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본 편을 2권으로 나눌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까칠해질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다지만 너무하네요.
순식간에 세월이 흐르고 가짜가 진짜가 되는 이야기.
선우는 늦게 만난 아빠를 아빠로 어떻게 받아드렸는지 궁금하네요.
너무 스피드하게 지나가서 필요한 이야기가 오히려 빠진 느낌입니다
5점 평점을 드리기가 뭔가 애매한 작품. 재미있게는 읽었는데 호흡이 급하다고 할까요, 스토리랑 역사가 깊은데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네요. 감정선이랑 공작의 비밀을 좀 더 풀어서 차라리 장편으로 다듬어서 재출간 하셔도 될것 같아요. 재구매 의향 있어요.
진소예님 작품의 매력은 걸 크러쉬라 할 수 있는데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하니 조금 빛이 바래네요. 신분제도가 있는 조선에서 여자라는 태생적인 핸디캡까지 살아남은게 다행이죠ㅠ 못된 것들은 거침이 없는데.. 해피앤딩을 알지만... 글을 너무 잘 쓰시니 당하는 사람들이 불쌍해요. 간만의 시대물 잘 읽었습니다.
4계절이 모두 겨울이라면 어땠을까? 생각만 해도 힘들었을 겨울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이름은 이름일 뿐이겠지만 이름 덕분에 더 추운 인생을 사는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처음에 이런 남주도 있나 할정도로 입이 험해서 포기할 뻔했는데 어느새 다 읽게 만드시는 필력이십니다. 4계절이 모두 겨울이라도 주한과 함께라면 봄,여름,가을이 부럽지 않을 듯~~
이금조님의 글을 오랜만에 접하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술탄이라는 이야기와 남장여인이라는 소재를 접목해서 반역자도 찾아내고 마녀라는 장르까지 해결하는 판타지 액션스릴러(?) 이렇게 풀어 쓰니 좀 정신 없어보이지만 이금조님다운글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도 결말이 좀 아쉽네요. 에필 한 편 분량이 통편집된 느낌이랄까ㅠ빨리 마무리된 느낌이라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