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구려왕조실록 2 - 제7대 차대왕부터 제11대 동천왕까지
박영규 지음, 양석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고구려 왕조실록 2권

박영규 글 / 양석환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1권에 이어 2권을 빨리 보여달라고 하는 아이덕분에 2권을 얼른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권은 7대 차대왕부터 11대 동천왕까지를 다루고 있는데요

사실 1권에 나온 왕들은 많이 접하고 이야기를 알고 있었지만

차대왕이나 신대왕등 다른분들은 잘 몰라서

아이와 이런 부분이 더 새롭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것이라고 말한 뒤

푹 빠져 읽게 되었습니다.

 

차대왕은 유리명왕의 여섯째 아들 재사의 차남이자 6대 태조왕의

이복동생으로 71년에 태어났으며 이름은 수성이라고 합니다.

차대왕의 가족과 능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아들 추안에 대한

기록만 전해진다고 합니다.

 

신대왕은 태조왕과 차대왕의 이복동생으로 89년에 태어났고

이름은 백고 또는 백구라고 합니다. 차대왕이 왕위를 빼앗으려고 할때

목숨을 걸고 찾아가 만류 하였고 그때문에 차대왕 재위 내내 산속에

숨어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어떤 왕이 궁금하냐고 물으니...

여러번 읽고를 반복하고 산상왕에 대해서 말해봅니다.

산상왕은 고국천왕ㅇ이 아들 없이 세상을 떠나자 왕후 우씨는 계략을 꾸밉니다.

고국천왕의 아우 중 하나를 꾀어 왕위에 올리고 자신의 입지와 가문의

세력을 더욱 확고히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첫째 아우 발기를 꾀는데 실패하자

우씨는 둘째 아우 연우와 공모하여 연우를 왕으로 추대하고 자신은

왕후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왕위에 오른 연우가 바로 고구려 제10대 산상왕이라고 합니다.

 

왕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는 물어봅니다.

왕이 되면 계속 저렇게 싸워야 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야 하냐고 말입니다.

요즘 우리 정치와 다를바 없는 고구려 시절을 보면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하는 아이에게 왕의 입장에서 설명을 해주고

그들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왕들의 무덤에 가보고 싶은데

갈 수 없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우리 역사..이래서 좋은것 같습니다..

역사를 좀더 사랑하는 아이가 되길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