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20 - 바다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20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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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0

바다의 대결

글 곰돌이 co. / 그림 홍종현 / 감수 박완규, 이창덕

아이세움 펴냄

 

과학을 좋아하고 즐기는 큰 아이는 내일은 실험왕의 왕 팬이랍니다.

저희집에는 모든 시리즈가 신간이 나올때마다 구비되어 있지요.

그런 시리즈가 몇개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 책은 실험 키트가 함께 들어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그저 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져서 해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어른인 저도 많이 기다리는 책중 하나랍니다.

 

20권은 바다의 대결이라는 주제로

새벽초등학교와 태양초등학교의 실험대결을 보여줍니다.

어느 날 갑자기 선생님이 사라지는 새벽초등학교

아무것도 모른채 선생님의 존재감에 따라 아이들은 마음의 요동을 느끼고

실험 대회에서 실수를 연발 하고 맙니다.

 

 

파도를 만들어주면서 해식 동굴의 특징을 설명해주고

해안 지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이들은 그저 과학적 원리로 또는 그냥 외우기만 하던 공부에서 벗어나

이 책을 통해 정확한 이론을 배우고 나만의 실험 가설을 세우기도 합니다.

 

 

 또 한 주제가 끝날때마다 실험보고서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실험보고서 쓰는 걸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데요 이걸 보면서 나 나름대로의 실험보고서를

작성해보고 다른 실험을 할때도 도움을 받게 됩니다.

 선생님께서 왜 사라지셨는지 알게 된 이후로 더욱 실험에 열중 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

비록 처음에는 많이 흔들림을 보였으나 아이들 나름대로 결과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른인 저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과학적 원리를 이렇게 쉽게 그러면서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

그래서 내일은 실험왕을 자꾸 읽게 되고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한발짝씩 다가서는것 같습니다.

어느새 다음책은 언제나오냐고 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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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 연대기 - 5천 년 한국사를 움직인 위대한 인물 이야기
예영 지음, 장덕현 그림, 송경숙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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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 연대기

예영 글 / 장덕현 그림 / 송경숙 감수

부즈펌 어린이 펴냄

 

역사를 학교에서 배우는 큰 아이는 사회 시간 수업을 하고온  날이면 어김없이 집에와서

그날 배운것을 주저리 주저리 전달한답니다. 본인만 알고 있으면 아까운듯이

누가 어떻게 했고~ 왜 그랬는지 등 역사에 아주 큰 관심을 보이는 아이에게

좀더 폭 넓은 역사지식과 함께 그 인물을 통해 어떤 인생을 살았고 현재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등 아이가 좀더 폭 넓은 관심과 이해를 갖게 될것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고조선 시대부터 삼국시대,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 전기와 후기, 조선 전기와 후기,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인물들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고구려의 전성기때 가장 이름을 떨친 19대왕 광개토대왕.

그런데 그 분의 비석이 버려져 있던걸 농부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고구려 19대 왕인 광개토대왕은 고국양왕의 아들로 이름은 '담덕'입니다

남쪽으로는 백제를 북쪽으로는 후연을 무너뜨린 광개토대왕은 땅도 넓히는 데 힘을 썼지만

나라를 편안하게 하는데도 큰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라를 안정시키고, 각종 제도를 정비하고,

정복한 땅을 두루 돌아다니며 백성의 생활을 살폈다고 합니다.

백성들의 삶이 풍요로워지면 이보다 더 좋은 축복은 없는 듯 합니다.

그걸 이루신 분..그러나..39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눈을 감으셨지요.

 

책에 나온 지도를 보면서 광개토대왕 시절의 영토 확장을 자세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감을 잡을수 있고 요즘 텔레비젼에서하는 방송과도 직접 연관이 되어

더욱 자세한 설명이 되는 듯 합니다

 

이렇듯 이 책에 나온 92명의 위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책에 푹 빠져서

제가 그 시절을 살고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을 뽑아보라고 했더니요

외손자의 왕위를 빼앗으려고 했던 이자겸,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을 열망한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님을 뽑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기도 해보았답니다.

외손자까지 없애가면서 왕위를 가지려고 했던 이자겸의 모습이 지금 현실세계에 사는

아이들에겐 좀 이해가 가지 않는 아주 어려운 내용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내가 만약 이자겸이라면 어떻게 할까? 와

인종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등을

이야기 나누기 해보았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뽑자면 역시.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님 이십니다.

김구 기념관에도 다녀왔지만 매번 다녀올때마다 다시금 그때 기억을 떠올리고

영상물과 책을 보면서 그 시절에 어렵고 힘들었던 모습

그리고 자신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은 자기 밖에

몰랐던 모습을 반성하고 김구 선생님을 더욱 존경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이런 일이 생긴다면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등 이야기도 나누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남북으로 나눌수 밖에 없었던 현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좀더 나라를 사랑하고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나름 생각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작은 아이는 92개의 인물을 독서록에 독후활동으로 작성해보고 싶은 계획도 세워보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온 인물만 제대로 알고 넘어가도

역사의 한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인물을 따라 역사의 흐름을 읽는다는 새로운 개념....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더욱 제대로 된

한국사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습니다

 

역사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이책으로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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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 TAESUK LEE KBS cool FM 굿모닝팝스와 함께하는 Great Koreans 1
KBS cool FM 굿모닝팝스 & Celine Kim 지음 / 영진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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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 TAESUK LEE

The GReatest Love of All

Celine Kim 지음

영진미디어 펴냄

 

평소에 굿모닝팝스를 즐겨듣는 아빠 덕분에 굿모닝 팝스를 제시간에는 너무 일러

못보고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아서 듣는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로 이 책을 함께 접했습니다.

 

John Valentine의 목소리는 정말이지 그 책에 푹 빠지게 되는 매력을 발산합니다.

 

한글책으로 이태석 신부의 책을 미리 읽고 어떤 내용인지 생각을 해본후

이 책을 접해보았습니다.

4학년인 큰 아이는 아주 술술~~내용을 이해합니다.

완벽히 이해하기는 어려우나 한 챕터씩 따라가면서 그 내용 파악을 대충 잡고

다시 듣기 할때 공부를 다시 하게됩니다.

 

 

 

 

 

 

 

 

 

벌써 몇번을 들었는지 아이는 아주 재미있다는 듯 책을 읽고 저도 어느새

그 내용에 빠져들게 됩니다.

아직까지 귀가 트이거나 그렇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자주 접하게 되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분명 이 내용이 귀에 들어올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겨울방학 아이들과 저에게 이 책이 기회라 생각하고 듣기 연습용으로

쭈욱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책이 좀더 귀에 들어왔다 싶으면 박지성선수와 안철수박사의

이야기도 사서 볼 생각입니다.

 

굿모닝 팝스 듣는것도 참 재미있는데 이렇게 cd로 매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건 정말 좋은 현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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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5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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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지음

(주)자음과 모음 펴냄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제목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해봅니다.

도대체 시간을 팔수 있다면 어떤 종류의 책일까?

내가 갖고 있는 하루 24시간이 아닌 어떤 종류의 시간을 말하는걸까?

등등의 생각을 해보면서 '제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문구가

눈에 팍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이런 책에 더 관심이 가는건 사람이기에 어쩔수 없는 상황인가 봅니다.

 

아빠의 못다 이룬 뜻을 되새김질하고 있는 온조는 인터넷 카페에 상점을 열어봅니다.

첫 번째 의뢰인인 '네곁에'로부터 도난당한 PMP를 다시 주인의 자리에 놓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1년 전 MP3를 훔치고 들통이 나자 자살을 한 친구와 같은 사건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온조는 일을 무사히 처리하게 됩니다.
  
온조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성격과 같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5년이 되었고  

소방관이었던 아빠의 못다 이룬 뜻을 되새김질하면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임무를 무사히 마치게 된 온조..

두번째는 의뢰인 대신 할아버지와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임무였는데,

온조는 할아버지를 통해 시간과 속도로 인해 범한 오류를 듣게 됩니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면 어떻게 그 많은 일을 헤치며 왔을까 싶네.

그러다가도 꿈결처럼 아스라한 옛일이 되어 현실감이 나지 않기도 해.

요즘은 속도가 너무 빨라. 왜 이리 빠른지 모르겠어.

빠르다고 해서 더 행복한 건 아닌 것 같은데 말이야. 오히려 속도 때문에 사고가 나는 데도 말이야.

기계든 사람의 관계든 지나치게 빠르면 꼭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어.

온조 양도 명심하게." (본문 62p) 
  
"엄마는 늘 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있을 거라고. 그런데 그 시간은 어떤 예고도 없이 사라져버렸어.

늘 바쁘다고 하면서 필요 없는 시간들을 너무 많이 소비하면서 시간 없다고 한 거라는 것을 알았어.

엄마는 다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아.

엄마는 소중한 사람드로가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

그게 결국 엄마를 행복하게 해줄 거라고 믿어.......

엄마 옆에 새로운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아빠와의 시간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 (본문 15p)

우리는 간혹 과거때문에 많이 힘들어 합니다. 스스로에게 자꾸 불행이라는 단어를 안겨주게 됩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과거의 시간을 행복이라는 시간으로 변화시켰고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시간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간이라는 매개체로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고 다른 세상을 만들어주는 책..

이 책을 통해 시간의 의미를 다시한번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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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네이트 1 - 교실은 내가 접수한다 빅 네이트 1
링컨 퍼스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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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네이트

1 교실은 내가 접수한다!

링컨 퍼스 글 / 노은정 옮김

비룡소 펴냄

 

39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였다는 책....

이 시대 최고의 슈퍼보이를 꿈꾸는 네이트의 초강력 웃음 폭탄!

 

표지에 보이는 만화 주인공 처럼 생긴 네이트...

초등학교 6학년인 네이트를 보면서 비슷한 또래인 아들이 생각납니다.

이제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들은 뭐가 옳고 그른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전두엽과 따로 상황 판단을 한다는

전문가들의 말처럼 요즘 참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10대들을 이해하기 위해 그들만의 전문가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니 진작에 이 책을 읽을 것을 이제서야 접한것을 후회하기도 했답니다.

 

네이트도 참 대단한 아이입니다.

과연 제가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많이 부딪치는 모습에 요즘 아이들의 모습이

과연 이런 모습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아이들과 좀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눠 봐야 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이들을 좀더 이해하고 그들의 세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네이트의 행동들..

그리고 그 행동안에서 아련하지만 저의 사춘기 시절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제 2학년인 둘째는 그저 네이트가 재미있고 웃긴지 책을 두번 읽는 동안 내내 웃음을 자아냅니다.

아마도 저처럼 오빠를 연상시키지는 못하는 모양입니다.

 

 

 책을 읽고 열심히 독후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무엇을 하는가 봤더니..

'나는야 퀴즈왕!!'이라고 해서 문제를 내고 답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둘째의 또 다른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그들을 이해하고 함께한다는것

앞으로도 정말 중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쭈욱~~

 

네이트 시리즈와 함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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