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버전 읽고 싶었어요.본편이 역대급이라 스토리보다 씬으로 기억이 남는데 후회물의 정석, 이버전이 좋네요. 그러게 진작에 잘하지...
재벌 가에 임무(?)를 가지고 들어간 고아 이사림.
그 재벌 가의 독불장군 하태주.
전형적인 로맨스, 남장 로맨스의 정석 같은 글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깔끔한 권선징악은 아니라는 점. 나쁜 짓을 하면은 벌을 받아야 되는데
뒷이야기가 없네요. 둘이 잘 되면 해피앤딩은 맞지만 나름 궁금하네요.
제목만 봐도 티키타카가 판을 치고 촌철살인을 날려주는 로코물인줄 알았는데
애매해요. 제가 생각한 시원한 사이다 물은 아니고 좀 김빠진 사이다 같은 느낌?!
그냥 기대 안하고 읽었다면 괜찮았을텐데 제가 기대를 너무해서 그래요.
남들과는 다른 것을 보는셸리. 다른 것을 보는 능력보다는 곁에서 손 잡아주는 누군가를 바라는 그녀... 엄마가 실종되어 혼자가 된 그녀 곁에 키다리아저씨처럼 도와주는 유르윈. 정작 남주일줄 알았던 유르윈은 반전 남조였고 피해자였네요. 좀 난해한 스토리에 온통 피해자만 있어 우울할것 같았는데 의외로 술술 읽혀지네요. 너무 궁금하게 스토리를 만들어 내셔서 그런가봐요. 요새 너무 장편이 넘쳐나서 힘들었는데 잘 읽었습니다~티리안은 죽은 신이다.신전을 무너뜨리고, 신도를 박해해서 공포를 죽일 수 있다면 그는 죽은 신이다.다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을 안다. -알라딘 eBook <검은 물 밑으로> (도위) 중에서
아름다운 파경이라니~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은 소리~
그녀는 언젠가 이 결혼의 아름다운 파경을 대비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