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읽다, 이탈리아 세계를 읽다
레이먼드 플라워, 알레산드로 팔라시 지음, 임영신 옮김 / 가지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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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여유를 가지는 법을 배우자. ‘알리탈리아노a l‘italiano‘, 즉 이탈리아식으로 말이다. 121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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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미국 소도시 여행
빌 브라이슨 지음, 권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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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란 확신을 안고 어떤 장소에서 등을 돌린 것은 생전 처음이었다. 너무도 슬픈 일이었지만 그쯤은 알아야 했다. 토머스 울프에게도 내가 늘 말했듯이, 인생에서 할 수 없는 일이 세 가지 있다. 전화회사는 절대 이길 수 없으며, 웨이터는 나를 볼 준비가 될 때까지 나를 보게 만들 수 없으며, 고향에는 돌아갈 수 없다. 34-35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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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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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분노의 대상은 이탈리아인이나 집파리나 우편물이나 우유나 돈이나 악취가 나는 시코커스나 무자비한 더위나 호러스가 아니라, 도무지 압뒤가 맞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두려움과 혼란 때문에 유행병을 설명하기 위해 내어놓은 그 모든 원인이 아니라, 심지어 폴리오 바이러스가 아니라, 그 원천, 그 창조자-바이러스를 만든 신이었다. 130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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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푸가 - 철학자 김진영의 이별 일기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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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희망은 이중적이다. 하나는 카프카의 희망이다. "그럼 세상에는 희망이 없다는 건가?" 브로트가 물었을 때, 카프카는 대답했다: "아니, 세상은 희망들로 가득하지. 그렇지만 그 희망들은 우리들을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네." 하지만 나의 희망은 동시에 안드레아 피사노의 ‘희망Spes‘이다 피렌체의 돔 성당에서 피사노의 천사는 손을 길게 뻗고 있다. 바로 손 앞에 은총의 과일이 있지만 끝내 손은 닿지 않는다. 그 너무도 가까운 그러나 닿을 수 없는 멂. 그런데 천사의 겨드랑에는 빛나는 날개가 달려 있다. 실현될 수 없어도, 아니 실현될 수 없으므로 빛나는 날개, 그것이 희망이다. 

나는 약속을 꼭 껴안는다. 희망을 꼭 껴안는다. 그러면서 날개를 파닥인다. 61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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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탄생
P.D. 스미스 지음, 엄성수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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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는 옛 삶의 흔적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남아 있다. 이를 초기 상황주의자인 이반 츠체글로브는 "모든 도시에는 지질학적 특성이 있어서 단 세 발자국만 내디뎌도 과거의 영혼들과 맞닥뜨리게 된다"라는 멋진 말로 표현했다. 이처럼 도시에서 옛 유령들의 존재를 느끼는 것도 도시에서 겪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 중 하나이다. 적어도 내 경우에는 그렇다.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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