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과 구성 둘다 마음에 드는 책이예요!

나의 첫 수채화 보태니컬 아트 - 아름다움으로 물드는 색상별 꽃 그림
제니리.엘리 지음 / 이너북 / 2024년 3월

평소 수채화, 펜 드로잉에 관심이 많아서 신간 서적들을 체크해서 소장하는 편이다.

이상하게 수채화 서적은 꽃 그림을 주제로 한 책이 많은 편인데 나는 꽃 보다는 건물이나 풍경, 인물화에 조금 더 관심이 있는 편이라 꽃 주제로 수채화 관련 서적은 몇 권 없는 편이다.

그것도 구매 한지도 오래 되었고 설명도 생각보다 나와 맞지 않아서 그림 도안 등만 참고해서 보고 그대로 소장 중이다.

그런데 계절을 타는지 봄도 되었고 뭔가 봄 스러운 꽃 그림을 그려 보고 싶었다.

예전에 본 책에서 꽃 그림을 그리고 채색해서 엽서로 만들어 편지를 쓴다는 내용이 생각나서 나도 엽서용으로 그려 볼까 싶어서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 표지도 따뜻한 봄봄 느낌이고 내용과 구성이 마음에 든다.

책의 앞부분에는 수채화의 기본 기법인 습식기법과 건식 기법, 닦아내기 기법등과 세필붓 사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설명이 딱 내 수준에 맞는 설명이 마음에 꼭 들었다.
앞에서 기존 가지고 있는 책은 설명이 나에게 맞지 않다고 했는데 그건 내가 미술에 관심은 많지만 미술적 감각이나 이해부분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 초반엔 흥미를 가지다가 막히면 포기 해서 몇 년째 제자리 걸음 중이다.


그래서 내가 원했던 설명 방법은 이 책처럼 채색 순서와 색 배합 순서 등과 채색 종류에 따라 붓을 쥐는 방법 등도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모든것이 부합한 책이 지금까지 없었는데 딱 이 책이 내가 원하던 내용의 책이었다.

물론 설명은 잘 되어 있지만 물의 농도 조절이나 종이의 종류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에 연습을 많이 하긴 해야 될꺼같다.

하지만 지금까지 책보고 따라 한것 중엔 그나마 제일 비슷하게 결과물이 나온거 같다.

이 책에 사용된 물감 종류와 준비물들이 사진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나처럼 선택장애자들에겐 좋은 정보 인거같다. 그리고 마침 가지고 있는 물감과 같은 제품이어서 색상표대로 따라하기 쉽기도 했다.

색을 섞을때 비율도 같이 적혀 있어서 참고 하기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예쁜 꽃들이 많았다.
꽃만 있는 줄 알았는데 과일 그림과 잎사귀 그림도 있었다. 꽃은 꽃잎의 결때문에 생각보다 표현이 어려웠다. 조금 더 연습 한 후 내가 그린 그림도 올려 볼까 한다.

뒷 페이지에는 본문에 나오는 꽃들의 도안들이 있다. 스캔해서 아이패드로 디지털 수채화 해도 괜찮을꺼 같기도하고 스캔 인쇄해서 색연필 컬러링북 해도 괜찮을꺼 같지만 난 프린터기가 없으므로 그냥 보고 따라 그려서 채색하는 걸로 ㅋㅋㅋ

정말 실력자들은 책에 바로 채색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나는 아직 그정도의 실력이 안되므로 최대한 똑같이 따라 그려서 연습해야겠다.!!

올 해는 꼭 꽃 그림 수채화 마스터 해서 나만의 꽃 그림 엽서 만들어보자~!!

아! 수채화 초보자들에게 강추하는 도서 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