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1 - 전기 인간 탄생하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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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로 접어드는 요즘은 전기의 소중함이 절실히 느껴지는 시기이다. 작년의 전력대란을 대비하여 정전위기 훈련을 비롯하여 각종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있을 때는 잘 모르지만 막상 없어지면 전기의 소중함이 얼마나 절실한지 새삼 느껴지게 된다. 정전이 되었을 때 정말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래서 그런지 전기가 어떻게 발생되며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과 소중함이 많이 생기게 된다.

전기에 관한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리즈를 접할 기회가 닿아 전기에 대한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나유식의 가족들은 과학적 재능이 많은 가족이다.

그런 영향으로 나유식은 우리 주변 사물에 대한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면서 무수한 질문을 한다. 망설이지 않고 선생님께 질문하는 나유식의 용기가 부럽기도 하다.

엉뚱하면서 사고뭉치인 나유식은 전구 안의 필라멘트가 꼬불꼬불한 이유가 무엇인지, 건전지가 어떻게 전기를 저장하게 되는지, 텔레비전 화면을 우리들이 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등 우리들이 생활하면서 편리한 점에 대해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하나하나 해결해간다.

궁금함을 못 참는 나유식은 주변의 물건과 현상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한한 노력으로 과학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자연스럽게 과학 공부를 하게 된다.

주변 사물을 살펴보는 눈을 키우면서 사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그 과정속에서 탐구능력 및 관찰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과학 교육의 목표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나유식처럼 모르면 알때까지 물어보면서 직접 실험하고 부딪히면서 배운다면 머리에도 많이 남고 과학 지식의 확장을 잘 할 수 있을 텐데라는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엉뚱한 사고뭉치 나유식이 풀어가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전기에 대한 지식이 재미있는 스토리로 엮어져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전기에 대한 지식을 배우기가 매우 쉬워 아이들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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