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게 젖은 몸으로 어필하는 거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진태는 한껏 짜증을 내다 하나를 흘깃 봤다. 그녀는 여전히 바닥에 고인 물을 심각한 얼굴로 노려보고 있다. 반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1> (신서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