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 분류하기에는 그닥.
십대가 주인공이라 차라리 청소년 문학이 나을 듯.
배경이 미국이라 성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겠지만 한계가 있네요.
2마리의 토끼를 쫓다가 이도 저도 안 된 느낌.
분류가 잘못 됏네요.
짧고 굵은 작품입니다.
리뷰가 많이 달린 이유를 알겠습니다.
저도 당연히 맘에 드네요.
할리퀸로맨스의 클리세
힘 있는 공작이 자유를 위해 시골 처녀를 아내로 삼고 결국 사랑하게 된다는 로맨스의 정석.
이리리님의 작품이라 기대했는데 아쉬운 맘이 드네요.
개인 취향이겠지만 권선징악, 사필귀정을 원하는데 잘난 몽고메리 부인은 어떻게 되었나요?
그 사람의 뒷이야기까지 있었다면 개운하게 느껴졌을 텐데 많이 아쉬워요.
신수를 지키는 명락가의 며느리가 된 란희.
신수의 기준은 무엇이고 신수의 저주를 정하는 것은 누구일까?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통을 만들었을 텐데 사람의 욕심이 들어가면 오만이 되네요
그래도 다시 바로 잡는 것도 사람.
이상하게 여운이 남는 작품이네요.
"유디트. 너 밥벌이에 명예 찾지 마라.""왜요? 그러다 죽으니까요?"선생이 고개를 저었다."네 인생을 빛내는 명예는 너 스스로 찾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