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로링 피셔의 그림이 주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림책 [너는 뭘 좋아해?]원제는 Wolf Girl."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좋을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세상 속으로 함께 할 수 있게 용기를 깨워주는 책."책을 몇 번이나 보고서야 글을 쓴다.용기에 대한 이야기지만,깊이 있게 전개된 짜임이라...1권으로 깊이있게 읽기로 생각할 여지가 많은 책이다.늑대 옷을 입은 아이. 왜 하필 늑대일까? 늑대를 동경하는 이 아이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마주보는 것의 의미는?올빼미는 누구인가? 올빼미의 의미는?겉표지 속표지도 다르고첫면지와 끝면지까지 스토리가 이어져있다.첫 면지에서 주는 혼자인 느낌과 함께 라는 끝 면지에서의 이야기까지 연결하고 나니 더 궁금증이 더해진다.조 롤링 피셔의 메세지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시간이 더 걸려도 자꾸 보게 된다.^^나름대로는 해석한 시점이 다양하고 내용이 깊어서, 읽는 사람들이 스스로 깊이 생각할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휘리릭쿠우웅 #예성글패 #김지원_그림 #초록달팽이충주 설화를 담은 동화책이 나왔다. 올해 평택에서도 설화로 그림책을 만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지역의 설화를 남겨놓으려는 움직임들을 더러 볼 수 있다. 충주지역은 7가지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중앙탑면ㅡ연이와 쇠부리금가면ㅡ돗가엄정면ㅡ검둥개연수동ㅡ부채고개성서동ㅡ성벽에 핀 연꽃용산동ㅡ용이 사는 마을살미면ㅡ재오개 아기장수용산동ㅡ용이 사는 마을 2024년 청룡의 해를 앞두고, 가장 눈에 띄는 설화였다. 신성한 용과 효심 깊은 아들의 모습을 오래도록 전하고자 하는 마을의 유래가 인상깊다. 중앙탑면ㅡ연이와 쇠부리옛이야기 "쇠를 먹는 불가사리"이야기가 생각나는 설화다. 충주 쇠부리 이야기는 여러 형태로 구전된 불가사리가 아닐까?^^ 이 밖에도 주인을 위해 희생한 검둥개, 김생의 이야기가 담긴 돗가비 등 지역의 유래를 이야기해주는 설화 등이 담겨있다.설화를 읽고 있자니 오랜만에 옛이야기 나들이를 한 기분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
매력적인 백꼬선생.백번 산 고양이 이기에 많은 경험으로 주인공의 상황을 공감하고 도움을 주는 캐릭터다. 3권의 이야기는 거짓말과 괴롭힘에 대한 소재로 아이들에게는 꼭 읽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하지만 나에게는 안 일어나겠지 하다가 막상 당하면 말 못하는 일...그때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 해보면 좋겠다. 아이들은 이런일 앞에서 어떻게 벗어나야할지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달라질테니까.그리고 근본적으로는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기내어 사과하는 일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교훈을 남긴다. 매력덩어리 백꼬선생이 언젠가는 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나는 백꼬선생에게도 진심으로 용기를 내어보기를 권한다. 앤이 정말 좋다면,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좋을만큼. ^^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 재미있게 읽고, 제발 제발 제발..간절히 외치며 잠들면 매력덩어리 백꼬선생을 만날수 있길...이라고 상상했다. 나도 백꼬선생의 마법에 걸린건가?^^"선택은 자신들의 몫임. 어떤 걸 선택하는가에 따라 삻의 빛깔이 달라짐."-백꼬선생 중에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노란 양말을 들고 있다.아마도 주인을 찾아주려는 것이겠지?양말의 주인을 찾는 과정을 함께 수수께끼처럼 찾아가며 읽었다.주인을 찾고 싶은 순수한 조이는 양말을 들고 다양한 이웃들을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지켜야 할 "소통 및 배려와 타인 이해 그리고 존중"의 모습을 조이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동물들을 다른 문화를 가진 집단이라고 생각한다면 "문화다양성"에 대한 부분도 아이들과 이야기 해 볼 수 있겠다.만화처럼 프레임이 나눠져있어서 각 동물들의 모습도 천천히 살펴볼 수 있었고,노란 양말에만 포인트를 주고 나머지는 흑백으로 전개하여다양한 이웃의 등장으로 복잡할 수 있는 부분을 원색으로 집중시켰으며,동물 이웃들을 편견 없이 같은 시선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준 것 같다. 앞면지와 뒷면지에서 이웃들의 모습 변화까지 비교해 주는 재미도 있고~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책. ♡2023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부문 대상♡<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파란 하늘을 날고있는 부엉이. 표지에서부터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처음을 겪어내는 과정에서 힘들 수는 있지만, 처음이 모이고 모여 하늘을 날게 되면 그 이상의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는 메세지를 느꼈다"노력하면 충분히 할 수 있어.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단다!""잘했어! 아주 용감하구나.""그래도 아가, 실패해 봐야 제대로 배울 수 있단다.떨어지고 또 떨어질 용기가 있다면, 언젠가 훨훨 날 수 있을거야.""날기 위해서는 여러 번 떨어져도 괜찮아.""처음에는 누구나 실수한단다.""조금만 더 힘내! 할 수 있어!"엄마 부엉이는 이렇게 양육자가 해 줄수 있는 끝없는 지지와 믿음으로 아기 부엉이를 응원한다. 누구든 실패의 연속에 힘이 빠지고 지칠때엄마 부엉이의 응원을 함께 듣고 힘낼수 있기를...^^ 분명 우리 모두 올빼미처럼 날아오를 것이다. 화이팅!!<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