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유아미술 닷(dot.) : 직업 이야기 - Vol.10 The Jobs 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유아미술 닷(dot.) 10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노락코리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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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3/29 ~ 2025/03/29

어김없이 또 찾아온 시리즈이다.

늘 반갑다.

아니, 근데 이번 편이 Vol.10이네?

어? 그럼 우리는 Vol.9를 놓쳤다는 소리?

찾아보니 작년 겨울에 Vol.9가 나왔었나보다.

아차..

아이가 눈치 챌 까봐 약간 조마조마하지만, 일단은 넘어가본다.

이번 편의 주제는 '직업' 이다.

여러가지 직업들에 대해 흥미가 점차 높아져가는 아이에게 딱 맞는 주제여서 만족스러웠다.



일단, 초반에 여러 직업들에 대해 소개해주는데, 숲 경비원? 전기 기술자?

확실히 영국 잡지라 그런지 결이 다르다.

숲 경비원, 전기 기술자를 직업 소개에 넣는 국내 아이들용 잡지가 뭐가 있겠는가.

다행히 내 아이의 현재 하고 싶어하는 직업이 있었다!

앵무새 카페 알바를 나중에 하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더니, 얼마전부터는 수의사를 하겠다 한다.

집에서 딱히 애완 동물을 키우진 않지만 어렸을때부터 여러 동물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었다보니 확실히 동물 친화적이긴 하다.

수의대 점수가 요새 많이 높던데.



놀이들도 모두 이번 호 주제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한층 더 재밌다.

근데 확실히 책이 쉬워졌다.

분명 예전에 이 시리즈 처음 봤을때만 해도 표지에 적힌 3-6세에 맞지 않는 난이도였었는데 이번 호는 아주 쉬워서 내 아이에게 맞지 않는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책 컨셉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아무래도 그때 당시 주제가 3-6세가 받아들이기엔 너무 어려웠던 주제가 아니였을까 싶다.

3-6세가 어떻게 태양과 달, 태양계의 행성들 등에 대해 알겠는가.

주제가 쉬우니 그만큼 내용도 쉬워져서 이제서야 비로소 3-6세에 맞는 잡지라는 느낌이 든다.

6세 아이라면 온전히 백프로 이 잡지를 재밌게 즐길수 있을듯하다.



이번 호에서도 역시나 늘 빠지지 않는 주사위 게임이 있다.

이번 주사위 게임도 주제인 직업에 맞추어 만들어져 있다.

구급차와 신호등, 병원에 대해 이야기하며 게임을 즐길수 있어 5-6세 아이에게 딱 적당하다.

정기적으로 나오는 아동용 잡지들은 좀 있지만 대부분 초등학생 이상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나오는 것들이고, 막상 이 나이대 아이들에게 맞는 잡지를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월간x아, 꼬x세, 독x평설 등등이 있긴 하지만 정기 구독을 해야 한다거나 나이에 약간 맞지 않는다거나 등등의 이유로 솔직히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반면, 이 잡지는 단행권으로도 구할 수 있고 (주제만 쉽다면) 내용도 어렵지 않아 유치원 정도의 아이들에게 딱 알맞는 잡지라 할 수 있다.

볼륨이 적은게 이제 남은 유일한 단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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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가 좋아지는 큰글자 스도쿠 150 초급, 중급
스도쿠 크리에이터 지음 / 랜딩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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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3/22 ~ 현재 진행형

와, 스토쿠가 이렇게 어려운 거였다니!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 정말 고생좀 했다.

아니, 유튜브 보면 뭐 막 후다다닥 몇분안에 다 하길래 나도 그럴줄 알았지, 이렇게 어려울줄 누가 알았겠냐고.



내 머리로는 이정도 초급 수준의 문제라 하더라도 진짜 짧게 걸린게 4-5분 정도였다.

20분 넘게 걸린 문제들도 많았고, 심지어 초급인데도 30분 넘게 쩔쩔 메다 결국 포기한 문제들도 있었다.

보다못해 나와 같이 사는 사람이 한숨을 푹 쉬며,

"이리 줘봐."

..하더니, 몇분 안에 다 푸는 걸로 봐선,

내가 스도쿠에 재능이 없던지, 수학적 머리가 딸리던지 둘중의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아니, 나도 학생때는 한 수학 했는데!


내 아이도 도전해보겠다며, 책 펴들고 고민하더니 제법 그래도 혼자 꽤 많이 써넣었고, 부모가 옆에서 살짝씩 도와주니 통으로 한문제를 다 풀어내기까지 했다.

제법이다.

이것도 조기 교육 시키면 초고수가 되려나?

하는거봐선 대략 내년이나 내후년쯤 되면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 다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문제는 총 150문제이며, 90번까지는 초급이고 91번부터는 중급이다.

하지만, 우리 가족 모두는 중급부터 건드리지도 못했다.

엄두가 안났다.

초급도 이리 쩔쩔 메는데.

그래도 주말에 가족 모두 다 같이 재밌게 즐긴것 같아 만족스럽다.

자주는 못하겠지만, 시간 날때마다 한문제씩 같이 풀다 보면 어느샌가 우리도 중급에 도전해볼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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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씨,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황후
카를 퀴흘러 지음, 김연수 옮김 / 히스토리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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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3/27 ~ 2025/03/28

책 제목을 보고 흠칫 놀랬다.

'아니 이 사람이 책으로 나온다고??'

어지간한 세계사 덕후도 잘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희미한 사람인데, 이 여자의 일대기가 책으로 나온다니.

어떤 책일까 너무 궁금했다.

일단, 책이 매우 얇다.

150페이지 가량인데 책 사이즈도 기본 책 사이즈보다 훨씬 작고 핸드북보다는 약간 큰 정도이다.

볼륨감이 그래서 전혀 없는데, 인터넷 사진에선 볼륨감이 꽤 있어 보인다.

뭐 괜찮다. 원래 SNS에서도 다들 보정해서 블링블링한 사진만 올리지 않던가.

책만 좋으면 됐지 뭐.



최근 엘리자베트의 필체를 연구하고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Sisi에서의 S가 사실 S가 아니라 L이라 한다.

그렇다면 Sisi가 아니라 Lisi가 되는거고, 리지라고 읽어야 하겠다.

엘리자베트의 흔한 애칭중 하나가 리지라고 하는거 봐선 이게 타당할듯 싶다.

아무튼, 이 귀여운 애칭의 소녀는 바이에른 왕국의 유서 깊은 비텔스바흐 가문 출신으로서 후에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인 프란츠 요제프 1세와 결혼하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후가 된다.

책 시작부터 시씨의 형제들에 대해 주루룩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거슬러 올라가 시씨의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 등 조상 이야기까지 막 터져 나와서, 세계사에 능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약간은 버거울수도 있다.

그러나, 그 부분만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이런 사람들이 있었구나, 이런 과거가 있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며 넘어간다면 그 이후부터는 한 여자의 기구한 인생 이야기를 재밌게 읽을수 있다.

난, 테셴 여공작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양아들인 카를 루트비히를 시작으로 합스부르크에 입문(?) 해서인지, 아니면 원래 본가나 근본을 중요하게 생각해서인지, 웬지 스페인 합스부르크보다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 더 친숙하다.

아이마스에서 아무리 프로젝트가 많이 나온다 해도 역시나 765 프로덕션 본가가 최고인것처럼. (응?)

이런 어이 없는 이유 말고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에 더 끌리는 이유로는 이쪽이 그나마 스페인 합스부르크보다는 덜 불행하기 때문이다.

아, 정말 스페인 합죽이들은 보고 있기에 내가 다 괴로울 지경이다.

이 시씨만 해도 그러찮은가.

사실, 시씨 정도도 충분히,

'아 저 여자 인생 참..'

..이라는 한숨이 흘러나올 정도로 기구했던건 사실이나, 그래도 이렇게 평화롭고 평안하고 사랑스러운 어린 시절을 보냈으니 스페인쪽보다는 훨씬 더 행복했다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다.



시씨에게 헝가리는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었나보다.

시씨가 자라온 환경이나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사람들을 생각해본다면, 복잡한 빈의 도시인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순박하고 인정미 넘치는 마자르인들이 어쩌면 시씨에겐 당연하게도 더 친숙했을지도.

이렇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여자가 답답한 빈의 궁정 생활을 하려니 좀이 쑤셨으리라.

게다가 시어머니랑 동서는 지랄 맞지,

남편은 바람 났지,

애들은 자기가 키워보지도 못하고 시어머니한테 뺐겼지,

구지 근친혼으로 얼룩진 비텔스바흐 가문의 종특을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정상인이라도 저 정도에 안미치면 그게 이상한거지.

게다가, 엄밀히 말하면 시씨 집안은 같은 비텔스바흐 가문이라 하더라도 팔츠계라 약간 결이 다르다.



유럽 역사 공부할때 가계도가 나오면 일단 한숨부터 나오게 마련이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다 생각한다.

결국엔 가계도를 이해하지 않으면 유럽 가문들을 이해할 수 없으니까.

또한, 합스부르크는 더 그러하다.

합스부르크 맨 끝 부분만 살짝 잘라낸 수준에 불과한 이정도 가계도만 하더라도, 이 가계도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들이 정말 한두가지가 아니다.

늦가을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들만큼이나 많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이런 가계도에 달려들었다가는 어지간한 인내심 있는 사람 아니고서야 중간에 나가 떨어질수밖에 없다.

전공자들처럼 정식으로 교육을 받으면야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쪽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반인인 내가 결국 선택한 방법은 찔끔찔끔 반복, 반복, 또 반복이였다.

첫술에 배부를수 없는 것처럼 여러 책들을 읽으며 검색도 해보고 따로 공부도 해보고, 어렵거나 이해가 안되는게 나오면 집착하지 말고 과감히 스킵도 하고.

이런 과정들을 몇년간 하다보니 이제는 그래도 전공자들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제법 성과가 있는것 같다.

그래서일까? 이 책이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진 않을 정도가 된것 같아 뿌듯해지는 기분마저 든다.

역시나 공부에 왕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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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화 속 세계사 -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사물들
태지원 지음 / 아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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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화와 세계사가 너무 잘 어우러져 있어 지루할수도 있는 세계사가 재밌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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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화 속 세계사 -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사물들
태지원 지음 / 아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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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3/24 ~ 2025/03/26

정물화를 영어로 'still life' 라 한다.

참으로 의미 심장한 단어이다.

'still' 이라는 단어가 'life' 앞에 붙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형용사인 '고요한', 내지는 '정지한' 이라는 뜻으로 쓰여야하기에 직역하자면 '고요한 삶', '정지한 삶' 으로 해석할 수 있을것이다.

멈춰 있는 사물들, 물체들을 그리는게 정물화이기에 'still life' 라는 말이 그럴듯해보이기도 하지만, 'still' 이라는 단어를 약간 억지로 끼워 맞추듯이 부사로 놓고 해석해보면 'still life' 는 '여전히 지속되는 삶' 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 촛점을 맞추어 쓰여진 책이다.

과거에 정물화로 그려졌던 작품들을 정물화 그대로 해석하기 보다, 그 정물화가 반영하는 당시의 시대상과 그로 인해 현재까지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다양한 세계사적 내용들을 결합하여 쓰여졌다.

그리하여 정물화를 멈춰 있는 사물로만 보지 않고, 시간의 영속성을 지닌 살아 있는 사물로 본다.

쉽게 말해 정물화와 세계사의 만남이다.

미술과 세계사, 둘다 모두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 없이 반가운 책이였다.



책은 총 15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장(章) 마다 대표되는 정물화를 하나씩 선보이는데 익숙한 그림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처음 접하는 그림들이였다.

그러한 그림들은 주로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했던 정물화인데, 그중에서도 바니타스 정물화라는게 상당히 독특하고 인상적이였다.

바니타스라는 말은 과거 솔로몬이 말했다고 전해지는 'Vanitas vanitatum et omnia vanitas' 라는 문구에서 나온 말로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즉, 바니타스 정물화란 헛된 정물화라는 말로서, 주로 해골, 꽃, 모래시계 등 허무함과 인생무상을 상징하는 소재들이 그려져 있다.

덧없이 흘러가버린 시간들을 상징하기 위해 그려졌던 정물화인데 오히려 그런 그림들은 지금 현재까지도 남아 사람들의 눈과 머리에 각인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틴어 문구인 'Littera scripta manet' 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이 시기 네덜란드 정물화중 프롱크 정물화도 아주 인상 깊었다.

인생 무상을 상징하는 바니타스 정물화와 약간 대비되는 느낌으로, 부를 과시하기 위해 그려진 정물화이다.

미술에 문외한인 나같은 일반인의 눈에 바니타스 정물화나 프롱크 정물화나 그림의 기법이나 기술같은건 비슷해 보이고, 다만 차이라면 역시나 그려진 소재의 차이이다.

프롱크 정물화는 과시하기 위해 그려진, 요즘식으로 바꿔 말하면 플렉스 하기 위해 그려진 그림이니만큼 당시에는 구하기 힘든 값비싼 물건들이 주로 그려져 있다.



고흐는, 그동안 아주 깊게 수차례에 걸쳐 공부했을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긴 하지만, 워낙에나 유명하기도 하고 대중적으로 널리 보통은 이런 미술책에서 고흐 작품들이 등장해도 따로 서평을 쓰진 않지만, 이번엔 언급해보기로 했다.

왜냐!

국내에서 고흐 전시전이 시작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국립 크뢸러 뮐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흐의 작품 70여점을 이번에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기 시작했다.

미쳤다 진짜.

이미 예약은 해놨고, 주말에 가면 당연히 사람들이 많을테니 평일에 가려고 평일 연차까지 지금 써놨다.

마음 같아선 정말 매일 가고 싶다.

위 페이지에 인용된 '감자 먹는 사람들' 은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이고, 크뢸러 뮐러 미술관에 있는 '감자 먹는 사람들' 도 대전에서 전시가 된다고 하니 직접 내 눈으로 볼 수 있어 너무나도 흥분되고 가슴이 설레인다.

책의 난이도는 평이하다.

다뤄지는 세계사 사건들도 대부분 익히 널리 알려진 내용들이 기반이 되어 있어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책에 삽입되어 있는 그림들도 정물화는 좀 낯설긴 하지만, 그 외에 다른 그림들은 대부분 유명한 작품들이라 어렵지 않다.

저자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보니 아무래도 그만큼 쉽게 설명해주는 전달력이 있는것 같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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