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사용설명서 - 이럴 때 이런 클래식
이현모 지음 / 부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 클래식 사용설명서 > 란 제목처럼

'정말 클래식 사용설명서일까?'하는 궁금증과 함께

클래식 사용설명서가 있다면 꼭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클래식을 들으면서 클래식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이를 테면..

모짜르트 곡이 뇌에 좋다기에 들었더니 갑자기 행진곡을 비롯한 빠른 곡들이

가득해서 조용한 곡을 듣고 싶었던 제겐 참 겸연쩍었던 기억처럼..

뭐 이런식이었습니다..

마음 상태에 따라 듣고 싶은 클래식이 다르듯..

슬픈 날, 또는 기쁜 날, 기분이 우중충하지만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거나 오늘은 좀 조용히 한적하게 음악을 즐기고 싶은 ..

그렇게 듣고 싶은 메뉴가 다 다른 데 클래식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덥썩 덥썩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식과 친해지고 싶어 다른 이들의 추천 클래식을

사서 들어보는 모험을 강행하였는 데 그럴 때 마다 나와 취향이 다른 음악들을

번번히 만나게 되는 실패가 거듭되었었거든요..

 

전 이제서야 제가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을 만났습니다..

 

그날 그날에 따라 제가 듣고 싶은 클래식을 제 취향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작가가 그 곡을 어떤 환경에서 어떤 마음으로 쓰고 만들었는 지

알 수 있는 점도 무엇보다 좋았구요..

 

<클래식 사용설명서 > 덕분에 그 곡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 곡 한 곡 도움받아 찾아 듣다보면

비교, 판단하여 스스로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고

그와 함께 클래식을 보는 안목도 점 점 넓어질 수 있을 꺼란 기대감이 생깁니다..

 

설명서란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편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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