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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옮기기 대작전을 펼치다 ㅣ 집요한 과학씨, 웅진 사이언스빅 23
이천용.쓰카모토 고나미 지음, 양광숙 옮김, 조예정.이치노세키 게이 그림, 전영우 감수 / 웅진주니어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집요한 과학씨
큰 나무 옮기기 대작전을 펼치다
(등나무 이사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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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나무를 새로운 땅에 옮기는 일이 무척 어렵답니다.
나무를 옮기려면 7가지의 비장한 무기가 필요하답니다
톱.가위.토양경도계.확대경.끌.나무망치.삽
나무 뿌리하나라도 상처를 내지 않게 조심해야합니다.
등나무가 얼지 않도록 트레일러마다 커다란 비닐 천막을 씌우고
온풍기를 틀어 따뜻하게 합니다 .
나무는 우리에게 '신처럼 우러러보는 존재'
불교에서는 보리수를 신성하게 여겨석가모니가 이 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었다고해서 소중하게 여기고 인도나 스리랑카에서 불교를 믿는 사람들도
뜰에도 보리수를 심는다.
우리나라 단군 신화에는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온곳으로 태백산의
'신단수'가 나와 사람들은 신단수를 신이 깃든곳. 또는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연결하는 축이라고 생각하여 신성하게 여김.
'아낌없이 주는 존재 '이다
사란들이 나무로부터 받은 첫 번째 선물은 먹을것
나무는 상처가 나면 액체가 흘러나와 이런 다양한 곳에 쓰이는 접착제로
이용되는 송진.설탕대신 쓰는 단풍시럽.고무재료인 고무나무유액
나무로는 숯을 만들수가있다
숯은 집을 따뜻하게 하는 연료이고 오늘날에는 약이나 건강약품으로도
큰 몫을 하고있다.
씨에서 고목이 되기까지
작은씨가 고목이 되려면 적어도 100년이 넘는 긴 세월을 견뎌야한다.
씨에서 고목으로 자라는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ㅇ겨 내고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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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옮기기 대작전을 펼치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두달전에 방송에서 어느 시골 마을에 있던 큰 나무가
다른곳으로옮기는 것을 보여준적이 있었어요
그 장면을 보면서 정말 나무 하나를 옮기는데 수 많은 인력과 수많은 장비를
사용하면서 무슨 작전을 하듯이 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어요
그것이 이 책에서 정말 나무를 옮기는데 얼마나 많은 작업을 해야하고
뿌리하나하나라도 소중하게 다루어야 나무가 죽지않고우리들 곁에
영원히 살아남을수 있다는것에 다시 한번 큰 감동을 가졌답니다.
우리 주변에는 정말 큰 나무들이 많아요
내가 살고있는 이곳도 신도시이지만 예전에 있던 나무들을
조심해서 자리를 옮겨 지금도 잘자라고 우리들에게 좋은 공기와
그늘을 만들어줘서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있답니다.
얼마전 우리시에 재건축해서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에 나무들을 심어 놓은것을
보았어요 요즘에는 아파트들이 높히 짓다보니 나무 자체도 정말 엄청큰 수목을
가져다 심었더라구요 그 나무를 올려다 보면서 이 나무 가져 오느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 하였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온적이 있네요
그만큼 우리가 그동안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나무를 옮기는것이
그냥 땅을 파아서 나무를 파 다른곳에 그냥 심어 두면 자라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된 계기입니다..
신비로운 재생 능력을 가진 나무
독특한 재생 능력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잘린 뿌리에는 무수히 많은 실뿌리를
새로 내고 반의반으로 줄어든 가지를 사방으로 다시 뻗은후 마침내 새 가지에서
수많은 꽃을 다시 피워내는 신비로운 재생능력을 보면서
다시한번 우리 주변의 나무들을 다시한번 새롭게 보는 게기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