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고양이가 노란 양말을 들고 있다.아마도 주인을 찾아주려는 것이겠지?양말의 주인을 찾는 과정을 함께 수수께끼처럼 찾아가며 읽었다.주인을 찾고 싶은 순수한 조이는 양말을 들고 다양한 이웃들을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지켜야 할 "소통 및 배려와 타인 이해 그리고 존중"의 모습을 조이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동물들을 다른 문화를 가진 집단이라고 생각한다면 "문화다양성"에 대한 부분도 아이들과 이야기 해 볼 수 있겠다.만화처럼 프레임이 나눠져있어서 각 동물들의 모습도 천천히 살펴볼 수 있었고,노란 양말에만 포인트를 주고 나머지는 흑백으로 전개하여다양한 이웃의 등장으로 복잡할 수 있는 부분을 원색으로 집중시켰으며,동물 이웃들을 편견 없이 같은 시선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준 것 같다. 앞면지와 뒷면지에서 이웃들의 모습 변화까지 비교해 주는 재미도 있고~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책. ♡2023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부문 대상♡<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