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가 들려주는 겸애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7
윤무학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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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가 들려주는 겸애 이야기

윤무학(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지음

(주)자음과 모음 펴냄

 

 

 

겸은 전쟁중에 어머니, 아버지를 한순간에 잃어버리게 됩니다.

분명 오늘 아침까지만도 글공부를 빼먹었다면서 불호령을 내렸던 아버지인데...

어머니는 아버지께 야단맞고 울고있는 나를 안아주셨는데..

한순간에 고아가 된 겸...

 

 

적은 여관에서 가방을 도난당하는 사건을 맞이합니다.

적이 수소문한 끝에 찾아낸 범인은 전쟁 중 고아가 된 한 귀족아이..바로 겸입니다.

그런데 반성은 커녕 적의 가방을 땅바닥에 내팽기치는 당돌함을 보입니다.

 

 

그런 겸을 적은 자신의 고향으로 데려가고 말버릇 부터 천천히 고쳐나갈것을 생각합니다.

 

겸은 시골이 따분하고 맘에 안들었으나 다른 사람들처럼 일을 하지 않고 먹는 것을 바라는건

남의 이익을 빼앗는 도적질과 같다는 겸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씩 마을의 일을 거들기 시작합니다.

 

 

겸애를 주장한 겸은 개인 간의 도적질, 나라간의 침략 전쟁을 반대합니다.

스승이신 적에게 전쟁은 이기는 쪽도 손해라는 걸 알게된 후 겸은 스스로 몸을 만들고 운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적과 겸은 초나라 왕의 침략 전쟁을 막기 위해 함께 초나라도 떠납니다.

적진으로 뛰어들다니...너무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적 혼자 가려고 했으나 겸은 본인에게 좋은 방법이 있다면서 한사코 따라가길 원한다고 말합니다.

적은 오랜 생각 끝에 겸을 데려가기로 합니다.

 

초나라까지 열흘이 걸려 도착합니다.

초나라는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크고 강대한 나라였습니다.

겸이 세운 계획대로 처음엔 공수반을 먼저 찾아갔고. 공수반이 만든 무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데 동기가 된다는 걸 알려줍니다. 공수반은 할말을 잃습니다.

 

 

그리고 초나라 왕을 찾아갑니다.

왕에게 전쟁을 하면 안되는 이유를 말하고 공수반과 겨루기를 합니다.

그리고 적과 겸은 공수반의 최후의 비겁한 방법까지 꿰뚫어서 초나라 왕에게 패배를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겸애의 실천을 이룬 겸을 적은 칭찬을 해줍니다.

겸은 활과 화살을 받아 모든이들에게 겸애의 실천을 전파하면서 세상을 떠납니다.

요즘 아이들이 이해하기 좀 어려울수도 있으나 책을 읽으면서 나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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