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알을 품고 있던 엄마 오리가 꽥꽥거리며, 더위를 참지 못하고 물속으로 들어간데에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엄마 오리가 더워서 물 속에 들어가는 그 틈이 오기 기다렸다는듯이 고양이가 오리 알 열개를 몽땅 다 가져가는 사건이 일어난다..
고양이는 바로 먹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배가 불렀기 때문이다. 글 인해 고양이가 이곳 저곳 알을 숨겨놓았다.풀 더미, 토끼장, 소 먹이통, 감자 바구니, 빈 화분, 방석 위, 신발 위, 빨래틈, 개집, 나무위 새둥지 속 이렇게 10군데에 오리 알을 숨겨놓았다.. 고양이는 먹을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오리들은 알을 깨고 모두 나와있었다..
그래서 엄마오리를 찾아서 따라 연못을(한마디로 물속으로) 가는 이야기 이다..
이렇게 해서 고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의문을 아이와 서로 주고 받는 창의력을 길러주는 시간이 될것이다. 한번 예를 들어서 들어보자..
나는 왠지 고양이가 조금 불쌍하게도 여겨졌지만 정말 나쁜것같아.. 그이유는 오리알을 빼앗어가서 먹을 생각을 했기 때문이야. 근데 어떻게 보면 불상하기도 해,, 오리알을 빼앗었지만 먹지도 못하고 오리들이 태어났기 때문이야.. 라는 이런 자신의 의견을 내놓을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말이다...
비록 간단한 그림 책이라고 그렇게만 느낄것이 아니라 아기 오리 열 마리가 꽥꽥꽥이란 책이 서로의 의견도 내세울수있는 베스트 셀러 아동책으로 좋다는 것을 설명할수 있다. 그냥 짧은 책인데, 뭐 어릴때 읽혀야지 하고 어릴때 잠깐 읽히고 커서 안 읽히는 부모가 많다.. 짧은 책을 보면, 이렇게 많이들 생각을 하는데, 이 책은 다르다. 그 다르다는 이야기는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읽힐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들 가끔 토론시간이 생긴다. 그 때에 이 책으로 이미 갈고 닦아 놓았던 토론 실력을 발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나는 아기 오리 열마리가 꽥꽥꽥이라는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