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 아침편지 고도원의
고도원 지음 / 해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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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힘들었던 시절에 고도원님의 아침편지를 매일 읽으면서 힘을 내고 마음을 추스르며 직장생활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도원님의 새책의 내용이 무척 궁금하고 읽고 싶어졌습니다.

마음 설레며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가슴이 찡하고 마음속 어딘가에서 다시 꿈을 꾸자라는 울림이 강하게 생깁니다.

현실은 정말 치열합니다..직장생활속에서 많은 실수와 함께 오는 질타, 동료들의 시선들속에서 느껴지는 나약함에 힘들고 지칠때가 많지요.

나는 왜 이럴까라는 자책과 후회로 반복되는 일상들이 더 자신을 움츠리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이 책을 펴들고 많은 위안과 희망을 꿈꿔보기로 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몸도 마음도 굳어지고 열정도 희미해집니다. 하지만 이 책을 비타민 음료로 생각하고 언제든지 꺼내서 읽고 힘을 얻고 지혜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한, 명상이라는 것이 사람에게 현재를 돌아보고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모든 것이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지만, 마음먹고 행동하면 이 또한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절대로 조급해 하지 말고, 여유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를 하면서 한 걸음씩 걸어나갈 때 나도 상대방도 힘들지 않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은 언제나 꿈을 꾸면서 자기 만의 힘을 기르는 생생한 이야기와 방법, 지혜를 들려주는 글 속에서 많은 희망과 다시 꿈을 꾸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빨강머리 앤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세상은 생각되로 되지 않지만 너무 멋지다고, 왜냐하면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기잖아요.’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말이죠.

이 책으로 인해 어떤 일이 생길지 너무 걱정하지 말고 삶을 즐기며 힘찬 삶을 꿈꾸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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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그랜드투어 : 지중해 편 - 사람, 역사, 문명을 거닐고 사유하고 통찰하는 세계사 여행 송동훈의 그랜드투어
송동훈 지음 / 김영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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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것은 말만 들어도 가슴을 무척 설레게한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내가 여행해야 할 목적지에 대한 상상과 부픈 기대로 빨리 도착하여 여행지를 보고 싶어 비행기를 타고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다.

환상과 환호로 눈에 펼쳐질 여행지에 대한 설레임이 모든 것을 기다릴 여유를 주는 것 같다. 때로는 여행하면서 다리도 아프고 힘이 들때도 있지만, 그 기억도 잠시 내가 보고 싶은 목적지에 다달으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역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송동훈이 안내하는 지중해편의 그랜드투어를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곳 지중해, 말만 들어도 가슴 떨리게 하는 곳 그 곳, 너무나도 많이 들어본 그리스, 터기, 스페인 등을 교과서 속에서만 보고 들어본 곳을 선명한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이야기로 많이 알려진 그리스는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다. 위대한 시민들의 나라, 영웅과 신화가 만들어진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우리들을 느껴볼 수 있다.

디오니소스 극장, 아고라, 마라톤 평원, 아테네 등 영원히 기억될 위대한 그리스의 역사를 책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계사에 빛나는 순간들을 만들어온 터기는 비잔티움 제국의 역사와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스페인은 투우와 플라멩고, 돈키호테와 세르반테스를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관용과 공존이 스페인이라는 열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편협과 허세가 이 스페인 제국을 무너뜨렸다고 한다. 이런 번영과 역사의 흥망성쇠속에서 우리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오늘날 내가 나갈 방향도 이 문화투어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명소를 여행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느끼는 감정은 결코 아이나 부모나 잊을 수 없는 추억임에 분명하다.

또한 세계는 넓고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도 될 것이다.

역사를 통해 인생에 대한 의미도 생각하게 되고 정말로 세상은 넓다는 것을 알게 해줄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학창시절 세계사는 재미있는 과목이었다. 하지만, 용어나 이름이 생소하고 어려워 암기하는 시간을 많이 할애했던 기억이 있다. 여행을 꿈꾸면서 문화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니 세계사공부를 하게끔 만드는 책인 것 같다. 모든 문명지와 유물은 그 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느낌도 틀리고 받아들이는 것도 다른 것 같다. 왜 이런 문명이 발생하게 되었는 지 눈이 크게 떠지고 느끼게 되면서 고개를 끄떡거리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실제로 여행을 떠날 때를 간절히 기대해 보며 오늘도 지중해에 대한 환상을 꿈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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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1 - 전기 인간 탄생하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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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로 접어드는 요즘은 전기의 소중함이 절실히 느껴지는 시기이다. 작년의 전력대란을 대비하여 정전위기 훈련을 비롯하여 각종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있을 때는 잘 모르지만 막상 없어지면 전기의 소중함이 얼마나 절실한지 새삼 느껴지게 된다. 정전이 되었을 때 정말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래서 그런지 전기가 어떻게 발생되며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과 소중함이 많이 생기게 된다.

전기에 관한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리즈를 접할 기회가 닿아 전기에 대한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나유식의 가족들은 과학적 재능이 많은 가족이다.

그런 영향으로 나유식은 우리 주변 사물에 대한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면서 무수한 질문을 한다. 망설이지 않고 선생님께 질문하는 나유식의 용기가 부럽기도 하다.

엉뚱하면서 사고뭉치인 나유식은 전구 안의 필라멘트가 꼬불꼬불한 이유가 무엇인지, 건전지가 어떻게 전기를 저장하게 되는지, 텔레비전 화면을 우리들이 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등 우리들이 생활하면서 편리한 점에 대해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하나하나 해결해간다.

궁금함을 못 참는 나유식은 주변의 물건과 현상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한한 노력으로 과학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자연스럽게 과학 공부를 하게 된다.

주변 사물을 살펴보는 눈을 키우면서 사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그 과정속에서 탐구능력 및 관찰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과학 교육의 목표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나유식처럼 모르면 알때까지 물어보면서 직접 실험하고 부딪히면서 배운다면 머리에도 많이 남고 과학 지식의 확장을 잘 할 수 있을 텐데라는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엉뚱한 사고뭉치 나유식이 풀어가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전기에 대한 지식이 재미있는 스토리로 엮어져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전기에 대한 지식을 배우기가 매우 쉬워 아이들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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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내 맘을 몰라 -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푸른숲 어린이 문학 27
재니 호커 지음, 앤서니 브라운 그림, 황세림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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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많이 읽었던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과 그림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이 친숙해서 일까요 책을 처음 받았을 때 매우 익숙한 느낌이었답니다.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휘트브래드 상을 수상한 재니 호커가 쓴 동화이기도 하답니다.

책 표지 여자아이의 시선이 어디를 가리키는 지 뭔가를 찾아는지 흐믓한 미소와 함께 어린 여자 아이가 자신의 존재감을 찾아가는 성장 동화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우리들도 성장할 때 부모님들이 나의 마음을 몰라줄 때 매우 서운하고 속상한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동화여서 공감하면서 마음 편하게 읽게 되었네요.

4살 때 엄마를 잃은 어린 소녀 리즈는 아빠와 오빠 사이에서 지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지 못해 항상 들러리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런 마음을 달래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리즈는 자신의 스케치북 그림을 망쳐놓는 오빠, 옆에서 그냥 웃는 아빠에게 매우 속상한 느낌을 받지요.

자신의 존재가 여자여서 아빠와 오빠가 더 이해를 못해주는 느낌을 리즈는 더욱 받게 됩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의 공통된 고민거리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잘 못할 때 공평하게 혼내지 못할 때도 있었던 것 같고, 나도 그런 경험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여동생을 괴롭히면서 즐거워하는 오빠와 그 것을 못참고 화를 내는 우리집 꼬마들 이야기와 비슷하여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주말 가족여행을 가게 된 리즈는 그 곳에서 샐리 벡이라는 할머니를 만나고, 그 할머니의 경험을 듣게 되지요.

결국 리즈는 할머니의 소중한 경험을 듣고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추고 사는 것보다 자신으로 살아갈 때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행복하게 자신을 가꾸는 것을 리즈는 알게 됩니다.

아빠와 오빠와 살고 있지만 여성이라는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소중함을 리즈는 느끼게 되지요. 그리고 아빠와 오빠가 리즈에게는 소중한 가족이라는 것도 알게 해줍니다.

나를 찾아 떠난 리즈의 멋진 여행 “저는 그냥 제 모습 그대로 갈래요.” 라는 끝말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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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전통과학 -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12가지 전통 과학 이야기 자신만만 시리즈 13
서선연 지음, 정순임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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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과 기술이 발달하여 우리들의 실생활도 매우 편리하게 되었지요.

사람이 청소기를 들고 직접 청소하는 대신 로봇청소기가 생겼고, 전통 맷돌 방식을 모방한 녹즙기나 주서기 등이 시판되고 있어 우리들이 쉽게 음식을 조리하고나 만들어 먹을 수 있지요.

이렇게 많은 물건들이 발전하게 된 계기도 모두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먼 역사시대부터 생활의 편리함을 찾고자 계속 생각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전하게 된 모든 생활 용품이나 기계들이 오늘날에 이르러 더욱 발달하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만만 전통과학>책으로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슬기는 전통과학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도 찾을 수 있고, 그 역사적 가치나 소중함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 책은 조상들이 만들어낸 전통 과학 문화유산을 우리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과학적 원리와 역사적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접하기 더욱 쉽네요.

아울러 이해하기 쉬운 그림자료와 설명으로 아이들의 과학 지식을 쌓기에도 충분하고요.

각각의 문화유산에 대한 열 두 가지 이야기를 읽어보면 과학적 지식,역사적 사실, 사고력은 물론 독서 능력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네요.

어린이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우수한 과학적 지식을 선사하고, 실생활과 연관된 과학적 개념과 원리를 적용한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온돌, 한옥, 발효음식, 옹기, 한지, 금속활자, 석빙고, 거중기, 거북선, 석굴암, 훈민정음,

해시계 물시계 등 우리 아이들이 꼭 알고 넘어가야할 12가지의 전통문화로 세계의 문화유산에 비해 어디 하나 손색이 없는 우리 조상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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