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왕 스피커!

할머니는 왕 스피커! ㅣ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4
장지혜 지음, 경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7월

할머니는 왕 스피커

장지혜 글 / 경하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오는 저학년 책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추천을 받아 신간으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에 커다랗게 나온 할머니 모습...

도대체 할머니가 어떠신 분이시길래...이런 모습이 표지로

나왔을까 아이들과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는 할머니가 수다 스럽기 때문이라고..

또 큰 아이는 할머니가 잔소리를 많이 하실것 같다고 하면서

책을 읽고 내용을 맞추어 보자면 책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아~~~할머니를 이해하는 아이들...

저도 이 책을 읽으니 가슴이 뭉클...

할머니를 좀더 사랑으로 안게 되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윤서는 할머니가 항아리를 깨면 안된다고 근처도 가지 못하게

하지만 어린 아이다운 호기심으로 항아리를 살피다가

뚜껑을 깨고 맙니다.

 

그런데...그 항아리는 윤서가 깨기 전부터 항아리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자꾸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윤서..

그런 윤서가 어느날은 항아리 속으로 빨려 들어가니

아주 오랜 모습이 보입니다. 젊은 아가씨 같은 분이

시어머니의 호통에 여기저기 불려 다니고

철없는 남편을 보살피면서 하루 하루 힘겹게 사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다시 원래 대로 돌아온 윤서..

그러던중 항아리 뚜껑을 깨고 윤서 할머니는

주변 할머니들에게 자기 말을 하고 다녔다면서

전화로 항의를 듣습니다...

이상하다..그럴리 없는데....

이상하다 생각한 윤서 엄마...

할머니는 그 일로 입원을 하시게 되고...

윤서는 항아리속을 왔다 갔다 거리다가

그 항아리 속의 모습의 아가씨가 바로

할머니임을 알게 됩니다.

 

 

 

 

 

 

시집살이에 힘들때 이야기 상대가 없어 바로 항아리에

대고 모든 이야기를 풀어 놓은 것입니다.

그걸 들은 윤서는 할머니에게 미안해집니다.

할머니도 모든것을 알게된 뒤

깨진 항아리를 장농 안속에 간직하고...

모든것을 추억으로 간직합니다.

 

우리 할머니적 시절에 있었던 시집살이를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지 말입니다.

 

저학년 책이지만 그 속에서 감동과 교훈을 느낄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은 책 인것 같습니다.

고려 왕조실록 4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려왕조실록 4 ㅣ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려왕조실록 4
박영규 글, 코믹 팜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려 왕조실록 4권

박영규 글 / 코믹팜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3권을 재미나게 읽은 아이가 고려의 새로운 사실을 알고 싶다면

4권을 사달라고 졸라서..얼른 구입을 해서 읽었습니다..

 

4권은 18대 의종부터 34대 공양왕까지가 실려있습니다.

의종은 고려대 18대 왕으로 문신만 우대하는 정책으로 무신의 난의 빌미를 제공합니다.

희종은 고려의 21대 왕으로 절대 권력자 최충헌을 없애고 왕권을 되찾으러 합니다.

고종은 고려의 23대 와으로 몽고의 침입에 맞서 강화도로 천도를 단행합니다.

충선왕 고려의 26대 왕으로 개격을 실시하다 좌절되자 나라와 왕위를 내팽개칩니다

충숙왕 고려의 27대 왕으로 왕고의 음모로 원나라에 끌려가는 등 어려움을 겼습니다

공민왕 고려의 31대 왕으로 원의 간섭에서 벗어나 고려를 일으키려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34대 왕까지 책으로 익히고 아이와 독후활동을 했습니다.

왕과 그의 생애나 업적이 맞으면 o 틀리면 x 이렇게 해서

작은아이까지 책을 읽고 고려 시대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 역사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에서는

만화에서 자세하게 다루지 못한 부분을 좀더 심화학습으로 익히게 하고

아이들이 그것을 좀더 제대로 학습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주입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닌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은 연표를 보면서

아이는 역사에 좀더 자신감을 갖고 다른 책에도 관심을 가지며

역사에 한발 더 앞서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고려 왕조실록 3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려왕조실록 3 ㅣ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려왕조실록 3
박영규 글, 코믹 팜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려 왕조실록 3권

박영규 글 / 코믹팜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고구려 왕조실록을 너무나 재미있게 보던 아이가

책 뒤에 있는 역사 시리즈를 보고 다른 시대 만화실록도

보고 싶다고 조릅니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바로 고려 왕조실록 3권 입니다.

3권에서는 9대 덕종부터 17대 인종까지 고려의 왕들의

이야기가 담아 있습니다.

 

덕종은 고려의 9대 왕으로 거란에 맞서 당당한 자주 외교를 펼칩니다.

정종은 고려의 10대 왕으로 거란과 국교를 정상화 하고 안정을 되찾습니다

문종은 고려의 11대 왕으로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송나라와 국교를 재개합니다.

순종은 고려의 12대 왕으로 왕이 된지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납니다.

선종은 고려의 13대 왕으로 중립 외교를 펼치고 불교와 유교의 조화를 꾀합니다

헌종은 고려의 14대 왕으로 황의 권위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물러납니다

숙종은 고려의 15대왕으로 조카를 밀어내고 왕좌를 차지합니다.

예종은 고려의 16대 왕으로 중립 외교를 펼치며 변방을 안정시키는 데 주력합니다.

인종은 고려의 17대 왕으로 이자겸의 권력 장악과 묘청의 난 등으로 많은 위기를 겪습니다.

 

이렇게 아이와 왕들의 특성과 함께 그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니

알지 못했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고

역사를 주입식으로 공부했던 시절에 그저 몇대 왕 이름이 무엇이고

업적이 무엇인지를 외웠던 방법에서 벗어나..

이렇게 내가 왕이 된듯한 느낌으로 독후활동도 하고

아이들과 소통도 할수 있어서 더없이 좋은것 같습니다.

 

 

 

 

 

역사..결코 힘들게 공부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모습을 엿보고 그들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그때는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 함께 이해한다면

역사의 새로운 장이 펼쳐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려왕조실록도 고구려 왕조실록만큼 재미있다고

4권은 언제 나오냐고 계속 저를 조릅니다...

고구려 왕조실록2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구려왕조실록 2 - 제7대 차대왕부터 제11대 동천왕까지
박영규 지음, 양석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1월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구려 왕조실록 2권

박영규 글 / 양석환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1권에 이어 2권을 빨리 보여달라고 하는 아이덕분에 2권을 얼른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권은 7대 차대왕부터 11대 동천왕까지를 다루고 있는데요

사실 1권에 나온 왕들은 많이 접하고 이야기를 알고 있었지만

차대왕이나 신대왕등 다른분들은 잘 몰라서

아이와 이런 부분이 더 새롭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것이라고 말한 뒤

푹 빠져 읽게 되었습니다.

 

차대왕은 유리명왕의 여섯째 아들 재사의 차남이자 6대 태조왕의

이복동생으로 71년에 태어났으며 이름은 수성이라고 합니다.

차대왕의 가족과 능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아들 추안에 대한

기록만 전해진다고 합니다.

 

신대왕은 태조왕과 차대왕의 이복동생으로 89년에 태어났고

이름은 백고 또는 백구라고 합니다. 차대왕이 왕위를 빼앗으려고 할때

목숨을 걸고 찾아가 만류 하였고 그때문에 차대왕 재위 내내 산속에

숨어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어떤 왕이 궁금하냐고 물으니...

여러번 읽고를 반복하고 산상왕에 대해서 말해봅니다.

산상왕은 고국천왕ㅇ이 아들 없이 세상을 떠나자 왕후 우씨는 계략을 꾸밉니다.

고국천왕의 아우 중 하나를 꾀어 왕위에 올리고 자신의 입지와 가문의

세력을 더욱 확고히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첫째 아우 발기를 꾀는데 실패하자

우씨는 둘째 아우 연우와 공모하여 연우를 왕으로 추대하고 자신은

왕후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왕위에 오른 연우가 바로 고구려 제10대 산상왕이라고 합니다.

 

왕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는 물어봅니다.

왕이 되면 계속 저렇게 싸워야 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야 하냐고 말입니다.

요즘 우리 정치와 다를바 없는 고구려 시절을 보면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하는 아이에게 왕의 입장에서 설명을 해주고

그들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왕들의 무덤에 가보고 싶은데

갈 수 없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우리 역사..이래서 좋은것 같습니다..

역사를 좀더 사랑하는 아이가 되길 바래봅니다.

고구려 왕조실록1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구려왕조실록 1 - 제1대 동명성왕부터 제6대 태조왕까지
박영규 지음, 양석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1월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구려 왕조실록 1권

박영규 글 / 양석환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로 처음 웅진주니어 책을 접한 아이와 저..

그런 저희들에게 웅진주니어 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좀더 깊이 있는 책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던중 박영규 선생님이 만드셨다는

고구려 왕조실록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1대 동명성왕 부터 제6대 태조왕까지

1권에 담겨져 있습니다.

 

삼국지를 우연히 읽은 뒤로는 책에 푹 빠지게 된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어떻게 표현해 낼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또 1권은 텔레비전에서도 많이 나온 주몽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욱 친근하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몽책에서 주몽이 나라를 세울때 원래 있던 나라에 이름을 구려 라고 했다가..

고구려로 바꿨다는 것을 읽었었는데요

이곳에서도 그 부분이 나와서 아는 척 하는 아이..

역사 책은 이렇게 서로 연관이 되어 있어서 더욱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또 고구려 대장간 마을에 가서..

전시되어 있는 만화와 그외 활동들을 해보면서

고구려 시대를 접한터라 이 책의 내용은 더 쉽게 아이한테 다가왔습니다.

 

역사를 우리때처럼 주입식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이렇게 흐름을 파악하고 그것을 익히는 것을 보고

요즘 아이들이 좀더 재미있게 역사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마지막에 우리 역사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는

만화로 읽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이렇게 좀더

심화된 내용으로 알려주어서 저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사실도 있답니다.

 

이토록 역사책으로 가까이 다가선 박영규 선생님의 고구려 왕조실록...

모두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이는 벌써부터 2권을 보고 싶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