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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 - 이청준 동화 ㅣ 파랑새 사과문고 56
이청준 지음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봄에 다니다보면 할미꽃을 볼 수있다
에전 어릴적부터 할미꽃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어서 그런가 할미꽃을 보면
왠지 마음이 찡하다는 느낌을 받는 꽃이다
할머니...왠지 정감아가는 단어이다 나 역시 할머니를 20여년전 세상을 떠나셨지만
지금도 그모습을 잊지 못한다
이책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는 할머니가 손녀 은지에게 키와 나이와 지헤를 나눠주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키와 나이와 지혜는 같은 의미를 나타낸다.
은지는 할머니가 주신 키와 나이와 지혜를 받아 키가 크면서 나이도 많아지고 지혜도 늘어가는
좋은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예전부터 어른들의 말은 들어도 손해보지 않은다고들 하셨다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이 나이가 많은분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것 같다
자기네들이 더 공부를 많이하구 더 똑똑할것이라는 착각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쌓아온 지혜를 우리는 무시하면 안되는일이다
할미꽃처럼 할머니나 할아버지도 점점 허리가 구부러지고 키도 작아지고 모든것을 다 나눠주고
이 세상을 떠나가신다..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역시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냈다
정말 어릴적에 들었던 이야기들이 그리고 많은 지혜들은 아직도 내 머릿속에 담겨져있다
그 좋은 일들이 생각날때마다 문득문득 생각이난다..
그리고 내나이가 40이 넘어서 중년 여성으로 들어가는 요즘 더 새삼스럽게 느껴지고있다는것
우리아이들도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처럼 꿈도 지혜도 많이 가질수있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라는 맘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짙짜 삶의 지혜를 학원이 아니라 우리 가까히에 계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경험과 지혜를 우리가 안다면 우리 아이들 모두가 지혜의 키가
한뼘이상 훌쩍 커있는 모습을 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