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 왜 그랬습니까? 여자는 웃으며 대답했다. - 사랑해서 그랬어요.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1> (신서록) 중에서
“그건……. 그래도 이렇게 쉽게 사람을 해하는 건 나쁜 거예요.” 하나는 그 말이 굉장히 오래된 격언처럼 느껴졌다. 이 세상에는 더는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는 촌스러운 격언들. 용병단에 있는 어느 누구에게든 이런 소릴 했다간 코웃음을 치며 지나갈 게 분명했다.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1> (신서록) 중에서
“촉촉하게 젖은 몸으로 어필하는 거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진태는 한껏 짜증을 내다 하나를 흘깃 봤다. 그녀는 여전히 바닥에 고인 물을 심각한 얼굴로 노려보고 있다. 반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1> (신서록) 중에서
“살아있어요.” 그녀가 말했다. 귀에 바로 닿아서 꼭 머릿속에 울리는 목소리 같았다. “제가 당신에게 바라는 것은 그것뿐이에요.” 나지막하게 말하면서 허리에 두르고 있던 팔에 더 강하게 힘을 줬다. 위에서 옅고 낮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알라딘 eBook <이자벨라 융커 3> (신서록) 중에서
요한슨 빈터는 죽었다. 더는 신의를 목숨처럼 여기고 충성이 삶의 목표였던 기사는 없다. 여기엔 오로지 복수와 배신에 눈을 뜬 한 남자가 있을 뿐이다. -알라딘 eBook <이자벨라 융커 3> (신서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