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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눈물
하세 세이슈 지음, 허성재 옮김 / 혜지원 / 2021년 2월
평점 :
📓『신의 눈물』
✒️하세 세이슈(지은이)
1965년 홋카이도 우라카와 초(浦河町) 태생. 홋카이도 도마코마이 히가시 고등학교, 요코하마 시립 대학 문리학부 졸업. 본명은 반도 토시히토(坂東齡人). 펜네임인 하세 세이슈는 좋아하는 홍콩 영화스타 주성치의 이름을 거꾸로 읽은 것이다. 대학 시절, 나이토 란(內藤陳. 코미디언.배우.서평가)이 경영하는 신주쿠 골든 가의 바 ‘심야 플러스’에서 바텐더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작가들과 접한다. 이후, 편집자,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다가 1996년 『불야성』으로 소설가로 데뷔하였다. 데뷔작인 『불야성』으로 1996년 제1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과 제15회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 일본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116회 나오키 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후 『야광충夜光?』(120회), 『M』(122회), 『생탄제生誕祭』(130회), 『약속의 땅에서約束の地で』(138회) 등으로 수차례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으며, 『진혼가?魂歌 - 불야성Ⅱ』로 1998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부문 수상, 1999년에는 『표류가漂流街』로 제1회 오야부 하루히코 상을 수상하였다. 세계 각국의 암흑사회를 살아가는 아시아인을 주인공으로 한 범죄 소설을 주로 쓰면서, 주인공을 비롯한 뒷세계의 주민에 의한 사기와 모략전을 스토리의 주요 축으로 삼았다. 또한, 인간 안에 잠재된 콤플렉스라든가 성 충동, 폭력성, 무대가 되는 시대나 나라가 안고 있는 사회적 병리를 묘사하는 점도 특징이다. 본명인 반도 토시히토 명의로 『책의 잡지本の?誌』 등에 추리소설, 모험소설을 중심으로 문예활동가로 활동한 적이 있다. 존경하는 작가로 야마다 후타로, 오야부 하루히코를 언급한 적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제임스 엘로이의 『화이트 재즈』. 잡지 『플레이보이』에 시가 코너를 연재하던 무렵 시가광임을 고백하며 스스로를 ‘시가 바보’라 칭했다. 애견 마지를 위해 카루이자와에 별장을 구입하였고, 마지가 죽은 후에는 카루이자와로 주거지를 옮기고 블로그(http://www.hase-seisyu.com/)로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아마추어 사진가로 인터넷에 투고도 하며, 펑크록과 축구 광팬이기도 하다.
📝허성재(옮긴이)
중앙대학교 일어학과를 졸업하고, 2015년부터는 KBS 40기 성우로서 활동을 시작한 후 2017년부터 프리랜서 성우 겸 번역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몸과 마음에 좋은 316가지 허브와 향신료 도감』, 『행동으로 읽는 강아지 마음 알기』, 『몸짓으로 깨닫는 고양이 마음 알기』 등이 있다.
✍🏻이곳에 모인 것은 도쿄와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었다.쓰나미에 휩쓸린 것도 ,방사선을 뒤집어 쓴것ㄷ,고향을 잃은것도 아니었다.그 큰 쓰나미가 오기전까지 원전을 지방으로몰아넣고 전력을 마음껏 사용했었던 인간들이다.그랬음에도 마치 자신들의 죄는 없었던 것 마냥 원전반대를 외치고 있었다.
이건 아니다. 당신들에게 원전을 규탄할 자격응 없어 . 그전에먼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해야만 해.그리고 원전이 들어선 지방의 주민들레게 진심으로 사과해야만해.속죄를 하고 난 뒤에 원전반대 운동을 하는것이도리야
✍🏻어머니에게 있어서 그 불곰 조각상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걸.알고 싶었다.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었다.하지만 그 답을 알고 있는것은 어머니뿐이었고,이제 어머니는 계시지 않았다.
✍🏻후쿠시마의 원전은 구마가이가 세운것이 아니었다.지진과 쓰나미를 구마가이가 불러들인 것도아니었다.다들 원전에 만든 전기를 사용하지 않았는가.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무서운 미래를 생각하지도 않고,무작정 써대고,써대고, 또 마구 써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시무시한 사고가 일어나자 일단 전력회사와 정부를 몰아세웠던 것이다.자신들의 행동은 뒤돌아보지도 않고,오자키와 다쓰키와 겐고처럼,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하려고 기를 썼다.누구의 탓도 아니다.원전사고로 인한 이사상 초유의 재해는 일본 전체의 책임이다.인류의 책임인 것이다.오자키의 책임이기도 하고,어머니의 책임이기도 하다.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데모에이어져 벌어진 살인사건으로 훗카이도 까지 온 오자키.아이누족 인 목조작가 할아버지 게이조 아이누족이라 언제나부끄러워하는 유우와의 생활 . 훗카이도 를 배경으로 삶의 이야기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오자키의 사건의 진실과결말. 오자키의 핏속의 아이누족 처럼 살려는 청년 이야기와 아이누족을 벗어날려고 방황하는 유우 이야기 이다.
원전이야기는 일본이지만 우리나라 상황을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 해볼 기회이기도 했다.
📖발행처 해지원
http://www.hyejiw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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