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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는 날 ㅣ 이원수 문학 시리즈 5
이원수 지음 / 웅진주니어 / 1997년 11월
평점 :
웅진책이 집에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웅진 책을 몇 십권을 사주셔서 이 책이 이원수선생님께서 저자라고 하셔서 더욱관심이 가서 많은 책중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정다운 이야기가 10편이 들어있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으면서도 웃음도 나오고 행복해 보이는 이야기도 있어서 내 표정을 자유자재로 바꿔 가면서 읽었다. 내가 가장 기억나는 세편을 소개해주고 싶다..
내가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 첫번째는 『도깨비 마을』 이라는 이야기 이다. 이 이야기엔 카아와 쿠우라는 도깨비가 있다. 친구들이 인간들의 사냥으로 인해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 이 산에는 남은 도깨비가 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나도 외롭던 둘은 생각을 했다.. 근데 카아가 사람들을 속이면서까지 외로움을 달래자는 것이다. 하지만 쿠우는 그런 일은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결국 둘은 이 일로 인해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쿠우는 아랫마을 카아는 윗마을로가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카아가 아랫 마을의 곡식이나 돈 등 도깨비 방망이로 뺏어가자 쿠우는 참지 못하고 다시 빼앗아 돌려 주고 서로를 도둑이라 하며 철조망으로 서로 오가지 못하도록 막아놓았다. 결국 카아와 쿠우는 다시 친해지게 되었고 철조망은 그대로 남았지만 서로 윗마을과 아랫마을 아이들이 저쪽 마을 사람들이 도깨비가 맞을까? 확인 하려다가 서로의 아이들이 마주쳐서 즐겁게 놀았다. 이로 보아서 다시 두 마을은 더욱 친한 사이가 되었을 것 같다. 그래서 여기서 깨달은 점이 생겼다. 서로의 욕심만 부릴 것이 아나리 그리고 또 나의 이익만 챙길 것이 아니라 만약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이런 생각을 꼭 여러번 해보면서 서로의 사이가 멀어지진 않을까? 이런 생각도 여러번 해보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마음을 말이다...
내가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 두번째는 『엄마 없는 날』이라는 이야기 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엄마가 시골 외갓집에 가서 영이가 위험한 도로랑 큰 개가 있는 길도 혼자서 잘 가는 이야기 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정말 내가 주인공인 유치원생 영이였다면은 정말 뿌듯하고 내가 이런 일을 해낼수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그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을 것이다.., 유치원생이라서 더욱 챙겨줄수도 있지만 혼자서 해냈다는 그 생각에 엄마가 오면 자랑해야 겠다는 말도 이 이야기에서 많이 하였다. 나라도 자랑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꼭 우리반 친구들이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우리반에서 한 친구가 좀 말도 더듬고, 혼자선 못하고 누군가가 도와주어야지 하는데 그 친구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유치원생도 할 수 있는데, 너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라고 말이다..
이번에 내가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 마지막이자 세번째로는 『엄마의 얘기』라는 이야기 이다. 순이의 엄마가 어렸을적 이야기인데, 그 때가 일제시대인가보다, 그 때 한 일본 여자애가 있는데, 그애가 자기 아빠가 경찰총장이라고 뻐기면서 우리나라 사람을 깔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순이의 엄마는 욕을 해주려고 했지만 마땅히 잘 아는 일본어의 욕도 없고, 해서 제대로 모르는 일본어중에서 그것이 가장 나쁜 말이라고 생각하여 도둑놈을 일본어로 말을 하고나서는 겁을 먹어서 오래된 나무 속(오래 되어서 안에가 비어있다,,,)그곳에 들어가서 숨어 있었다, 그때 순이의 할머니 즉 엄마의 엄마께서 일본인이면 뭐 어떠냐? 우리 딸이 최고지~!라고 하셨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모두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부모의 마음은 무슨 상황이든간에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부모님께 더욱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되었다..
이 책은 내게 좋은 점을 알려주는 책이고,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다,, 이 내용대로 더욱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