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구마 왕국의 방귀 공주 북극곰 이야기샘 시리즈 10
민재회 지음 / 북극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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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9/12 ~ 2024/09/12

아이가 점점 글밥 많은 책에 적응이 되어 가고 있다.

순조롭게 혼자서도 잘 읽고 있으며 이해를 잘 하고 있나 이래저래 물어봐도 생각보다 훨씬 더 잘 이해하며 책을 보고 있는듯 하여 안심이다.

현재 내 아이의 수준에 딱 맞을것으로 예상되는 책을 운 좋게 아이에게 안겨줄 수 있었다.

내 아이 또래 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와 방귀의 조합만으로도 이건 이미 성공이다.

아이가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수가 없는 책이다.



방귀 때문에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자꾸 놀림받는 예나는 집에 와서도 엄마에게 괜히 심술만 부린다.

급기야 좋아하는 고구마를 엄마가 쪄 주었는데도, 그걸 쓰레기통에 버려버리기까지 한다.

그때, 혼자 있는 예나의 집에 의외의 인물, 아니 캐릭터가 찾아오는데 그가 바로 구마 장군이다.

고구마를 연상케하는 피부빛의 구마 장군은 예나에게 구마구마 왕국에 와서 방귀를 제발 팔아달라며 구마왕의 간곡한 편지를 건넨다.



아 반짝반짝 빛나는 무지개 너머의 작은 섬에 있는 구마구마 왕국!

뭔가 냄새날것 같고 뭔가 똥을 연상케 하는 이름이지만, 의외로 너무나도 천국같은 모습이라 깜짝 놀랬다.

해맑게 웃는 예나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일러스트라 할 수 있다.



구마구마 왕국에 도착한 예나는 온 힘을 다해 방귀를 뀌며 발전기도 돌리고 구마구마 왕국민들의 병까지 치료해준다!

대단한 방귀라 그런지 아이가 깔깔대며 웃고 난리가 났다.

예나 덕분에 발전기를 돌리며 밝게 사는 구마족의 모습을 본 감마족이 구마구마 왕국에 쳐들어오게 되고 예나는 그 전쟁에 휘말리고야 만다.

과연 예나는 이 전쟁에서 벗어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비슷한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랑 누구나 다 좋아할만한 방귀라는 주제로 아주 재밌는 스토리가 있으며, 중간중간 중요 포인트마다 작가의 일러스트가 귀여우면서도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어 글을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을 준다.

제법 긴 문장들도 나오는데, 일러스트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내 아이도 잘 이해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80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아이가 너무 지루하지 않게끔 볼륨감도 딱 적당하다.

7~8살 아이가 있는 부모들에게 강추할만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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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의 일본어 히라카나 가타카나 쓰기노트
김연진(시즈) 지음 / Orbita(오르비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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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9/09 ~ 2024/09/09

일본어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만한 책이 여기 있다.

너무나도 잘 알다시피 일본어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만 완벽하게 다 외우면 사실 절반은 성공이라 할 수 있다.

문법이랑 한자 들어가면 일본어도 개빡시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뭐 맞는 말이라 동의는 하지만 공감은 하기가 어렵다.

한국인 입장에서 일본어보다 더 쉬운 외국어가 뭐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너무나도 뻔하다.

일본어 능력자들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그만큼 일본어는 입문하기에 너무나도 쉬운 외국어라는 소리이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만 완벽하게 외운다면.

여러 일본어 초급 책들을 보면 오십음도는 그냥 간단히 몇장에 걸쳐 소개만 하고 바로 곤니찌와로 넘어가는 책들이 많은데 진짜진짜진짜 쌩초보 입장에선 에베레스트보다도 더 험난해보일뿐이다.

그래서 난 무조건 일본어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예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만 들어 있는 책을 준비해서, 그 책으로 몇일 내지 몇달이 걸리더라도 오십음도를 완벽히 외우고 시작하라고 권하는 편이다.

사람마다 다 스타일이 제각각이라 이 말이 정답이 될 순 없지만, 나같이 약간은? 아니 심하게? 옵세한 사람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직성이 풀린다.

오십음도 그거 그냥 대충 외우고 일드나 애니 대사 중심으로 파고들어 능력자가 되는 사람들도 많으니 각자의 공부 스타일에 맞게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 책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친절하게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일일히 다 획순에 맞춰 몇십번동안 반복해서 쓰며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걸로도 부족해 따로 QR 코드가 있어 원없이 무제한적으로 쓰며 외울수 있다.

아득하게만 보이는 저 빈칸들을 하나씩 외우며 채운다 생각하면 뭔가 알 수 없는 희열이 느껴질것만 같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런 방법은 나같이 옵세한 인간들을 위한 방법이다.



책의 서문에 일본어의 문자에 대한 글이 나오는데 이걸 보면 어떤 순서로 일본어를 공부하면 좋을지 답이 나온다.

히라가나는 무조건 100% 다 외운 상태 + 가타카나는 대략 50% 정도 외운 상태

이정도 비율이면 오십음도를 얼추 넘어가도 될거 같다.

그만큼 히라가나의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가타카나도 일본어를 공부하다보면 벽으로 느껴질 때가 분명 온다.

내 개인적으로는 가타카나가 1차, 한자가 2차의 벽이였는데 한자는 그래도 그나마 좀 알고 있어서 괜찮았고 가타카나가 정말 너무너무 안외워졌다.

우리나라처럼 일본도 외래어가 엄청 많으니 틈날때마다 이 책으로 가타카나를 꾸준히 반복해서 외워준다면 내가 느꼈던 벽도 훨씬 쉽게 넘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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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 - 끝없는 밤
손보미 외 지음 / 북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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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9/06 ~ 2024/09/08

어김없이 이효석문학상의 계절이 찾아왔다.

이번 작품집은 작년보다 볼륨이 더 커졌다. 약 70페이지 정도 더 늘었다.

그래서 보는 맛이 더하고 더 풍부하게 느껴진다.

근데, 좀 어이없었던건, 마지막 이효석 작가 연보가 통으로 다 빠져 있다는 점이였다.

책의 단순한 손상인건지 출판의 오류인지 모르겠으나, 이효석문학상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책이니만큼 신속히 손봐야 할 문제인것 같아 미리 언급하였다.



# 끝없는 밤 / 손보미

올해의 대상은 '폭우', '밤이 지나면', '불장난', '사랑의 꿈'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손보미 작가가 수상했다.

손보미 작가의 소설들은 보기에 영 불편하다.

이번 소설도 그렇고, 다음에 소개할 소설도 그렇고, 이전까지 내가 봤던 소설들도 그랬고, 시간의 역순으로 쓰여진 소설들이 많다.

현재 시점에서 뭔가 사건이나 이벤트를 던져놓고 점차 과거로 시점을 옮겨가며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집중에서 읽지 않으면 흐름을 놓쳐버리기 쉽상이다.

이번 대상작 '끝없는 밤' 은 손보미 작가의 이러한 글쓰기 방식과 가장 잘 어울린다 생각되는 소설로, 잔잔하던 바다가 폭풍이 몰아치며 넘실거리고, 그에 맞춰 주인공 '그녀' 의 상념이 같이 너울거리며 감정이 요동친다.

그렇기에 현재의 '파도' 와 과거의 '회상' 을 비교하며 읽어야 흐름이 제대로 이해가 된다.

잔잔하던 바다의 파도가 약간 더 세게 칠땐 '그녀' 의 불륜도 비교적 약한(?) 편이다.

그러다 요트가 휘청거리고 사람들이 쓰러질 정도로 파도거 거세지며 '그녀' 의 불륜도 점입가경(!)으로 들어간다.

급기야 요트가 뒤집어지고 사람들이 바다에 빠져 버릴 정도가 되니 '그녀' 에게 남은건 자기 혐오와 비참함.

70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이 아쉬웠다.

플롯을 좀 더 길게 늘린 '끝없는 밤' 을 보고 싶어졌다.

'데카메론' 느낌으로 요트에 탄 사람들 각각의 여러 인간 군상을 그린다면 어떤 소설이 될까?

흑사병이 피렌체 교외의 별장을 폐쇄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듯이, 태풍이라는 외부의 위협이 요트라는 폐쇄적인 공간을 만들어 내었으니 이런 느낌으로 이 소설을 읽는다면 정말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천생연분 / 손보미

대상 작가 손보미의 자선작으로, 이 소설이 오히려 '끝없는 밤' 이라는 제목과 더 어울리게 느껴졌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발이 너무 거센 겨울밤.

이 밤을 가장 길게 느낀 사람은 누구였을까?

어머니의 유산인 엔틱 가구를 가지러 가던 그녀였을까?

아니면, 오밤중에 불륜녀였던 여자의 전화 한통에 튀어나온 그였을까?

어쩌면 두 남녀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5살 아이가 아니였을까?

다시 원래의 제목으로 돌아가,

천생연분은 분명 남동생과 올케, 엄마와 엄마의 새로운 남편을 가리키는것 같은데,

그럼 그녀와 그는 천생연분이 아니여서 이별을 하게 된건가?

그의 천생연분은 그녀가 아니라 원래 자기 마누라였던건가?

그녀가 양호 선생님의 결혼식장에서 대성통곡을 한건 무슨 이유 때문이였을까?

양호실에서 짝사랑하던 남학생을 더이상 보지 못하게 될까봐?

여러가지 물음들이 자꾸 생각나고 인과 관계를 맞춰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뭔가 실마리 하나만 탁 잡으면 얽힌 실타레 풀어지듯이 줄줄히 다 테트리스처럼 딱딱 맞아떨어질것 같은데.

# 허리케인 나이트 / 문지혁

소설속의 '나' 는 실제의 '나' 와 여러가지가 닮아 있어 순간순간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닮은 점들을 감상으로 쓰다가 애써 쓴 문장들을 죄다 지워버렸다.

쓰다보니 내 어리석던 옛 모습들이 자꾸 들춰지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부끄러운 감정보다는 더 깊고, 자기 혐오라는 감정보다는 더 가벼운, 그 둘의 중간 즈음에 있는 듯한 감정들이 샘솟으며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분에 빠져들어 더 이상 쓸 수가 없었다.

기억에 오래 남는 소설이 될 듯 하다.

# 리틀 프라이드 / 서장원

난 이쪽 주제는 혐오하기 때문에 소설로라도 보지 않는다.


# 혼모노 / 성해나

제목인 혼모노가 내가 아는 그 혼모노 (ほんもの) 인가 싶었는데 정말로 그 혼모노가 맞았다.

나로서는 생소한 주제라 소설의 무당과 굿에 관련된 용어들이 낯설고 어려웠으며 무당들의 감정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지만, 작가의 글솜씨가 대단하여 등장인물들의 감정 표현이 세밀하고 촘촘하며 굿의 동작들은 너무나도 생경하여 소설에 표현된 긴장감을 온전히 느낄수 있었다.

어린 시절 무서워 벌벌 떨며 봤던 전설의 고향이 문득 생각나기도 하였다.

이번 수상작품집에서 가장 인상 깊게 느껴진 소설이였다.

# 담담 / 안윤

바이섹슈얼인 여자, 그리고 아내와 딸을 잃어버린 남자.

이 둘의 담담한 이야기가 담긴 소설이다.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워낙 싫어해서 이 소설도 안볼려다가 조금 더 봐보니 그런 류(?)의 소설이 아니라 마음 놓고 읽을 수 있었다.

큰 상처를 입은 두 남녀 이야기를 아주 담담한 문체로 담백하게 풀어냈다.

이런 문체 너무 좋다. 확정되지 않은 오픈 결말 또한 소설과 잘 어울려 여운이 남았다.

# 그 개와 혁명 / 예소연

언제부터였던가? 신경숙이라는 인간에 실망한 뒤 부터였나?

사상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소설은 불쾌하다.

# 그 날의 정모 / 안보윤

작년 이효석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던 안보윤 작가의 자선작이다.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적 문제나 현상을 리얼하게 표현하는 작가답게 이번 소설도 어김없이 비슷한 정도의 수준으로 불편하게 느껴진다.

공지영 작가의 도가니처럼 불쾌하게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그럭저럭 마음을 가라앉히고 볼 수 있다.

해마다 빼놓지 않고 가을이면 항상 이 책을 읽어왔다.

정이현의 소설을 처음 이 작품집에서 접했으니 20년 정도 봐온것 같다.

그동안은 대부분 도서관에서 빌려 읽곤 했었는데 작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책을 소장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작품집도 가까이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다시 읽어보곤 했었는데, 이제는 새 책으로 바꿔줄 때가 되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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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불로소득 - 퇴직 전 30억 만들기 프로젝트
홍주하 지음 / 라온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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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9/04 ~ 2024/09/05

올해 들어서 이제 처음으로 경제 관련된 책들을 조금씩 보고 있는 중인데, 아직은 어렵다.

까막눈 수준이나 다름 없다 보니, 볼 수 있는 책도 많지 않다.

도서관에서 이런 저런 책들을 좀 구경해봤는데 딱 내 수준에 맞는다 여겨지는 책은 찾기가 어려웠다.

심지어 지난 주말엔 모 서점에서 3시간동안 수많은 책들에 빠져들었었는데도 딱 땡기는 경제에 대한 책은 없었다.

(간만에 서점에 오랫동안 있어서 너무x100 기분이 좋았다.)



이런 나같은 경제, 재테크, 주식 초보들에게 딱 추천해줄만한 책이 여기 있다.

저자는 직장 생활을 하다 재테크에 눈을 떠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으로 보인다.

보통은 이런 책들은 작가 자신들의 성공담 같은걸로 포장하고 실상 읽어보면 알맹이 하나 없는 식이 흔한데, 이번에 읽은 이번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작가 자신의 성공담, 경험담도 물론 있지만 최대한 그런 부분은 담백하게 쓰여져 있으며, 오히려 자신의 실패에 대한 경험이나 재테크를 전혀 하지 않고 살 때의 모습 등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독자들 누구나 다 도전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또한, 이런 재테크 분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연금 저축이나 IRP에 대해서도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그러면서도 빠지는 내용 없이 알차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쪽 류의 책들을 읽으며 느낀건데, 대다수의 책들이 마인드적인 부분과 이론적 설명 부분, 이렇게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작가들이 원하는 비율에 맞춰 책이 쓰여져 있다.

예를 들어, 5월에 읽었던 미국 주식에 대한 책은 마인드적인 부분이 20 정도로 많지 않았고 나머지 80 정도가 이론적 설명 부분이였으며, 3월에 읽었던 재테크 책은 이론적 설명이 거의 95 이상이였다.

반면 바빌론에 대한 이야기가 잔뜩 있었던 책은 마인드적인 부분이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였다.

이번 책은 그렇다면?

내 기준에서는 대략 마인드 : 이론적 = 7 : 3 정도였던것 같다.

초반 서론 부분은 주로 마인드적 내용들이 전부이며 뒤로 갈수록 이론적 설명이 조금씩 더 늘어간다.

이론적 설명은 이거저거 잡다한 재테크 다 빼고 딱 미국 주식, 부동산, 연금 저축과 IRP 이게 전부이다.

특이한건 국내 주식 이야기는 아예 없다는 점이다.

나도 재테크 책들을 보면서 느낀건데 국내 주식은 그다지 떙기지 않는다.

미국 주식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책들에 비해 매우 축약되어 있는 편이긴 하나, 그래도 대표적인것들 몇가지를 설명하고 추천해주고 있어 빈틈은 안느껴진다.


결국 결론은 사실 어느 책이나 비슷하다.

가치에 대해 투자를 해야되고, 개미들은 가진건 시간 뿐이라 장기 투자를 해야한다는 점이다.

이게 참 결론만 내려놓고 써놓으면 세상 간단하고 쉽게 보이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 재테크에 성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모양이다.

이 책은 그래서 결론에 최대한 잘 도달하기 위한 마인드를 중점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으며, 그냥 마인드적 부분만 늘어져 있으면 책이 재미없을수도 있는데, 중간중간 경험담과 실패담, 그리고 세부적인 재테크 방법들을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서 읽기 편하게 느껴졌다.

중간 접점을 아주 잘 잡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나같은 초보자들이 읽기에 딱 적당하니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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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먹보 고래 미운오리 그림동화 18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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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9/05 ~ 2024/09/05

약간은 심술궂어 보이는 눈빛의 고래에 대한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했다.

그림책 대상 수상작이라는 홍보 문구도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는데 한몫 했다.

게다가 '미운오리새끼'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라 아이보다 내가 더 이 책을 기다렸던것 같다.



오만 물고기들을 죄다 잡아먹는 식성 좋은 고래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더니 땅에 있는 채소, 과일들까지 다 먹어치워버린다.

당황한 할아버지의 얼굴이 약간 신나보이기까지하는 고래의 모습과 묘하게 대비되면서도 잘 어울린다.



아니 근데 이 녀석이 급기야 하늘까지 올라가서 먹을것을 찾게 된다.

그야말로 육해공을 모두 섭렵할 기세다.

침을 줄줄 흘리며 식탐을 뽐내는 저 고래 녀석은 과연 하늘에서는 뭘 먹게 될까? 하늘을 나는 새들을 먹어치우게 될까?

저 녀석은 과연 나중에 어떻게 될까?

스토리가 단순하면서도 의외로 스케일이 점점 커지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아이도 처음엔 이 책에 대해 그다지 큰 흥미를 못 느끼는듯하더니 (도둑 고양이 캡틴에 빠져서 그랬다.) 이 책의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점점 재밌게 읽는 모습이였다.

일본 작가의 책답게 깨알같은 디테일까지 갖추고 있다.

바다에서 고래가 잡아먹던 물고기들의 이름이 책 가장 뒤에 모두 다 표기되어 있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까지 있다.

역시 디테일은 얘네들 따라갈 수가 없다.

어느덧 아이가 점점 커서 이제 글밥 많은 책들을 읽고 있다.

그래서인지 점차 그림책에서도 조금씩 멀어지는것 같아 못내 서운하다.

아이와 함께 누워 잠들때까지 그림책을 읽을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것같다.

그렇게 지난 수년간 여러 출판사의 그림책들을 접하면서, 그동안 미처 몰랐던 그림책 출판 회사들과 그림책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알게 되어 나 역시나 아이만큼이나 많이 배운 시간들이였던것 같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내가 주목하게 된 출판사는 역시 '미운오리새끼' 라는 출판사였다.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아이에게 읽어주었는데 묘하게 유독 이 출판사의 책에 대한 반응만 약간 달랐다 해야 되나?

아이의 흥미 주제라던가 이해는 잘 했는지 등을 보기 위해, 그림책을 다 읽고 난 뒤 아이의 반응을 좀 살펴보니 항상 이 출판사의 책들은 실패하지 않고 언제나 아이가 즐거워했으며 수차례 (심지어 지금까지도!!) 반복해서 읽곤 한다.

그래서 이 출판사의 책들을 도서관에서도 찾아 읽어보며 거의 대부분 다 읽어봤는데 여타의 그림책들과는 다른 점들이 분명 존재했다.

일단, 우리나라 책은 없다.

일본 작가의 책들이 절반 이상 정도 되는것 같다.

또, 같은 시리즈나 비슷한 주제의 책들이 모여 있는 경우도 많다.

캡틴 시리즈도 그렇고, '수프 먹을래?' 와 '가운데 앉아도 될까?' 라는 책들도 같은 작가의 같은 시리즈이며, 건강이나 습관과 관련된 5개 책 셋트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의 취향도 성인 못지 않게 다 제각각이라 무조건적으로 추천한다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책이 다 괜찮은 편이라 한두권정도 아이에게 보여주고 관심 있어 한다면 다른 책들도 고려해본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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