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러브 1
Ken Akamatsu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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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만화라고 무시하면 큰일난다..ㅎㅎ

정말 정말 재밌다.

케타로의 끊없는 도전으로 동대에 합격하게 되는 과정은

웃기는 말이지만,  허접한 자기 개발서보다

더욱 힘을 주기에 충분했을 정도로 감명받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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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 개정증보판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 2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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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사극도 고려나 고구려등..

조선을 탈피한 여러시대의 작품들이 나오는 바람에

조선은 물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깊어가고있다

고려사는 아시다시피 전쟁으로 점철된 역사였다.

건국 초기 후삼국시대 통일과정에서 부터

거란과 여진족의 침입, 몽고의 침입 등등 수많은 전화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그리고 용감하게 싸웠던 자랑스러운 역사말이다.

조선왕조실록보다 읽기에 흥미로운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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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영웅전 세트 - 전8권
김용 지음, 김용소설번역연구회 옮김, 이지청 그림 / 김영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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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문이란 씨리즈를 아시는가..?

고려원판으로 나왔던 그.. 무협의 대 소설.

원래 그소설은 김용의 사조 3부작의 해적판이다

사조영웅전은 그 중 제 첫번째 시리즈로서

곽정과 황용의 일대기를 다룬 걸작이다!

무협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초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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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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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의 후속편격이라고 봐도 좋을 법하게 그 소설의 시대 상황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다만 소설의 주제가 주인공의 고난에 찬 어린시절에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으로 바뀌어 있을뿐이었다. 소설 시작은 그 많던 싱아..의 마지막장면인 고지전투가 한창인 6.25전쟁 막바지이다.

전쟁의 피폐를 딛고 활기차게 살아가려고 하는 주인공와 그의 가족들은 물론 우리나라의 그 당시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세세히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주인공의 첫사랑에 대한 암시를 보이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을 하게 된다. 그녀의 첫사랑은 동네집에 같이 살던, 현보라는 학생이였다.  전선에서의 전개상황이 불확실한때라 목숨을 부지하고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난을 가고 난 후여서, 서울에는 사람이 없을 시절이였다. 그런시절, 주인공은 귀하디 귀한 남자인 그를 사랑하게 되고, 그를 의지하며 혹독한 전시를 이겨나가게 된다.

그러나, 전쟁이 휴전상태로 일단락되면서 서울은 다시 활기차게 변한다. 피난 갔던 사람들이 줄줄이 돌아왔던 것이다. 전쟁 직후, 더 악착같이 살지 않으면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던 것인지 주인공과 그 남자(현보)는 그토록 애달픈 사랑의 감정도 점차 식어 관계가 소원해 지기 시작한다. 주인공도 일단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가족들의 부담을 지우고, 자기 자신도 돈 걱정없이 살아보자는 이유였을 것이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생각보다 감옥과도 같은 지루한 날들이였다. 그녀는 그런 결혼 생활에 지쳐가면서 첫 사랑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날때쯔음, 그 남자의 소식을 듣게 되는데 그는 자신의 결혼소식을 듣고 좌절과 고통속에 괴로워했다고 했다는 것이였다. 주인공은 지루한 결혼의 일상사속에서 그가 아직 까지 자신에게 아련한 마음이 남아있음에 흥분하게 된다. 그리곤 그 남자와의 밀회를 시작하게되는데, 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그 것을 아름답고 순결한 어떤 것으로 애써 치부해 버린다.

그 남자와 불륜까지 갈 뻔했던 그 일은 그 남자의 사고로 끝나게 된다. 그 남자는 실명하게 된 것이다. 주인공은 첫사랑의 불운에 가슴아파하면서도, 후엔 한편으로는 자신의 안정된 결혼생활이 깨지지 않게 된 것은 그 남자의 사고탓이였다며 다행스러워 하기도 한다. 한때의 불같은 열정도 식고 나면, 위험한 것이였음을 느끼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그럴 것이다. 다행히도 주인공에겐 모든 것이 파멸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그 남자가 모든 불행을 다 뒤집어 쓴 것처럼 그 남자만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첫사랑의 기억이 다소 암울함을 간직한채 점차 잊혀져 간다.

지긋이 나이를 먹은 두 사람은, 그 남자의 어머니의 장례식날에 만난다. 그의 흐느낌을 따뜻한 포옹으로 맞아주는 주인공은, 그 포옹이 자신의 첫사랑과 첫 포옹임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어떤 두근거림이나 아련한 마음따윈 생기지 않았다. 연민과 정에 의한 지긋한 마음만 남았을 뿐..

박완서님의 소설은 두 번째로 접하게 되었지만, 그 특유의 맛깔나는 문체에 어느정도는 중독되어 버린듯 하다.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어떤 부분은 재미있는 내용이 아닌대도 왠지 재미있는 맛이 있었다. 단지 첫사랑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찬것도 아니라, 시집살이에 대한 내용도 꽤 있는데 그 부분은 주인공의 첫사랑을 다시금 떠올릴수 밖에 없었던 어떤 장치역할을 하지만,  오히려 그 소소한 부분이 더 재밌다고 느꼈다. 다소 파격적일수도 있는 결혼후 첫사랑에 대한 애정과 만남에 관한 소재이지만, 그를 인간미 넘치는 내용으로 꾸려가는 글 재주는 대단했다. 빠른 시일내에 또 박완서님의 소설을 읽게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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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협려 세트 - 전8권
김용 지음, 이덕옥 옮김 / 김영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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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매니아라면 다들 잘 아시는 김용선생의 사조3부작중.. 두번째 이야기인

신조협려이다. 시기는 사조영웅전의 뒤를 바로 잇는 배경으로 소설이 진행되며

1편에서 악역이였던 양강의 아들인 양과가 주인공으로 소용녀와의 사랑을 중심

주제로 다루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무협소설 치고는 사랑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보다 세세히 다루었다는 점에서 사조영웅전과의 대조가 나타난다.

물론 사조영웅전도 황용과 곽정의 사랑이 하나의 큰 테마이긴 하지만, 신조협려에서의

그것은 좀더 애절하고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가슴아픈 사랑으로 그려져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전반전으로 사조영웅전에 뒤쳐지지않는 수작이며, 실상 추천을 안해도

사조영웅전을 읽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찾아보게 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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