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들려주는 십자가 이야기
오채환(경기신학교
교수)지음
(주)자음과
모음 펴냄
이 책에 세명의
개구쟁이 삼총사가 나옵니다.
자신들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천진난만한 아이들 모습으로
육상 선수가 꿈인
진우, 삼총사의 맏형이지요.. 책임감도 강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멋지게 밀고 나갑니다.
말 많고 꾀 많은
현수는 잔머리 굴리는데 선수랍니다. 그러나 정이 많고 의리파랍니다.
그리고 막내
영태..소심하고 수줍음 많은 영태는 진우와 현수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언제나
넉넉한 순정파입니다.
진우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어느 가정에 입양이 됩니다. 진우가 입양된지 3개월 쯤 되었을때
양부모님은 돈이
없어지는 사건이 생기고 진우가 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우는 자신이 돈을
훔치지 않았다고 이야기 했지만 결국 누명을 쓴채 집을 도망쳐서 나옵니다.
갈곳 없이 서성거리던
진우는 공원에서 사랑의 복지관 원장님을 만납니다.
따뜻한 국밥을 먹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맛난 국밥이라고 기억하는 진우..
그런 진우가 현수와
영태를 만나게 됩니다. 진우를 따뜻한 보금자리로 안내한 원장님은
매주 툐요일 정오만
되면 노란 모자와 하얀 앞치마를 두르고 거리의 사람들에게 따뜻한 국밥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천사랍니다. 본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분이시지요.
어느날 원장아저씨께
모두 죄인이라고 들은 삼총사.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 죄를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현수와 영태는 머리를
맞대고 생각합니다.
그런 바로 바로 착안
어린이 프로젝트...
착한 일을 많이 하여
우리 죄를 용서 받는다...하루에 세가지씩 착한 일을 한다..
착한 일 한
건마다 5점씩 점수가
주어집니다. 하루에 세가지씩 착한 일을 해야 하는데
만약 하루에 다섯 가지
이상 착한 일을 하면 더하기 2점, 일곱가지 이상
하면 더하기 4점,
열가지 이상 하면
더하기 5점이 됩니다. 만약 세 가지를 채우지 못하면 2점 감점이 됩니다.
매주 점수를 더해서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그러나
아저씨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서 착한 일을 한다고 모든 죄가 용서되는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아저씨가 봉사활동을
떠나 던날 아저씨가 사랑 복지관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기사가 신문에
크게 났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러나 아이들의 걱정과
달리 아저씨는 죄를 짓고 있는 사람이 더 불편할거라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죄인이 자수를 했고 범인이 밝혀졌습니다.
장씨 아저씨의 아들
호태형입니다. 호태는 마음이 불편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1년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니는 멋진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저는 종교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선행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많은것을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