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런 책을 읽어라
박자숙 지음 / 창해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책도 상황에 맞춰서  읽는 다면  좀 더 좋은 효과를 갖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문들 옛날 생각이 나거나 추억이 잠길때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집어 들어 읽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순수한 동심을 말 없이 알려 준 매력이 있기에  누가 뭐라고 하는것도
아닌데도  나혼자 있으면 손이 저절로 가는 책이다
이렇게 기분에 따라 아니면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춘다면  이왕 읽는 책 좀 더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전에는 책을  강제로 읽을때도 많았다 그러기에 내가  책을 읽으면서도 이 책을 왜 읽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지나온  세월이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박자숙 선생님의 이럴때 이런책을 읽으라를  읽으면서  마음이 아플때에 책으로 처방하라는 말이 생소했다.
책으로 어떻게 치료해 .... 정말 치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씩 읽어갔다.
 이 책에는 우리아이들 10대들의  생활하면서  겪는 혼란과  좌절, 방황등  편지로 고민을  털어 놓은 이야기를
책을 통하여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와 같이 이 문제들을 풀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요즘에는 아이들이 예전과 달리 무척 바쁘게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예전보다 부모와 자식간에
대화가 두절된다고나 할까....서로 바브다는 핑게로 아이들은 공부하는것이 벼슬을 하듯  부모에게 요구도
많아지고 부모는 그 뒷받침 하느라 돈을 열심히 버느라 힘들고 고단하다하여 서로서로 아픔과 고민을
가슴에 담아 두기만 하고  그 고민이 곪아 터질때 까지 서로 아품만 내세운다.
그러다보면 서로가 골만 더 깊어지기에  서로간에 불신이 점점 커질 수 밖에 없으리라
나 역시 초등학생을 둘을 키우고 있다. 큰 아이는 5학년이고 이젠 슬슬 사춘기로 접어 들기 시작하듯
간혹 혼자만의 시간들이 점점 늘어난다고나 할까...그럴땐 내 가슴에 쿵 소리가 나듯 두려움들이 생기기도한다.
간혹 대화를 하자면 아이는 섭섭했던 순간들만 이야기를 하고 나 역시 그건 너의 오해이다라고 서로간의
의견을 좁히지 못하는때가 많다, 그럴땐 서로간의 상처가 깊을 수 밖에 없다는것이다
 부모라는것은 아이들이 자라는 뒤에서 묵묵히 믿음을 가지고 지켜 봐주는  큰 나누같은 존재가 되어야한다고
하지만 뒤에서 그 아이들을 가만히 보고있는 부모들이 많지는 않다는것이다
나 역시 여러 강의를 들으면서 많이 반성을 하지만 그것도 잠깐의 순간이고 생활로 돌아오면 나 역시
아이들을 재촉하는 말로 아이들을 다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고민이 뭔지를 좀 알았다고나 할까... 좀 더 열심히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생각도 못하는 아픔들을 책으로  치유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었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괴롭다고  이상한것으로 푸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지만  앞으로 우리들이 조금씩 노력을
한다면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하게 밝게 마음을 펼쳐 보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모든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어루 만져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책이였다.
이 책을  많은 지인들에게 읽도록 권유하고 싶은 생각을 갖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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