아이와 같이 풀어서 2권, 3권도 정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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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과 도기족의 지구 침공 3 - 도기족, 호텔에 가다! 강형욱 훈련사의 반려견 학습 만화 시리즈
최우빈 그림, 박시연 글, 강형욱 기획 / 혜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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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1,2권이 나올 땐 알지 못했다. 그래서 3권부터 읽게 되서 이해하는 데 힘들면 어쩌나싶었는데 아이들도 어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읽었다. 평소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지식들을 재미있게 만화로 표현한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런 분야에 관심이 많다보니 워낙에 알아온 지식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때론 이런 종류의 책이 그닥 재미가 없기도 하는데 이 책은 정보반 재미반인 책이다. 등장인물 중 이 도기족의 행동이나 말투등이 굉장히 웃겼던 부분도 있었다. 그런 재밌는 부분들이 진짜 강아지들이 저런 행동, 생각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도기족 친구들이 준수네 집에서 쫓겨나서 애견호텔에 가보는 내용이다.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이 안에서 반려동물을 어떻게 대해야할지에 대한 것들이 틈새마다 쓰여 있기에 학습면에서도 굉장히 도움이 될 듯 하다.

나의 약함을 반려견의 강함으로 포장 해서 때로는 사람들을 위협하기도 하는 내용이 정말 현실에서도 있을법한 소재인 듯 하다. 반려견은 주인을 위해 하는 것이지만 사람들과 잘 살아가려면 위험성이 높지 않아야하니 주의해야 할 부분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런 나쁜 습관들은 노력하면 고칠 수 있단 것도 이 책에서는 분명히 전달해준다. 그 점이 참 좋았던 부분이었다. 아이들은 정말 단숨에 읽어버리면서 강형욱선생님이 진짜 책 속에 계신거 같다면서 소재의 만족이 높았다. 기회를 만들어서 1,2권도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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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 -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은 부모의 말은 다릅니다
김종원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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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입으로 표현하는 말이나 글로 적는 문장들도 어떻게 쓰고 말하냐에 따라 그 의미가 크게 달라진다.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을 안다면 이왕이면 좋은 의미를 사용하는게 나을 것이다. 그런 좋은 의미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할 수 있는 말을 여러 상황에 맞춰 알려 주는 책이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의 처음 부분에 보면 '부모의 말은 아이의 내일을 빚는 가장 섬세한 손길이어야 합니다.'라는 문장이 있다. 이 문장에 한참 머무르며 곰곰히 생각해 봤다. 나에게는 어떤 섬세함이 있을지 찾아보며 책을 한 장씩 넘겨보았다.
1부에선 부모의 언어 철학, 2부는 실전 대화법으로 나누어져 있다. 언어 철학이라고 해서 거창한 이론은 아니다. 나의 말 습관을 비춰보며 조금 더 능숙하게 대화를 이끌 수 있게 도와준다. 꼭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될 듯 하다. 휘리릭 넘기며 멈춘 곳을 읽어 보는 것도 충분히 괜찮을 방법이다.
2부에서는 여러 대화법을 제시해 주셨다. 이 부분은 평소에 김종원 작가님의 sns에서 몇 번 본 적이 있기에 익숙하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이 부모의 말하는 방법, 대화하는 기술을 읽어보니 꼭 우리 아이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다. 나 스스로에게도 대화의 기술을 제대로 알려주는 듯 했다. 꼭 자녀가 없더라도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면서도 충분히 읽어도 될 듯 하다.
전체 내용 중, 딱 하나 얘기해보라고 한다면 나는 이것을 말해보고 싶다. '당연히 해야 할 행동과 규칙은 질문하지 마세요.' 라는 부분이다. 아이의 뜻과 의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질문을 한다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나 상황에 대해서는 배려하는 마음으로 굳이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거다. 이 부분이 왜 기억에 남냐면 나 또한 이런 지나친배려가 묻어나는 질문을 늘 해왔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으로 배려하며 질문한다고서 아이와 교감이 되거나 가까워진다는 게 아니라는 걸 이 부분을 읽으며 깨달았다.
복잡한 일이 있거나 무엇인가 깊게 생각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주저없이 이 책을 펼 것이고 답을 적극적으로 찾아볼 것이다. 필사를 하는 것도 매우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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