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 반쪽이 최정현 지음 디자인 하우스 펴냄 반쪽이 선생님이 누구실까? 최정현 선생님에 대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우리가 보내던 어린시절과 달리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금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상상력을 요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주입식 교육을 받은 부모에게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자기들도 모르게 부모에게서 주입식을 그대로 물려 받게 됩니다,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루에도 몇번을 다짐 하지만 나만의 틀어박힌 현실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를 몇번이고 발견합니다. 이럴때 좀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는 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상상력 박물관이라... 과연 이 책안에서는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존재할까요? 아이들과 저는 최정현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후 곧바로 책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그냥 지나치던 것들..그런 것들이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바뀐것을 보고 와우...감탄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중간에 "나도 할수 있어요!" 라는 코너를 만들어 주셔서 그 코너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첫번째 주제로 주전자를 여러가지 방향에서 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 각도..가까이 멀리, 위, 아래, 오른쪽, 왼쪽등.. 꼼꼼하게 뜯어보는것이 가장 먼저 라고 하십니다. 정말 그냥 주전자라고 생각했던 것을 여러번 보고나니 저의 사고도 좀 달라지는 듯 했습니다, 또 이건 왜 이렇게 생겼을까 의문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관찰 목록표를 만들고 좀더 제대로 그것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작품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자기만의 생각을 표현해 줍니다. 나만의 이야기 만들기는 또다른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선생님의 작업실 사진을 보면서 큰 아이는 가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기도 저기에 가면 뭔가 색다른 생각이 떠오를것 같다고 말입니다. 같은 물체를 보고도 남과 다른 생각을 하는 생각의 전환.. 이것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이 현실에 맞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스티커까지 챙겨주셔서 아이들과 활용도 해보고 책을 가까이에 두고 재활용까지 하면서 멋진 모습으로 자랄 수 있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보면 볼수록 맘에 드는 책입니다..
1가지 이야기 100가지 상식 E.T.A 호프만 원작 / 최현미 글 / 양은봉 그림 대교출판 펴냄 겨울에 생각나는 것중 가장 많이 대답하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일것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우린 크리스마스를 통해 하나가 되고 서로에게 축하와 인사의 말을 건네는등 주고 받는 문화를 지냅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것중 하나가 또 성냥팔이 소녀나..호두까기 인형 같은 명작 동화입니다.. 대교출판에서 나온 책 1가지 이야기 100가지 상식..호두까기 인형편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습니다. 책 표지를 보니..인형들의 장난스런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날 저녁 그러니까..12월 24일 입니다.. 주인공인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습니다. 하지만 장난꾸러기 프리츠 오빠가 호두까기 인형을 망가뜨리고 마리는 밤 늦게 까지 거실에 앉아 호두까기 인형을 쳐다봅니다. 그러나 시계가 자정을 알리자..인형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생쥐가 움직이고 장식장안에 있던 인형들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마리 앞에서는 전쟁이 벌어집니다. 인형군대와 생쥐군대의 전쟁.. 생쥐군대의 막강한 힘으로 인형 군대를 무찌르려던 찰나에 마리는 실내화를 던져 인형군대를 도와줍니다. 그 다음날 마리의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말하지만 아무도 호응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때 마침 드로셀마이어 대부는 어느 왕국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이야기 속의 호두까기 인형이 생쥐 여왕의 마법으로 변신한 것이라는 걸 알게된 마리는 생쥐왕에게 소중한것을 모두 내놓겠다고 합니다. 마리의 따뜻한 마음이 청년의 마법을 풀고 함께 인형의나라로 가게 된다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중간 중간 인형이야기, 초콜렛이야기등으로 상식을 전달해주고 그 상식속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값진 것들이 짜잔 하고 나타납니다. 사진으로 삽입되어 있어서 실물을 확인하면서 상식을 늘리고 책을 펼치고 접으면서 아이들은 책을 좀더 흥미롭게 가까이 두게 됩니다. 호두까기 인형이라는 책 한권으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모든 상식을 가득 안고 가는 기분입니다.. 두고 두고 읽으면 좋을것 같은 책입니다..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4권 스포츠 과학편.. 아리스토 글.그림 황금부엉이 펴냄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시리즈중 네번째 책인 스포츠 과학편을 읽어보았습니다. 벌써 몇권째 읽어봐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친구 같은 테일즈런너 친구들.. 그 친구들과 이번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과학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빨간 구두 속의 소녀들.. 그들은 비밀속에 갇혀 유령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한때 국가대표를 꿈꾸던 체조선수, 육상선수, 피겨스케이팅 선수까지.. 그들의 저주를 풀기위해 황제펭귄의 피겨교실에 가봅니다.. 김연아 선수 덕분에 유명해진 피겨.. 트리플 악셀, 동계 올림픽등..우린 스케이트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알게된 우리의 지식을 책에서 잘 정리해 줍니다. 스케이트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홈이 깊게 파인 날과 얕게 파인것의 차이점을 설명해주고 그림까지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중간중간 과학상식으로 아이들이 궁금했던 점을 팍팍 알려주고 박태환 선수가 입었던 수영복에 대한 비밀도 알려줍니다. 숨은 그림 찾기와 축구공 만들기등..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좀더 책에 푹 빠질수 있는 독후활동도 넘쳐나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에 빠져 버립니다.
피겨선수의 비밀을 알아내서 그의 저주를 풀어주고 이번에는 육상선수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달리기 잘하는 비법부터 단거리 달리기부터 장거리 달리기까지 상식을 알려주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는 방법과 운동도 알려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새겨들어야 할 키크는 비법도 설명해줍니다. 소녀들의 저주를 풀어주고 내일부터 최고가 되기위해 훈련한다는 소녀들의 각오를 보면서 아이들은 왠지 모르게 자신이 아이들을 구출해줬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호기심이라도 척척 풀어드리는 초특급 버라이어티 서프라이즈 퀴즈쇼.. 5권도 너무나 기대됩니다...
맨 헌터 2 사냥꾼의 책 얀 키예르 지음 / 신인수 옮김 도서출판 푸른날개 펴냄 성장소설이라는 책의 내용을 살짝 엿보고 읽게 된 맨 헌터 2.. 항상 책을 읽은 뒤에 아이들과 책 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책은 책을 읽기전과 읽은후가 느낌이 확연히 틀린 책이었다.. 읽기전에 여자 아이 같기도 하고..남자 아이 같기도 한 한 아이가 칼을 날리는 모습..거기에 검은색 표지.. 왠지 모르게 썸뜩한 느낌이 나는 이 책.. 피를 보면서 이걸 과연 아이들과 읽어도 될까.. 하는 고민에 잠시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표지와는 달리.. 따뜻했습니다.. 이책은 인간 사냥꾼의 책으로 훌륭한 인간 사냥꾼이 되고 싶은 루카의 이야기 입니다. 루카는 인간사냥꾼인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전설적인 사냥꾼 에즈라 아르만주에 대해 듣고 그의 제자가 되겠다고 결심합니다. 희망에 부풀어 에즈라 아르만주를 찾아 나선 길에 루카는 성격이 거친 셀리나를 만납니다. 루카가 셀리나를 구해 주지만 셀리나는 부모님 없이 혼자 버티어온 아이이기에 남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성향이 짙습니다.. 칼이라면 뭐든 잘 하는 셀리나도 마침 에즈라 아르만주의 제자가 되기 위해 가는 길이었습니다. 셀리나는 루카가 자신이 찾은 사람을 스승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고 루카를 희생양으로 대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셀리나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는 몹시 이기적이고 양심조차 없는 차가운 아이였습니다. 고생 끝에 에즈라를 찾아간 루카와 셀리나는 시합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스승이 갖고 있는 전설의 사냥꾼 책인 " 사냥꾼의 책" 을 보게 됩니다. 그책에는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셀리나와 루카는 서로 제자가 되기위해 시험에 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3권의 예고가 나옵니다.. 에즈라의 제자가 된 루카와 셀리나는 훌륭한 인간 사냥꾼이 되기 위해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될까요? 칸니발은 언제 어디서 다시 나타날까요? 과연 셀리나와 루카는 너무 늦기 전에 사냥꾼의 책을 다시 찾아 올지 3권의 내용이 벌써부터 궁금해 집니다.. 시리즈물은 이래서 더 애착이 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