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쉽고 수제청 종류가 많아요~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 새콤달콤 나만의 홈카페 즐기기, 개정판
손경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서평단 도서 목록을 보다가 수제청이란 단어를 보고 옛날에 레몬청과 자몽청이 유행했을때 레몬청을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나서 클릭을 했는데 책 표지의 수제청들의 사진들을 보고 예쁘기도하고 맛있어 보여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었던 수제청은 레몬청과 자몽청, 유자청이 다였는데 ㅋㅋㅋ 생각보다 다양한 수제청들이 있었다.

만들기 소개전에 과일 세척법이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껍질째로 하는 과일이 레몬이다 보니 레몬 세척법을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많은 절차가 있었다.

내가 만들었을땐 (벌써 7-8년전 ㅋㅋ) 베이킹 소다에 문질러 씻거나 식초물에 씻고 헹궈서 사용했는데 책에선 굵은 소금과 수세미로까지 씻어서 깜놀했다.

심지어 끓는 물에도 한번 휘저었다가 뺀다고 한다.
그 이유까지 설명을 적어놨는데 몰랐을땐 이렇게 안했지만 알고서는 책대로 해야될꺼 같았다.

하긴 한국 식품도 아니고 멀리 해외서 오는건데 다양한 약품처리도 했을꺼고 독한 약품도 썼을텐데 껍질 벗겨서 하는 것도 아니고 껍질째로 하는건데 내가 안일하게 생각했었나 싶었다.

근데 그당시엔 레몬이란 과일 자체가 내겐 좀 생소한 과일이었는데 회사 언니가 만들어준거 먹고 너무 맛있어서 따라 만들었었다. 아마 처음에 만들었을땐 그냥 물에 헹궈서 만들었다가 회사 언니가 식초물에 씻어서 하라고 알려줘서 그 뒤로 식초물에 씻어서 만들어 먹었던걸로 기억한다.

(그 당시엔 유튜브나 블로그가 지금만큼이나 활발한 소통이 없었기도하고 나의 귀차니즘으로 따로 알아보지도 않은듯 ㅋㅋㅋ)

제일 처음 내가 만든 레몬청은 두께부터 실패였었다. 너무 두꺼워도 너무 얇아도 안되었는데 0.5cm가 딱 적당했었다.

처음에 두껍게 잘하서 만들고는 언니가 만든 거랑 다른 맛이 난다고 ㅋㅋ 레몬향이 적게 난다고~ 하소연을 했더니 언니가 너무 두껍게 자르면 그럴 수있다고 조언 해줬던 기억이 난다.

씨는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된다거 들어서 나는 먹을때 편하려고 일부러 빼고 만들었었다.

그런데 책 내용을 보니 씨가 쓴맛이 나게 한단다.
어쩌면 처음에 만든 나의 레몬청 실패의 원인 중 하나였을지도..ㅋㅋㅋ

여름에 다이어트한다고 파인애플 식초는 만들어 먹어봤어도 파인애플청은 처음 들어봤다. ㅋㅋ
레시피를 보면 식초를 넣고 안넣고의 차이밖에 없는거 같은데 여름에 파인애플 가격이 좀 내리면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딸기잼은 알아도 딸기청은 처음 봤다. ㅋㅋ
딸기잼은 어릴때 엄마가 딸기를 떨이로 사셔서 매년 만들어 주시곤 했었는데 요즘은 딸기가 떨이도 없고 금딸기라 딸기잼은 언젠가부턴 사서 먹는걸로 ㅋㅋ

딸기수제청 먹어보고는 싶은데 너무 비싸서 패쓰 ㅋㅋ 요즘 딸기는 그냥 먹어도 달고 맛남. 비싸서 글치. ㅠㅠ

그런데 파인애플은 딸기보단 가격도 괜찮고 사이다 넣고 에이드 만들어 먹음 딸기보다 더 맛있을꺼 같아서 이번 여름엔 무조건 만들어 먹을듯. ㅋㅋ

그리고 두가지 과일을 믹스해서 청을 만드는 것도 몇 가지 되던데 의외로 궁합이 잘맞아서 맛있을꺼 같았다. 색도 예쁘고~

아 그리고 대체로 과일만 다르지 레시피는 과일과 유기농 설탕을 넣고 버무려 녹여서 숙성시키는건 동일한거 같았다. ㅋㅋㅋ

그리고 거의 뒷쪽엔 건조시킨 과일들을 소개하는데 식품 건조기가 없어서 패쓰~ㅠㅠ

근데 바나나 건조한거는 사먹어 본적 있는데 쫄깃하니 향도 좋았고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식품 건조기 살까도 생각했었는데 사도 둘데도 없고 몇 번이나 만들어 먹겠나 싶어서 안 샀었는데 책을 보니 살짝 다시 고민이 된다. ㅋㅋ

생각보다 쉬운 레시피와 다양한 수제청들을 소개한 책이네요. 한 권쯤 소장해도 좋은 책인거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영어 습관 만들기 좋은 책이에요.

60일 영어 습관 - 영어가 입에 착 붙는 4단계 학습법!
최근영(에린)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월

매년 올해의 목표 중 제일 작심삼일이 영어공부와 다이어트이다.
싱가폴 펜팔 친구와 벌써 10년 넘게 팬팔을 하지만 아직도 번역기를 사용한다.

초반엔 나름 영어공부하면서 우편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ㅋㅋ 내가 답장도 늦게 하는 편인데다 싱가폴에서 라인이 진출하면서 펜팔 친구가 라인 톡을 제의 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미 라인보다는 카톡의 시대여서 라인 알림을 놓치고 또 답장을 늦게해서 펜팔친구가 싱가폴도 이제 카톡을 많이 한다면서 카톡으로 대화하자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크리스마스 카드나 1년에 한번 정도 선물을 교환 할때 외엔 우편편지를 쓰지 않고 카톡으로 대화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도 영어공부보단 번역기에 의지하게 되었다.

이 친구는 한국에 자주 방문하는편인데 한번도 못만났다. 내가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미룬것도 있고 항상 제주도나 서울 위주로 여행을하는데 평일이어서 일정상 못만난 경우도 있지만 주된 이유는 나의 영어 실력때문이다.

그래서 큰맘 먹고 야나두 영어 강의까지 수강신청을 했으나.. 한달도 못가고 1년치 수강을 날려먹었다.
그나마 평생수강으로 일부 강의는 들을수있으나 초음에 들었던 기초 강의와 좀 유용한 강의들을 놓쳐버려서 좀 아쉬웠다.

아끼다 똥되는 것처럼 미루다 똥 된 격이다. ㅠㅠ

여튼 이런 관계로 친구에게도 미안하고 곧 가게 될 여행을 대비해서 간단한 영어는 해야겠다 싶어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 최근 만년필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수집가들의 필사 사진들을 보니 의외로 영어필사가 많았는데 모두 필기체로 멋지게 쓰는게 너무 좋아보였다.

그래서 영어필사라고 검색해보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영어공부의 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 내용을 보고 서평단 목록을 보니 마침 ‘60일 영어 습관’ 이란 제목의 책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이 책은 진짜 60일차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 차 첫 내용은 저자인 에린이 한페이지 분를 설명하는 강의가 있다. 페이지 마다 QR코드가 있는데 접속해서 들으면 된다.
생각보다 목소리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목소리였다.
그리고 그 옆 페이지는 문장에 나오는 주요 단어 정리와 문장을 일반속도로 듣기와 빠르게 듣기가 있는데 생각보단 많이 빠르진 않았다.
놓친 부분은 다시 듣기 앞으로 당겨서 다시 들을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는 앞에서 들었던 문장을 토대로 문장 채우기 문제가 있는데 바로 옆 페이지에 정답이 있어서 채점하기 편했다.
그리고 앞 페이지에서 무한반복 듣다가 바로 문장채워 넣기를 하니 진짜 복습이 되는 것 같았다.

마지막 양쪽 페이지 역시 듣기했던 내용들을 영어로 번역하거나 약간 변형된 문장을 채워 넣는 내용이다.

이렇게 총 3장의 내용이 1일치 내용으로 60일치까지 매일 학습 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말 내게 딱 맞는 반복 학습인거 같다. 그리고 영어필사에도 맞는 책인거같다.

영어필사 방법을 검색했을때 영어를 여러번 읽고 읽은 내용의 기억을 토대로 먼저 필사 한 후 틀린 부분을 체크하고 하루 한페이지 이상 필사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순서가 얼추 맞아 떨어지는거 같다.

아직은 7일차 밖에 진도를 못나갔지만 1일치 분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꾸준히 할 수 있을꺼 같다. 습관 만들기에도 좋은 책인거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내용과 구성 둘다 마음에 드는 책이예요!

나의 첫 수채화 보태니컬 아트 - 아름다움으로 물드는 색상별 꽃 그림
제니리.엘리 지음 / 이너북 / 2024년 3월

평소 수채화, 펜 드로잉에 관심이 많아서 신간 서적들을 체크해서 소장하는 편이다.

이상하게 수채화 서적은 꽃 그림을 주제로 한 책이 많은 편인데 나는 꽃 보다는 건물이나 풍경, 인물화에 조금 더 관심이 있는 편이라 꽃 주제로 수채화 관련 서적은 몇 권 없는 편이다.

그것도 구매 한지도 오래 되었고 설명도 생각보다 나와 맞지 않아서 그림 도안 등만 참고해서 보고 그대로 소장 중이다.

그런데 계절을 타는지 봄도 되었고 뭔가 봄 스러운 꽃 그림을 그려 보고 싶었다.

예전에 본 책에서 꽃 그림을 그리고 채색해서 엽서로 만들어 편지를 쓴다는 내용이 생각나서 나도 엽서용으로 그려 볼까 싶어서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 표지도 따뜻한 봄봄 느낌이고 내용과 구성이 마음에 든다.

책의 앞부분에는 수채화의 기본 기법인 습식기법과 건식 기법, 닦아내기 기법등과 세필붓 사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설명이 딱 내 수준에 맞는 설명이 마음에 꼭 들었다.
앞에서 기존 가지고 있는 책은 설명이 나에게 맞지 않다고 했는데 그건 내가 미술에 관심은 많지만 미술적 감각이나 이해부분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 초반엔 흥미를 가지다가 막히면 포기 해서 몇 년째 제자리 걸음 중이다.


그래서 내가 원했던 설명 방법은 이 책처럼 채색 순서와 색 배합 순서 등과 채색 종류에 따라 붓을 쥐는 방법 등도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모든것이 부합한 책이 지금까지 없었는데 딱 이 책이 내가 원하던 내용의 책이었다.

물론 설명은 잘 되어 있지만 물의 농도 조절이나 종이의 종류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에 연습을 많이 하긴 해야 될꺼같다.

하지만 지금까지 책보고 따라 한것 중엔 그나마 제일 비슷하게 결과물이 나온거 같다.

이 책에 사용된 물감 종류와 준비물들이 사진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나처럼 선택장애자들에겐 좋은 정보 인거같다. 그리고 마침 가지고 있는 물감과 같은 제품이어서 색상표대로 따라하기 쉽기도 했다.

색을 섞을때 비율도 같이 적혀 있어서 참고 하기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예쁜 꽃들이 많았다.
꽃만 있는 줄 알았는데 과일 그림과 잎사귀 그림도 있었다. 꽃은 꽃잎의 결때문에 생각보다 표현이 어려웠다. 조금 더 연습 한 후 내가 그린 그림도 올려 볼까 한다.

뒷 페이지에는 본문에 나오는 꽃들의 도안들이 있다. 스캔해서 아이패드로 디지털 수채화 해도 괜찮을꺼 같기도하고 스캔 인쇄해서 색연필 컬러링북 해도 괜찮을꺼 같지만 난 프린터기가 없으므로 그냥 보고 따라 그려서 채색하는 걸로 ㅋㅋㅋ

정말 실력자들은 책에 바로 채색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나는 아직 그정도의 실력이 안되므로 최대한 똑같이 따라 그려서 연습해야겠다.!!

올 해는 꼭 꽃 그림 수채화 마스터 해서 나만의 꽃 그림 엽서 만들어보자~!!

아! 수채화 초보자들에게 강추하는 도서 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100자평] 나의 첫 수채화 보태니컬 아트

나의 첫 수채화 보태니컬 아트 - 아름다움으로 물드는 색상별 꽃 그림
제니리.엘리 지음 / 이너북 / 2024년 3월

입문자들에게 좋은 책인거같아요~

작년 책 보다 포토샵의 AI 기능이 많이 수록 된거같아요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4 무작정 따라하기 ㅣ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민지영.문수민.앤미디어 지음 / 길벗 / 2024년 1월

어릴때부터 포토샵과 일러스트에 관심이 많은편이라 이런 실용책은 매년 챙겨 보는 편이어서 2023 기능에서 새로워진 기능도 궁금하고 일러스스트레이터 참고 다자인들도 궁금해서 신청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무작정 따라하기 책이 표지 자체도 마음에 쏙든다. 어떻게 보면 이 이 책도 컴퓨터 관련 책 이전에 디자인 관련 실용책이기 때문에 이렇게 디자인 예쁜 표지가 먼저 눈에 들어 오는거 같다.

작년에 비해 AI기능이 조금 더 고급화 되어진거 같았다. 이 책은 매년 초에 나오는 편인데 AI기능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업그레이드 되고 작년 중후반쯤부터 관련 책들이 많이 나왔기때문에 작년 초반에 나온 2023 무작정 따라하기 내용보다는 조금 더 고급지고 관련 예시들도 더 많았다.

기존의 일반 기능들의 예시에 비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기능들 설명이 많아진듯하다.

초반부터 AI기능 위주로만 서술 되어서 기존의 일반 기능들 설명은 없을 줄 알았는데 뒷부분으로 갈 수록 일반 기능에 대한 예시도 좀 있었다.

이 책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2가지를 묶은 책인데 포토샵이 책의 2/3을 일러스트레이터가 1/3을 차지하고 있다.

생각보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내용이 너무 적었고 AI기능 소개도 별로 없었다. 포토샵 기능에 비해 비교가 많이 된다.

그림그리는 AI기능 자체가 포토샵 프로그램에 조금 더 특화 되었는거 같다.

일러스트레이트는 블랜드 기능은 오랜만에 봐서 몇 년전에 본거 같은데 이렇게 애벌레 예시로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로웠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포토샵에 비해 일러스트레이터 내용이 너무 적어서 아쉽다.

그만큼 포토샵의 기능들이 광범위하다는 것도 알겠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아 있다.

책은 대체로 설명이 잘되어 있는편인데 포토샵 사용료가 비싼편이라 포토샵으로 돈을 버는 직종이 아닌이상 매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예전만큼 사용할까 싶다. ㅋㅋ

내가 알기로도 아직 유료가 아닌 구버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전 세계인 상대로 장사를 하는건데 인간적으로 너무 비싼거 같다.

월 구독료 좀 낮추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