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구워먹기 #이시향_시 #민지은_그림 #초록달팽이시인의 말부터 담백하니 시 같습니다. 잘 쓰겠다는 말보다진심을 담아 쓰고잘난 척 쓰기보다느낌이 남게 쓰려고노력했던제 마음의 창을 열어 보냅니다.-이시향 시인의 말글을 쓰는 사람은 그런 기분으로 쓰는 것 같아요. 저도 책을 읽고 생각을 남길 때 그 느낌 생각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이시향 시인의 마음의 창을 함께 열어 볼까요?<말없는 말>이 뭘까요? 말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를 여러 가지로 해석해볼수 있는 시예요. 우리의 말이 말이 없다면 무엇일지? 달리는 말과의 공통점은 무엇일지 생각해보니 말의 의미가 또 달라집니다.<아뿔싸, 어쩌다가> 그러게요. 어쩌다가 이리 되었을까요. 어쩌다가... 그리 우수하다고 하는데 어쩌다가 우리는 자꾸만 남의 나라 것을 더욱 좋아하는 걸까요.....<창고가 된 냉장고> 아... 지난 여름이 생각납니다. 한참 더운 때에 멈춰버린 우리집 냉장고... 그 냉장고의 눈물을 닦아내느라 우리 엄마가 흘린 땀은 한바가지가 아니라 한 욕조는 넘칠거예요.... 그때가 생각나서 엄마의 한숨이 더 깊이 느껴지네요..... <소독차> 소독차를 쫒아간 적... 어른이라면 다들 있지요? 그런데 저 아이들이랑 수업하면서 아이들이 소독차를 왜 쫒아가냐고 묻더라구요. 위험하고 사고 난 것 아니냐고 하던데... 요즘 아이들은 그 느낌 모르지요^^; <꿈틀 낙지> 낙지의 모습을 표현한 시를 읽는데 군침이 넘어가는 것은 왜일까요? 하핫. 낙지 한점 먹어야 될 것 같은 시. 시를 낙지집 앞에다 붙여놔야할 것 같아요^^ 하하하<하늘 정수기> 무엇일까요? 요즘 하늘이 정수기 같네요.... 깨끗한 물이 내려온다고요?? 아니요 아니요.... 정수기의 모습을 아픈 하늘에 빗대었답니다~ 맞아요.. 고장난 것 같은 하늘 정수기에 한숨이 푹...쉬어지네요...이시향 시인의 시집을 보고 있으니 깊이 관찰하고 많이 생각을 했지만 담백하게 잘 담아낸 시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좋은 시가 많은 분들이 보고 생각 나누면 좋겠어요~ ^^ <책을 보내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초록달팽이동시집 #동시집 #독서 #독서기록 #책 #문해력 #초등추천도서 #유아추천도서 #bookreview #책으로소통하기 #그림책기록 #북 #북스타그램 #그림책 #그림책북큐레이터 #북스타그램 #서평
#교문앞이환하다 #김시민_시 #배순아_그림 #초록달팽이<길>을 걸어가는 모녀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니 어떤 표정일지 궁금해집니다. 요즘 저는 딸아이에 대해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저렇게 다정하게 손을 잡아주는 것도 필요한데.... 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길은 그렇게 이어지는 것인데... 엄마가 바로 걸어가면 아이도 바로 걸어가게 되겠지요? 걸음걸이가 닮는 것 처럼요....지난번에 읽었을 때보다 오늘 더 깊이 와닿네요.<수다의 왕>도 저 같네요. 예전에는 동네 아이들 등교해놓고 엄마들끼리 모여서 이야기 하면서 한시간도 서있고... 그러다가 점심먹으러도 갔는데...^^ 그때가 참 좋았다...싶은 수다... 지금도 그 사람들과는 만나면 한시간 서서 이야기하는 것은 시간가는줄 모릅니다.<가족여행> 요즘 바쁘다보니 여행이라는 단어보다 여유도 없는 것 같아요. 여행을 통해 서로 보기도 하고 느끼는 시간의 소중함 정말 필요한데... 지금은 바쁠때라고만 생각했던 마음 잠시 내려놓아볼까 싶어요... 그런데...그 여행조차 엄마는 더 힘들다... 때문에 또 웃프네요.<천수관음보살 우리 엄마> 어릴때는 엄마는 다 아는 것이 마냥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자식을 키워보니 우리 아이가 뭐를 하는지 다 아는 초능력이 생겼지요. 하지만 그 아이를 키우느라 또 기대는 건 천수관음보살같은 우리 엄마네요~ 저도 그런 엄마가 되어야겠지요?<민들레 전사> 민들레가 날아가는 모습이 마치 전투의 한 장면같이 그려졌어요. 민들레 전사와 싸운 상대는 누구일까요? 저희 아이들에게는 민들레 전투가 있으면 왠지 병원을 가야할 것 같아요 ~! <석류> 석류를 어떻게 표현하면 가장 소담하게 표현할수 있을까요? 이런 표현 처음인데, 정말 그렇네요~ 석류는 복덩어리네요^^ 꼭 한번 보셔야해요 이건! 뿐만아니라 요즘아이들 4세 고시니...7세 고시니... 너무 많은 학원을 다니고 교육을 받아서...참 영리하기도 한데... 아쉽고 불쌍하기도 하죠.. 그런 마음도 함께 담아 2부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교문 앞이 환하다. 이 시집은 아이와 엄마 함께 읽어보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랄께요^^ <책을 보내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초록달팽이동시집 #동시집 #독서 #독서기록 #책 #문해력 #초등추천도서 #유아추천도서 #bookreview #책으로소통하기 #그림책기록 #북 #북스타그램 #그림책 #그림책북큐레이터 #북스타그램 #서평
여러분은 파도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저는 철썩철썩 파도를 보면서 멍하게 앉아있으면 참 좋아요. 파도소리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더 집중도 잘 되구요. 이오자 작가는 <파도>를 보며 어떤 것을 떠올렸을까요? 요즘 환경수업 계획서를 쓰다보니...아...파도가 이런 메세지를 보낼수 있겠구나...눈이 번쩍! 뭔가 뜨끔한 경고를 받은 기분입니다.이오자 작가는 이번 동시집에서 주로 자연을 관찰하고 거기서 느껴지는 것들을 동시로 담아냈어요. 특히 꽃이 많은데, <꽃 편지>는 봄이 되면 기다려지는 꽃길에서 사뿐사뿐 내려앉은 꽃잎이 말을 걸어오는 기분이 들어요. <단짝>저의 단짝은 남편이예요~^^ 이 시를 보니 요즘 저의 단짝으로 착착 척척 활약해주는 남편이 떠오르네요. 우리는 이렇게 함께 날아오르고 있겠죠? <선물 맛> 산타할아버지는 언제부터 할아버지였을까요? 산타오빠, 산타 삼촌, 산타...ㅋㅋㅋ 다른 호칭들이 붙어도 좋을것같네요. 산타할아버지도 젊다고 하면 선물 더 주실까요?^^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을 깨는 방법은 다양한 글을 읽어보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동시는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을 바로바로 느껴볼수있는 장점이 있네요. 자연을 사랑하는 시선이 듬뿍 느껴지는 이오자 작가님의 시선 감사히 읽었습니다. 🥰 <책을 보내주신 @green_snail_book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로봇철이 #고정순 #길벗어린이 얼마전 고정순 작가님 강연을 보고 왔습니다. 오전에도 오후에도 강의를 들으면서 작가의 작품들이 더 이해되고, 보는 시선도 달라졌습니다. 오전에는 먹먹함으로 오후에는 꽉 찬 행복감으로 채워진 그날은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그런 감동이 남아있는 제 손에 온 신간 <로봇철이>는 어떤 생각을 담고 있을까요? 처음에는 로봇인데, 음...어떤 이야기를 하는걸까 했어요. 마침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나와서 이 책을 다시 봅니다.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에서 다루듯,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이 아무리 노력을 한다해도 로봇은 로봇입니다. 인간과 다르게 기계는 영혼도 정신도 없습니다. 염색체가 없고, 불멸입니다. 로봇 철이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로봇은 생산성도 좋고 정확합니다. 완벽하게 업무를 수행하지요. 로봇은 어느 날 함께 지내던 사람들에게 주름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분명히 같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로봇에게는 이런 삶의 흔적이 없습니다. 철이는 주름을 그립니다. 주름이 그를 인간으로 바꿔주지는 못하지만,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은 무엇이 부러웠기 때문일까요?인간의 삶이 아닐까요?희노애락을 담고 어느 시간 동안 세상에 머무르다 가는 인간 삶의 가치. 이것이 로봇으로 구현하지 못하는 한 부분이 아닌가....사람들은 쓸모를 다한 철이를 기억하며 철이가 만든 알전구를 특별한 곳에 둡니다. 그렇게 철이가 오래도록 기억되겠지요? 그 기억 또한 인간이기에 남겨두는 것이 아닐까... 아쉬움과 고마움 등 여러 감정을 담아 남긴 기억의 한 자리...이제 더 많은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년 이내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지... 확실히 편해지겠지만 불확실함으로 불안함이 공존하고 있는 사회입니다. 로봇은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다가 고장이 나면 수선되거나 그도 안되면 버려지겠지요. 그냥 역할을 다 해냄만 있을뿐, 그 일을 함으로써 보람과 긍지..등 인간이 가진 고차원적인 욕구실현은 하지 못합니다.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일을 해야 로봇이 대신하지 못할까?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야 삶의 의미를 가지고 살아갈수 있을까? 고민하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책을 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이 지닌 것들을 잘 지켜가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일어날수있는 단단한 힘을 줘야겠다....또 다시 다짐합니다. 철이의 알전구는 길을 밝혀줍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어디로 비추어야 할까요?로봇이 우리의 삶을 편하게 해주기도 하고 위협하기도 하지만, 우리 인간은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더욱 잘 살아야겠고, 로봇이 가질수 없는 것들로 주변을 채워가면서 세상에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그것이 우리 삶의 빛을 비추는 방향이 아닐까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인간 #삶 #로봇 #AI #나 #100세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큐레이터 #그림책강의 #그림책인문학 #서평
#댕댕이의사춘기 #김갑제 #송민영 #초록달팽이초록달팽이 27번째 시집이 나왔습니다. <댕댕이의 사춘기> 입니다. ㅎㅎ 댕댕이도 사춘기가 있다면 어떤 행동을 할까요?<대구라예> 경상도 출신인 사람들은 언어유희에 웃음이 절로 나오는 시예요. 경상도 아니라면 어쩜 이해가 힘든 구절이 있네요ㅋ 어느 구절일까요? ^^ 찾아보세요~ <하얀발자국>눈 위의 발자국을 "이것"으로 비유를 했어요. 새싹을 덮어주는 따뜻한 모습이 그려지네요. "이것"이 있어야 따뜻한 이불도 있겠네요^^ <북극곰의 기도>기도라도 통하면 좋겠는데...걱정은 가득해지고...한숨은 늘어나네요...어떻게하면 북극곰의 기도가 통할까요?<AI도 모르는 거> 척척박사 같은 AI가 모르는 것이...있다면 무엇일까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무서워 하기도 하는 것..ㅋㅋ AI도 무서워 할까요?<중대가리풀>중대가리풀이 있군요. 잘 모르지만 비슷 해서 생긴 이름일텐데, 스님은 중대가리풀이나 스님머리풀 모두 싫어할것같은데 왜...이름이 이럴까요...^^; 증말 고얀심뽀다~김갑제 시인의 동시집 댕댕이의 사춘기를 읽으면서 가을이다가 봄이다가... 씁쓸하다가 웃다가...그러다보니 깊어가는 가을밤 따뜻한 온기로 마음을 데웁니다. 연을 띄우듯... 동시도 더 높이 날아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살갑게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초록달팽이동시집 #동시집 #독서 #독서기록 #책 #문해력 #초등추천도서 #유아추천도서 #bookreview #책으로소통하기 #그림책기록 #북 #북스타그램 #그림책 #그림책북큐레이터 #북스타그램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