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오남매, 법률가를 만나다

독수리 오남매, 법률가를 만나다! - 법률가 편 ㅣ 열두 살 직업체험 시리즈
홍경의 지음, 송선범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2년 1월

독수리 오남매, 법률가를 만나다

한겨레 아이들

요즘 시중엔 직업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꿈을 찾게 해주고 직업의 종류와 하는 일에 대한

소개를 하는 책들인데요.

주로 유아들이나 초등 저학년들을 위한 책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독수리 오남매, 법률가를 만나다>는 초등 고학년들에게

추천할 만한 직업에 관한 좋은 책입니다..

판사, 검사, 변호사들이 등장하여

일을 하며 어떤 일을 하는 지 경험해 보고 느낀 점이나

좋은 점, 힘든 점들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푸르내 초등학교 5학년인 정의란과 오빠 정의로, 송채린등

독수리 오남매를 만들어 법률가 체험을 하는 아이들과 함께

우리 주변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법에 관련된 일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법에 대해 배우게 되죠.

의란이와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노래를 불법으로 내려받기 하다가

검찰청까지 조사받으러 가게되고, 가정불화로 폭력을 일삼다가

소년 보호 사건의 재판을 받게 되는 한대치, 무허가 잉크 공장을 차려

푸르내를 오염시킨 환경오염 관련 사건등 일들을 겪으면서 법률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검사, 변호사, 판사라는 법률가들에 대한 체험을 하면서

어떤 일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줍니다.

직업, 하는 일에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임하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는 걸

알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규범으로서의 법과 잘못된 법,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흔히 궁금해 할 수 있는 질문인 "법을 위반한다고 모두 처벌될까?"라는

의문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 준답니다.

연세대학교 교수 법학자 김정오님과의 인터뷰도 아이들의 법학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며 법학자에 대한 정보를 주는 대화였습니다.

소송, 감옥, 사법고시, 항소장, 선고, 기일, 증거, 긴급체포, 손해배상, 민사소송,

저작권법, 인터넷생활과 관련된 법, 취하, 집행유예, 판례, 심리등등

법률문제를 도와주는 사람들인 전문변호사, 인권변호사, 국제변호사, 변호인

국선변호인들이 하는 일도 알아 볼 수 있었구요..

그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법의 필요성과 중요성, 법과 관련된 일 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직업체험을 하면서 어려운 용어들을 따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설명 해 준 부분도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