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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꽃은 여전히 꿈을 꾼다 (19금 개정판) (외전 포함) (총5권/완결)
류담비 / 스칼렛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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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합니다. 제목도 물론 마음에 들지만 "19금 개정판"이라 혹해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음란마귀가 씌인건가요ㅠ 아님 그사이 19금의 기준이 바뀐건가요ㅠ
3권에 가서야 첫키스는 너무한거 아닌가요ㅠ

마법사가 마력에 이끌리는 것이 본능인 아를루 제국
제국의 가장 위대한 마법사이자 황태자인 제디스.

거대한 마력을 가졌지만 각성하지 못한 아나이스.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숨겨진 사생아, 마법사, 마녀‥
드라마적인 요소는 많은데 답답한 진행과 개연성이 좀‥

밤고구마 물 없이 삼킨 답답함이 19금의 기준이라면 이해가 되네요. 밀당이라고 하기엔 혼잣말이 너무 많아요.

부인을 마녀로 몰아 죽여놓고 아들에게 효를 바라는 아버지, 게다가 몰래 배다른 아들을 키우고 있으면서 형제애까지 기대하며 빅픽쳐를 꿈꾼다는 전개는 웬만한 막장에 단련이 된 저도 힘들어요.

다른 분들은 재밌게 읽으셨다는데 죄송해요. 제가 기대를 많이 했는데 고구마 전개에 답답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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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당신을 완벽히 버리는 법 (총2권/완결)
이른꽃 / 말레피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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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잊기 위한 밤이고 누구에게는 잊을 수 없는 밤이 된 뉴욕에서의 하룻밤. 모든 일은 4년 전 그 날에서 시작된다.

 

  장기적 꿈이 장기근속, 단기적 꿈이 고과점수 360점 넘기인 비위 맞추기의 달인 정연희.

  정연희가 남몰래 1년째 짝사랑 중인 민정훈 팀장은 연희에게만 나쁜 남자. 차도남, 츤데레가 아니라 진짜 나쁜 X. 자신을 좋아하는 연희의 마음을 이용해 잠자리만 하고 마음을 그렇게 흘리면서 여지를 주지 않았다는 황당한 남자. 견디지 못한 연희의 이별 선언에 오히려 자신이 더 상처를 받았다는 듯이 행동하는 민정훈. 

  정훈이도 연희를 힘들게 했지만 연희네 가족도 끝까지 한결 같더라. 차라리 입양됐다던가 했으면 공감이라고 했을텐데 세상에 연희편은 없었던 글이었다.

  누가 누구를 완벽하게 버리려고 했는지 읽다 보면 헷갈린다. 처음 뉴욕에서 받은 상처로 연희를 완벽하게 버리려고 시작한 정훈인지 너무 사랑해서 더이상의 상처를 감당할 수 없어 정훈을 버리려고 한 연희인지...

  하지만 그것은 알겠다. 누군가를 완벽하게 버릴 수는 없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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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간택 (총3권/완결)
Urabi / 스칼렛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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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대물에 심지어 잘생긴 황태자, 변방 공주의 신데렐라 이야기인데 별을 4개밖에 못 드리다니...

  일단 2권까지 정말 못된 남주때문에, 너무 착한 여주 때문에 화가 납니다. 그런데 더 화가 나는 것은 착한 여주가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아귀라는 별명을 가진 황자, 얼굴은 잘생겼지만 입에 독사를 품고 있어 말하는 말마다 사람을 할퀴지만 금수저라 본인이 잘못이라는 생각을 못하는 황자 주태원.

  너무나 변방이라 심지어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척국의 공주 단호연. 척박한 땅과 환경 때문에 태어나는 아이의 반이 생존하지 못하는 곳이라 아이와 환자에게 마냥 여린 공주.

  호연에게 주태원은 황자이지만 마냥 욕심 많은 어린아이 같고 어린아이에게 약한 호연은 결국 독초같은 사내 주태원에게 마음을 주고 맙니다. 

  풍요로운 양영에서 사는 사람들보다 척박한 척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인간적인 모습, 아이들을 키우는 대비되는 모습까지 양영의 황자 주태원이 왜 아귀가 되었는지 척국의 공주 단호연은 왜 주태원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는지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연들의 이야기까지 촘촘히 연결된 '간택', 하지만 해피앤딩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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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서로 마주 보는 게 아니라

둘이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거라고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생텍쥐페리.

-알라딘 eBook <분홍색 (외전)> (7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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