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동아 호기심 원정대 (전50권)
두산동아 / 2008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사라진 도시, 폼페이라는 책은 우리에게 화산 폭발으로 인해 어떻게 되었는가..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다..

그래서 내가 사라진 도시, 폼페이를 읽어 보았다..

이책은 정말로 잘 살던 폼페이가 한순간의 화산으로 모두가 굳어버린 내용의 이야기 이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예상이 간다...

이 책에는 사진도 그 내용에 맞게 하나하나 자세히 쓰여져 있어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일단 폼페이의 폭발 전까지 폼페이의 생활이 나와 있다..

책을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한번 살짝 들어가보도록하자~!!

폼페이는 지중해 가까이에 위치했으며 약 2만명이 살았다.

1세기 무렵 폼페이에는 빵집, 푸줏간, 세탁소,패스트푸드가게. 술집도 많이 있었다고 한다..

도시 중심에는 넓은 광장인 포룸이 있었는데 포룸에서는 시장이 열리고, 그곳에서 물건을 샀으며

포룸근처의 극장에서 연주회나 연극을 관람했고, 원형경기장에서 검투사들의 대결을 구경했다.

또 공중목욕탕에서 몸을 씻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공중목욕탕이란.. ?!

폼페이에는 공중 목욕탕이 다섯군데 있었는데,사람들은 먼저 차가운 방에서 찬물로 목욕을 하고,

그 후 다듯한 방에 가서 몸에 기름을 바르고, 뜨거운 방에서 땀을 빼거나 때를 밀었다고 한다.

그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뒤. 마지막으로 찬물로 목욕을 한 번 더 했다고 한다...

차가운방 : 프리기다리움 따뜻한방 : 테피다리움 뜨거운방 : 칼다리움.. 이라고 한다.

폼페이에는 공중화장실이 있었는데 변기에 앉은채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젖은 스펀지를 매단 막대와

올리브 기름으로 밑을 닦았다고 책 11페이지 깜짝사실에 나온다...

그래서 나는 폼페이의 1세기는 다른 나라와는 달랐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79년 8월 24일 새벽, 베수비오 산에서 작은 폭발음이 들렸으나 폼페이 사람들은 아무도 그 소리에 신경쓰지 않았다.

결국 얼마지나지 않아 오후 1시무렵, 큰 폭발과 함께 땅이 심하게 흔들렸고,

베수비오 산이 분화하면서 뜨거운 화산재와 화산암이 도시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늘은 한밤중처럼 새카맣게 변했고., 주위는 온통 유독한 기체로 가득 찼다고 한다....

폼페이 사람들은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자신들이 죽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였고,

폼페이라는 도시가 1500년 이상 재 속에 파묻히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여기서 잠깐..~~!! 화산재와 화산암이 무엇일까요?

화산재는 뜨거운 화산재가 폼페이로 쏟아졌다. 화산재는 깨지거나 부서진 화산암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산재는 화산이 분화할 때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로, 사람ㄷ과 동식물을 파묻고, 불태우며, 질식하게 만든다고 한다.

폼페이에 떨어진 화산암은 표면에 구멍이많은 부석인데, 부석은 용암이 식을 때 그 속에 있던

기체 방울이 빠져나가면서 생긴다, 그래서 무게가 아주 가볍다고 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폼페이 사람들의 대피한 행동과 결과를 살펴보

 행동 결과 
밖으로 달려감  하늘에서 떨어지는 화산암에 맞아 죽음 
해변으로 달려감  바닷길이 막혀 배를 타지 못하다가 죽음 
건물 안으로 피신함  건물이 무너져서 죽음 


17세의 작가, 소(小) 플리니우스는 미세눔에서 베수비오 산의 분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미세눔은 나폴리만 건너편에 있고, 베수비오 산에서 32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도시있다.

소 플리니우스는 작가이자 로마 해군 제독인 대(大)플리니우스 삼촌 집을 방문한 참이었는데 대플리니우스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산쪽으로 갔다고 한다.. 바다는 몹시 거칠고 위험했으며 뜨거운 화산재와 떠다니는 부석 때문에 앞으로 더이상 나아갈 수도 없었다..

되돌아 올 수도 없어서 결국 대 플리니우스는 스타비아이 해변에서 죽고 말았다고 한다...

소플리니우스는 역사학자인 타키투스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에는 화산 분화와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하여 써져 있었다,

"시커멓고 무시무시한 구름 "

"불빛하나없이 완전히 밀폐된 방속과 같은 어둠"

"여자들이 내지르는 날카로운 비명"

"고함치는 남자들"

 

폼페이는 1500년 넘게 재 속에 파묻힌 채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사람들은 그곳에 도시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은채 농부들은 화산재가 섞인 기름진 토양에서 올리브와 포도를 재배하였다..

가끔 땅속에서 벽돌이나 조각상을 발견했지만 그것이 사라진 폼페이에서 나온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16세기말 라치비타 언덕 밑에서 터널을 파던 건축가 도메니코 폰타나가 폼페이 유적을 처음 발견했을때

709년에 한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대리석 조각상을 발견했다..

그 후에 사람들은 그 주변 지역을 파헤지며 동전이나, 보석,  귀중품을 찾기 시작했다.

가끔 사람의 뼈가 발견되었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다가 1748년이 되어서야 폼페이의 유물을 발굴하기 시작했으며,

1763이 되어서야 그곳이 고대 도시 폼페이 였음을 밝혀주는 비문이 발견되었다.

발굴된 유물목록(1762년)

샹들리에 40개

조각상 350개

그림조각 700개

병 700개

필사본 800점이 있었다..

 

또한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석고형이 있었는데, 그 표정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석고형중에는 목이 줄에 묶인 개도 있었는데 달아나려고 애를 썼지만 달아나지 못했던 것 같았다

또 어떤 노예의 노습에는 발목에 묶인 사슬을벗기려고 애쓰다가 죽은 노예도 있었다.......

 

 

이책을 통해서 사라진 도시, 폼페이라는 곳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호기심 원정대라는 책 시리즈를 많이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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